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CJ문화재단이 지난 20년간 지원해 온 창작자들의 성장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26일 열리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는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스테이지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컬 '홍련',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라이브 스테이지'에는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을 출신의 가수 카더가든, 죠지를 포함한 12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다음 달부터 세 차례 진행되는 '컬처 토크'에는 영화감독 변성현, 배우 설경구, 가수 윤종신·장기하, 김진각 성신여대 교수 등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10일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컬처 토크는 무료로 진행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 지원을 지속해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기획전을 다음 달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본관 1∼4 전시실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예술가 앤디 워홀을 '스타가 된 예술가'이자 '예술을 비즈니스로 전환한 전략가'로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워홀 연구자이자 기획자인 폴 마레샬이 30여년에 걸쳐 수집한 희귀 자료와 약 3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폴 마레샬 컬렉션은 전 세계 최초 공개로, 작가의 상업 활동과 디자인 작업에 초점을 맞춰 엄선했다. 작품 초기 상업 일러스트레이션부터 광고, 영화, 레코드 커버, 초상화 및 자화상 등 작가의 폭넓은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유료이며 얼리버드 티켓을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 개인이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는지, 그리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장 탁월한 예술로 여겼던 앤디 워홀이 남긴 실험과 전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1년부터 52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40㎡ 규모의 종합안내소가 신축됐고, 휴게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 관람객 전용 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108㎡ 규모의 기념관 내부 전시물도 새로 제작·설치됐으며, 선생의 업적과 태안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와 함께 독립선언서 녹음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종일 선생 생가지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역사를 배우고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태안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덕구 오정동에 '제4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대형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공공도서관도 3곳에 불과한 대덕구에 시립도서관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오정동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이 신설될 교통의 요충지다. 총사업비 89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천㎡로 조성할 예정으로, 건축디자인은 대전(大田)의 '밭 전(田)'에서 착안해 경사지의 지형을 살린 계단식 '다랭이밭'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는 부지 확보 및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 2032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을 컨트롤타워로 하고,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을 1곳씩 조성해 권역별 도서관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방어 요충지였던 안흥진성(사적 560호)의 제승루와 안흥지관 복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승루는 고려 공민왕 때인 1352년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격침한 승전 기념으로 세운 누각으로, 건축면적 108.06㎡ 규모로 복원됐다. 사방을 아우르는 장엄한 풍광과 함께 호국의 상징으로 태안의 역사와 얼을 바로 세울 전망이다. 고려 문종 때인 1077년 사신 숙소로 세워진 안흥지관도 견축면적 134㎡ 규모의 단아하고 격조 높은 외관을 갖췄다. 태안이 과거 국제 해상교류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역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2027년까지 한중교류 체험관도 건립하고, 이후 안흥진성과 연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흥진성의 완전한 복원에 총력을 다해 태안의 정체성을 세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흥진성은 1583년(조선 선조) 축조된 높이 3.5∼4.5m, 둘레 1천798m 규모의 돌성이다. 무기시험소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센터가 1976년 1월 들어서면서 보호용 철조망이 설치돼 안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야간에 주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과 영상(미디어파사드)을 충주댐과 물문화관 건물에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주댐에는 빛의 물결, 물빛이 지나가는 길, 물빛이 간직한 도시, 다채로운 빛의 피날레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15분짜리 영상을 반복 상영한다. 물문화관에는 봄의 첫 숨, 활력의 물결, 풍성한 물빛, 깊은숨의 계절 등 사계절을 주제로 한 10분짜리 영상을 보여준다. 작년 11월 18일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주민화합 열린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경관조명과 영상은 동절기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하절기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송출된다. 충주다목적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댐으로, 1985년 준공 이후 수자원 확보, 홍수 예방, 용수 발전 등 국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정연수 충주댐지사장은 "충주댐은 40년간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애정이 담긴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와 문화적 가치를 제공해 보다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국악원 충북 영동분원 건립 예정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 영동군은 이 시설 건립 후보지로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2곳을 국립국악원에 제안, 지난 28일 황성운 원장 직무대리 등의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국악체험촌은 별도의 건축공사 없이 현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국악기제작촌, 국악박물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내 공연시설(복합문화예술회관) 활용 등이 가능하다. 이 지역 숙원인 영동분원 건립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해 가시화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분원 건립은 총사업비 300억원 이내에서 추진될 예정"이라며 "국립국악원 측이 후보지 2곳을 심사해 이르면 내달 사업 부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의 고향으로, 그의 생가와 사당이 있는 심천면 고당리에는 국악 체험·공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군은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난계국악단을 창단했고, 지난해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세계 30개국이 참가하
필자는 지난 24~25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불교정상지도자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1월 26일은 인도 공화국 기념의 날, 행사 퍼레이드에도 인도 정부 국방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세계불교정상회의(GBS)는 인도 뉴델리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1월 24일 25일 이틀간 국내외 불교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정부 문화부와 국제불교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제2차 세계불교정상회의에는 전세계 불교 지도자, 학자, 수행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논의했다. 주최 측은 “24, 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40개국에서 300여 명의 대표단과 인도 국내에서 5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지혜, 상호 공존, 그리고 평화 구축, 윤리실행 및 지속 가능한 영성개발을 포함한 현대 세계 문제 해결에 있어 불교 철학적 관점에서의 해결을 모색하는 데에 논의의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불교연맹이 인도 정부문화부와 기타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불교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연말까지 옛 청주시청사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옛 청주시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 사진, 영상 기록, 기념품 등이다. 희망자는 청주기록원을 방문해 무상으로 기증하면 된다. 시는 기증 기록물을 2028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 내 역사관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록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옛 청주시청사와 함께한 시민들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계종이 국민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올해 전국 20곳의 사찰에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8일 202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치유형 문화관광복지 확대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 일환으로 추진되는 선명상 템플스테이는 현대인의 사회적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기 위해 불교 수행인 간화선과 현대적인 명상을 접목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사업단은 약 20곳의 특화사찰을 선정해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연내 정식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대상도 올해 6천500명에서 내년 1만여명 수준으로 늘리고, 7∼8월엔 20∼30대 청년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청춘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템플스테이 민간자격' 등록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 유치 마케팅도 강화해 템플스테이의 온라인여행사(OTA)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전문사찰 31곳에서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 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찰음식의 세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인근 향수공원(옥천읍 삼양리)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센터 운영을 옥천군체육회(회장 이철순)에 맡긴다고 27일 밝혔다. 위탁 기간은 2030년 12월까지이고, 한해 6억6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국비 등 188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이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5천264 규모로, 배구·배드민턴 경기시설과 12레인 규모의 볼링장을 갖춘다. 옥천군 관계자는 "사계절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센터가 문을 열면 군민들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진천군은 광혜원면 광혜원리 373-1번지 일원에서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7일 준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9년 10월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첫발을 뗐다.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1만7635.8㎡, 전체면적 2890.44㎡이며 △연장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배드민턴·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갖추고 있다. 편주현 군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체육관 준공으로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광혜원 지역에 수준 높은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혜원 다목적체육관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의 거점 시설이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시설 운영과 인프라 추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인자(APOE ε4)를 가진 사람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야코브 노르그렌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형과 육류 섭취량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식이 지침 수준의 육류 섭취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았지만,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사라졌다며 이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식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포지단백질 E(APOE)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조절 인자로 ε4·ε3·ε2라는 세 가지 변이(대립유전자)가 있고 이로부터 6가지 유전자형이 만들어진다. 유전자형 중 ε4/ε4(APOE44)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며, 가장 흔한 유전자형인 ε3/ε3(APOE33)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동아시아에서는 약 30배, 백인은 13배, 흑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자들은 대체로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좀처럼 오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런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천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금연 후 단 2년만 지나도 폐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천756명), 과거 흡연자(4만1천378명), 현재 흡연자(4만1천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 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업통상부와 농심 안성공장을 찾아 라면·분유 생산 업체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인 라면과 분유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전쟁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라면·분유 등 제조업체와 포장지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라면·분유 생산현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안정적 생산을 위한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라면·분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장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과 대체 포장재 스티커 처리 활성화를 요청했다. 포장재를 수입하는 경우 신속 통관 협조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라면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K-푸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는 영유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관계부처와 한 팀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와 함께 돔구장 건립 및 2군 구단 창단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군 구단 창단이 화두가 됐다. 김 전 감독은 "2군 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KBO에 충분히 전달하고,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을 위해 전문가 의견 및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9개월간 8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4조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정한 60조원을 40.2% 초과한 성적이다. 이 기간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440개사에 이른다. 충북도는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도왔다. 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 및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 유치의 지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투자 유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문화원은 이 지역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 부대행사로 'e-지용제(온라인 백일장) 끄적끄적 시 쓰기' 대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격이나 글의 형식·분량 등은 제한 없고, 이달 13일부터 내달 17까지 옥천문화원 누리집(https://www.okcc.or.kr/default/)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심사는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진행하고, 우수작 40점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문화원은 또 올해 지용제 행사 장면 등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내달 22일까지 공모한다. 우수작 3점에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 지용제는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로 주제로 내달 14∼17일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 구읍(舊邑)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충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