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2.3℃
  • 맑음부산 0.8℃
  • 맑음고창 -4.2℃
  • 맑음제주 3.1℃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연예

[보검스님 칼럼] 인도 뉴델리서 제2차 세계불교 정상회의

40개국 800명 참석…바라트 만다팜 켄벤션 센터에서 열려

 

필자는 지난 24~25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불교정상지도자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1월 26일은 인도 공화국 기념의 날, 행사 퍼레이드에도 인도 정부 국방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세계불교정상회의(GBS)는 인도 뉴델리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1월 24일 25일 이틀간 국내외 불교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정부 문화부와 국제불교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제2차 세계불교정상회의에는 전세계 불교 지도자, 학자, 수행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논의했다.

 

주최 측은 “24, 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40개국에서 300여 명의 대표단과 인도 국내에서 5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지혜, 상호 공존, 그리고 평화 구축, 윤리실행 및 지속 가능한 영성개발을 포함한 현대 세계 문제 해결에 있어 불교 철학적 관점에서의 해결을 모색하는 데에 논의의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불교연맹이 인도 정부문화부와 기타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불교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간 대화와 화합을 증진하는 데 있어 불교적 가치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다른 의미 있는 행사는 1월 26일 공화국 기념일 퍼레이드에 여러 나라에서 온 약 60여 명의 승려들이 참석했다. 인도의 군사력과 행진 부대의 웅장한 모습 속에서 세속적인 힘과 불교적 평온함의 조화로운 공존을 느끼게 했다.

 

인도는 국방력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존경받는 승려와 비구니 스님들의 존재는 평화와 자비를 상징하며, 세계적인 난제들이 궁극적으로는 다르마(법)의 길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자주 강조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인도 나바야나(신불교) 운동 지도자인 BR 암베드카르 박사는 인도 헌법의 주요 설계자로서, 헌법 초안 작성 위원회 의장직을 맡아 심오한 지식과 비전으로 헌법을 구체화하고 기본권, 사회 정의, 민주주의를 보장했다.

 

그는 불가촉천민 제도 폐지(제17조)를 옹호하고, 소외 계층을 위한 할당제를 도입했으며, 평등, 자유, 박애를 주장하여 헌법을 포용적이고 민주적인 인도를 위한 청사진으로 만들었다.

 

세계불교 정상회의의 주요 목적은 시급한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고 불교의 보편적 가치에 뿌리를 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회의는 출가 승려들 뿐 아니라 재가 불교 학자와 법사가 유익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회의는 불교의 근본 원칙에 따라  보편적 평화와 조화를 증진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평화, 자비, 조화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상회의는 국제 관계의 기구로서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향후 학술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이론 정립에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