[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컬리와 손을 잡은 네이버가 본격적인 새벽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1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컬리의 물류 자회사 넥스트마일을 통해 신선식품을 포함해 스마트스토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30일부터 CJ 대한통운과 수도권 70% 지역과 일부 충청권을 대상으로, 오후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이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컬리와 협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컬리의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산지직송 및 신선식품의 새벽 배송이 가능해지고, 수도권의 약 80% 지역까지 영역이 확장된다. 제주도에서도 컬리 '하루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컬리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협업의 범위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4월 컬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선언한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선 이에 따라 네이버의 최대 약점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 신선식품 부문이 보강되고, 컬리 역시 강력한 판매 채널을 확보해 '윈윈'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네이버는 새벽배송 수요가 가장 높은 육류,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40년 전 모습과 생활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된다. 단양군은 '신단양 이주·충주댐 건설 40주년 기념 사진전'을 이달 18일까지 단양 올누림센터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단양군이 소장 중인 1970년대 옛 시가지 모습과 생활상, 홍수 등 자연재해, 충주댐 건설 과정 등을 담은 사진 100여장이 소개된다. 충주댐 수몰지역에서 나온 금굴·수양개 유적과 일명사지 발굴 모습도 볼 수 있다. 지금의 단양 시가지는 1985년 충주댐 건설 과정에서 새로 조성됐다. 당시 구단양(옛 군청 소재지인 단성면) 지역이 수몰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이 집단 이주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근대사를 한눈에 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이달 19일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 캠페인이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지난 2008년 출범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콘텐츠 국제 행사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는 '전략 부문'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부문' 등에서 금상 1개와 은상 2개, 크라스탈상 3개 등 6개를 받았다. 맥도날드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국내산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에게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캠페인이다. 맥도날드는 매년 이 캠페인 광고에 대파와 마늘, 고구마 등을 기르는 지역 농부가 직접 등장하는 광고를 선보여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맛과 즐거움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해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미슐랭 3스타 출신 안성재 셰프를 캔햄 브랜드 리챔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리챔의 TV 광고에는 안성재 셰프가 동원F&B의 나트륨 저감 소재 '디솔트 에이징'(Desalt Aging) 공법을 활용해 리챔을 만들고 음미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원F&B는 TV 광고 외에도 소셜미디어(SNS) 등에 리챔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리챔 구매 인증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전문성과 섬세함으로 잘 알려진 안성재 셰프를 통해 섬세한 기술로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리챔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공단은 이달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더 나은 연금 서비스를 위한 제안을 받는다. 제안 주제는 국민연금 서비스 이용 불편 사항 개선 방안,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 국민연금 관련 개선 방안 등 세 가지다. 아이디어는 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서 낼 수 있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10월 말에 우수상 3명, 아이디어상 10명 등을 선정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하림과 공동 기획한 '하림 닭볶음탕면'(132g×4)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공동 기획상품(NPB)으로, 4봉에 3천3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최근 국물 없는 비빔·볶음라면류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4∼6월) 홈플러스의 비빔·볶음면류 매출은 1분기(1∼3월)보다 19% 늘었다. 하림 닭볶음탕면은 닭볶음탕의 깊고 얼큰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국내산 닭가슴살이 9.8% 함유돼 있으며 양파와 파, 당근 등 채소 건더기를 더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소비자에게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신선식품 할인·증정 행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은 1∼2인 가구 중심 장보기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의 과일·야채·계란 등 식품 매출은 전달 대비 3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신선식품 13종에 순차로 할인·증정 혜택을 적용한다. 국산콩두부 2종은 이날부터 50% 할인하고, 아삭안심콩나물과 군옥수수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오는 18일부터는 굿민아삭숙주나물을 1+1에, 신선대란(10입)과 특등급국산콩두부 2팩 기획 상품을 10% 각각 할인한다. 또 롯데마트 '신선을새롭게' 상품 6종도 세븐일레븐에서 18일부터 행사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깻잎과 청양고추는 30% 할인, 풋고추와 감자·깐마늘·한끼밥상양파는 20% 할인한다. 정승연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채소 가격이 크게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써 실속 행사를 지속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간편식 '중식대가 여경래 짜장·짬뽕' 2종을 로켓프레시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수타식 중화면을 사용해 제품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냉동·즉석 중화요리와는 차별화된 맛을 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여경래 셰프는 수개월간 메뉴 기획부터 레시피(조리법) 조율, 품질 검수 등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쿠팡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연다. 또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프레시지와 협업해 '중식 대가 여경래' 브랜드 제품을 확대, 다양한 중식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경래 셰프는 "장인의 철학과 정성으로 개발한 만큼, 많은 분이 중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30년, 100년, 1천년을 나아가기 위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일 전국의 패밀리와 협력업체, 임직원이 모인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BBQ의 역사는 모든 임직원과 패밀리(가맹점주)의 열정이 만들어낸 위대한 기적의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회장은 "BBQ가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 모두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BBQ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1995년 9월 1일 BBQ의 창업부터 이어진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개설'이라는 비전과 미래 전략을 선포했다. BBQ는 지난 2018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선언 이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글로벌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을 도입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BBQ 관계자는 "BBQ는 ERP 도입으로 글로벌 경영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30년 전 세계 매장 5만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공원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재개장은 2022년 1월 재개발사업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전체 면적 17만㎡ 중 5만㎡만 공원으로 사용됐던 천안삼거리공원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전체 면적이 공원으로 재조성되면서 본래 기능을 되찾았다. 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일부 면적만 공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720억원을 들여 공원 부지 17만3천364㎡에 지하 주차장, 소하천, 자연마당, 생태 놀이터, 공원시설 등을 조성했다. 320여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 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하고 삼거리 소하천을 정비했다.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 네 가지 테마의 가족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온누리건강터, 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부여·청양 지천댐 건설 여부를 연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 대해 "환경부 장관 자리에 있어야 할지 의심스러운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 모두발언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한 경험과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판단할 때 전 정부가 추진한 사업을 백지화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도의 내년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나 김 지사는 지천댐 문제를 거론하며 작심한 듯 환경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현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킨다고 하는데, AI와 데이터는 전력을 먹는 하마"라며 "화력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고 탄소중립도 추진하려면 지금보다 2∼3배는 많은 전력 생산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모다모다의 5천원 이하 탈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헤어케어 브랜드 모다모다는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제품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 7종을 출시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 샴푸, 캡슐 트리트먼트, 버블 마스크, 2000샷 스칼프 앰플 3종(PDRN·마데카·블루비오틴) 등으로 모두 식약처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탈모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성분과 가격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며 "블루비오틴의 다이소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두피케어 설루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생활용품에 이어 초저가 화장품, 패션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수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표창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제도"라면서 "수혜자 2천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