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시는 제36회 제천시민대상 문예학술체육 부문 수상자로 윤병순 해오름 전통예술단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는 류금열 제천향토문화연구소 위원이 선정됐다. 사회개발봉사 부문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시는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 이같이 수상자를 확정했다. 윤 단장은 민속무용과 우리 소리 보급에 힘쓰고, 제천향교에서 전통 유교문화 계승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 위원은 40여년간 내제문화연구회와 제천향토문화연구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과 문헌을 발굴해 48편의 논문과 26권의 연구 책자를 집필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1일 개최되는 '제44회 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극협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소극장 3곳에서 제42회 충북연극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4개 팀이 참여한다. 예술나눔청풍은 중풍이 온 아버지와 그런 남편을 병간호하는 어머니, 배우를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의림지에 별 내리면'(14일·씨어터제이)을 무대에 올린다. 늘품은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의 일상을 묘사한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15일·예술나눔터)를, 청예는 서울로 상경해 백수로 살아가는 30대 취업준비생을 다룬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16일·씨어터제이)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청사는 추석에 모인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연극 '그 집'(17일·정심아트홀)으로 풀어낸다. 공연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예매는 온라인(공연세상·www.concertcho.com)과 전화(☎1544-7860)로 가능하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용인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 에 출전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계획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해 34개 사업에 7천151억원(국비 50%)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 충청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충청 기호유교를 문화·관광 자원화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된다. 도는 15개 시군 17개 사업에 2천876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17개 사업 가운데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당진 여민동락 역사누리, 홍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서천 문헌사색원, 공주 충청감영 상생 마을, 보령 토정비결 체험관, 태안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청양 선비 충의 문화관, 예산 추사 서예 창의마을, 천안 담헌천문 달빛마당 등 9개다. 계룡 사계문화 체험관, 부여 금강누정 선유길, 논산 대동누리 청년 군자마당, 서산 밤하늘 산책원, 천안 암행어사 출두야, 아산 외암마을 인문학 서당, 아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금산 한의약령마을 등 8개 사업 실시설계와 계획 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이달부터 시군별 현장 점검을 하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00회 양주풍류악회' 특별 공연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양주풍류악회는 전통음악 원형 계승과 발전을 위해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국내 최고 명인명창 18명과 함께 지난 2010년 창립한 단체로, 지난 15년간 국내에서 정기 공연을 열어 왔으며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몽골 등 해외에서도 공연을 개최해왔다. 이번 특별 공연에서는 홍종진 명인의 청성곡(대금)과 김수연 명창의 벗님가, 화초장타령 등과 함께 전통음악 영재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윤 회장은 "양주풍류악회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우리 가곡의 발굴·부흥을 위해 두남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원그룹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설립한 두남재는 매년 한국가곡 콩쿠르와 수상자 음악회를 당진에서 개최하고, 당진시는 우리 가곡을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두남재는 지난해에도 2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낸 한국가곡 콩쿠르를 당진에서 개최했으며, 지난 1일에는 '한국 가곡의 향기 속으로'를 주제로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가곡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대사리에 짓는 군립도서관을 12월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50%이다. 군이 국비 등 12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이 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을 갖춘다. 문화교육실, 다목적실, 북카페, 문화활동공간인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해온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이 실행에 옮겨지게 됐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최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제천시의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스포츠 마케팅 계획과 기존 실내체육관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전제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건축설계 공모에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2028년 초 개관을 목표로 2027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종합실내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9천500㎡ 규모로 화산동 제천체육관 옆 부지에 건립된다. 국제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64m×30m 규모의 코트와 3천300석의 좌석을 갖출 예정이다. 또 선수 대기실, 도핑룸 등 부대시설과 최신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당초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는 충북도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2차례나 탈락했다. 이번에는 건립 비용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형식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충북도의 승인만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는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3.1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며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애국가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강상민 성악가와 국방부 성악병이 선창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보령시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장 272일간 보령시 제5회 독서마라톤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범시민 독서 캠페인이다.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자신이 선택한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총 7개 코스(단거리, 5km, 10km, 하프 21km, 풀 42,195km, 유아, 독서노트)로 구성됐다. 0~7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기간 내 130권 이상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된다.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독서노트코스는 대회기간 내 30권 이상의 도서를 읽은 후 30개 이상의 독서평을 노트에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목표량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 및 기념품이 주어지며, 도서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혜택이 적용된다. 독서마라톤은 보령시립도서관 누리집(brcn.go.kr/lib) 독서마라톤 메뉴 또는 독서마라톤 누리집(brcn.go.kr/lib/marathon)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교육과 도서관팀(041-930-2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3·1운동 제105주년을 기념하는 '2024 아우내 봉화제'가 29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공원과 아우내 장터 일대에서 열렸다. 천안에서는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의 의거에 착안해 1978년부터 매년 2월 말일 아우내 봉화제를 거행한다. 유관순열사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사 및 헌화와 분향 등 추모제를 진행했고, 본 행사가 열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 점화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 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절정인 횃불 행진은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해 열사의 거리를 지나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코스에서 열렸고, 온 거리에는 만세삼창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105년 전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으로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폐회선언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아우내 봉화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3·1절 골든벨 등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더했다. 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음성군과 함께 추진한 공유평생학습관을 오는 4월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지하 1층, 지상 3층)에 들어선 이 학습관은 요리, 인문, 교양, 음악, 미술, 공예 등 7개의 학습실을 갖추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두 지역 주민을 위해 올해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습관은 2022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사업으로 선정돼 마련된 것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전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8천만원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구입한 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를 비롯해 모두 7점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