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배우 김승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씨는 백만송이 장미, 광개토대왕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향후 축제 관련 행사나 사인회에 참여하거나 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김씨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이다"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34회 검은여제가 12일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에서 열렸다. 검은여는 검정색 바위로, 신라시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연모한 중국 선묘 낭자 설화가 깃든 곳이다. 항상 바다 위에 떠 있어 부석(浮石)이라 불렸는데,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보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다. 이날 제례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의원,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용암동 시립도서관의 원활한 재개관 작업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지북동 임시 시립도서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 불만이 컸던 시립도서관이 정부의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되자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벌여왔다. 이 무렵부터 지북동 한국건강관리협회 건물을 임시 시립도서관으로 사용해 왔다. 리모델링 중인 시립도서관은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오는 6월 28일 재개관한다. 시는 임시 시립도서관 운영 중단(임시 휴관)과 함께 장서 16만권을 시립도서관으로 옮기고, 도서관리시스템 구동 테스트와 서가 위치 라벨 부착, 도서 자료실 위치 조정 등 재개관 준비를 한다. 재개관 전까지 도서 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 등 서비스는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은 자유롭게 소통하며 문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27일 군립도서관 광장에서 '제3회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2024 진천의 책 선포식’과 함께 박윤경, 최태성 작가와의 만남, 명화와 클래식 음악회, 거품 매직쇼, 창의적인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장 야외도서관을 모티브로 책과 문화를 즐기는 공간구성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군민들이 가족 단위로 도서관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주 무대에서 진행될 ‘2024 진천의 책 선포식’은 지난해 10월부터 진천군민 4천여 명이 함께 선정한 올해의 책을 선포하고 독서 릴레이, 독서토론회, 전국 글쓰기 공모전의 시작을 알리며, 작가를 직접 만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아동 부문 박윤경 작가, 일반 부문 최태성 작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 문화 공연으로 거품 매직쇼가 펼쳐지며, 이어지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사랑의 쓸모’의 저자 이동섭 작가의 명화 이야기와 함께 첼로(조연우 연주자)와 클래식기타(황민웅 연주자) 연주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수어 체험, 북 스타트 체험, 모래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은 이달 13∼14일 강연과 문화활동 등으로 꾸미는 '북 페스티벌'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4월 도서관 주간에 맞춰 기획된 이 행사는 '귀신 선생님' 시리즈로 유명세를 타는 남동윤 작가 강연, 마술공연, 책 도장 만들기, 분필 아트 체험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과 별자리 관측, 독서 미션 행운 뽑기 행사 등도 열린다. 옥천군민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문화 확산과 문화 공유 차원에서 눈과 귀로 즐기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내달 청원구 내덕동에 들어서는 공예창작지원센터 입주작가 2명(팀)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속공방과 섬유공방에 각각 2명(팀)씩 총 4명(팀)이다. 지원 자격은 금속 또는 섬유 분야를 전공했거나 1년 이내에 해당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39세 이하의 개인 혹은 팀(2인)이어야 한다. 선발되면 입주 이후 내년 4월까지 창작을 위한 개인 공간과 전기 및 수도 등의 제세공과금, 기본 기자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센터 내에서는 작품 전시 및 판매도 할 수 있다. 다만 한 달에 15일 이상은 센터에 상주해야 한다. 신청은 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cjcraft.org) 공지사항 코너에 게시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seoyoung@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이 센터는 유흥시설이 밀집했던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15곳에서 17차례에 걸쳐 국악과 대중음악, 월드뮤직,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전통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첫 시작으로 5일 진천전통시장에서 재즈 스타일로 편곡 및 연주를 진행하는 윤익현 밴드의 공연이, 청주 원마루시장에서 80∼90년대 명곡들을 신나고 즐겁게 노래하는 '더웜스'의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장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알뜰하게 장도 보고 공연도 즐겁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권역별 15개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시는 권역별 도서관에서 4월 한 달간 작가 강연, 특강, 체험, 전시 등 6개 분야 119개 행사를 운영한다. 작가 초청 강연은 '김송순 작가와의 만남'(서원도서관), '국지승 작가와의 만남'(흥덕도서관), '그림책 작가 조미자 강연'(금빛도서관), '김명석 작가와의 만남'(기적의도서관) 등이다. 클래식 기타 연주(가로수도서관), 손인형극으로 보고 듣는 동화(서원도서관), 샌드아트(청원도서관) 등 공연도 펼쳐진다. 오창호수도서관('스마트폰으로 보다 편리한 내일을'), 신율봉도서관('사랑해 지구야'), 오송도서관('땅을 흔드는 지진 화산'), 강내도서관('지구를 걱정하는 지구인 열두달') 등에서는 특강이 마련된다. 상당도서관 '나만의 3D펜 작품 만들기', 오송도서관 '콕콕 직접 만드는 부직포가방 DIY 프로그램', 서원도서관 '안전 호루라기 만들기 체험', 옥산도서관 '자연 치유력, 힐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내년 2월까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나눔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청주에서 예술 창작 및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면서 최근 3년간(2021∼2023년) 활동 이력이 있는 19∼39세의 청년 예술인·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학·시각·공연·문화예술 사회공헌 등 4개 분야에서 개인에게는 최대 700만원까지, 단체에는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재단은 국외 예술인들과 교류하는 개인 및 단체에 항공권 등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예술단체 국제교류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 또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7일∼24일(오후 5시)까지 이메일(b_right_s@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 및 개인 기부 캠페인인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조성된 기금 1억3천900만원을 활용하는 첫 프로젝트로 차세대 청년 예술인들을 발굴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작품 300점을 전시하는 조각 순회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는 반포, 강서, 잠실 등 모두 10곳의 한강공원에서 4∼11월까지 8개월간 차례로 열린다. 차수별로 보면 1차(4∼5월)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는 잠실·광나루, 4차(10∼11월)는 양화·난지 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도 접할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법주사, 전북 완주 송광사, 경남 양산 통도사 등을 지키던 문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을 비롯해 주요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충남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등 총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이다. 금강문은 야차신을 거느리고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금강역사(金剛力士)를 모신 문이며, 천왕문은 사천왕(四天王)상을 두고 외부의 사악한 모든 것을 막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보물이 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건립되거나 중창(重創·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한 것으로, 조선 후기 사찰의 건물 배치를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 등이 해당한다. 완주 송광사 금강문은 문헌 기록 등을 볼 때 1649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광사 금강문은 기존에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및 종루(鍾樓·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올해 첫 기획전인 '공예의 숲(Woods of Crafts)'이 2일 문화제조창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기획전은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이자 오랜 예술의 도구가 돼 온 '나무'를 주제로 12인의 작가가 51점의 작품을 선뵌다. 전시는 3개의 소주제(지혜로운 뿌리, 사람을 닮은 나무, 공예의 숲)로 나뉘어 이뤄진다. 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관이 기획전에서 다루지 않았던 나무라는 소재를 탐구하는 전시라는 점에서의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정보무늬(QR) 음성 안내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내달 초에는 각자장(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장인) 박영덕의 '가훈 새기기', 채상장(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색색으로 물들여 다양한 무늬의 고리로 엮는 장인) 서신정의 '컵 받침 만들기' 강의도 연다. 전시는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오는 6월 2일까지 열린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www.cjkcm.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19-18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