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오는 17일 오후 7시 한밭수목원 야외광장에서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인 정호승·손미, 방송인 서경석, 가수 변진섭을 초청해 시인과 만남·작가 사인회·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와 대전문학관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로 제627돌을 맞이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가 한글문화수도 세종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세종시는 오는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일원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탄신 일이자 스승의 날로, 시는 한글문화수도로서 세종대왕의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글문화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한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부 행사로 ▲ 세종컬처로드 공연 ▲ 생물의 한글 이름을 담은 미술작품 전시 ▲ 세종대왕 업적 및 어록 전시 ▲ 세종대왕께 쓰는 한글 손 편지 ▲ 도서 교환 장터 ▲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 멋글씨 책갈피 만들기 ▲ 인생 사진 찍기 등이 준비돼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 탄신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타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내달 2차례 시험공연을 갖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jecheon.or.kr/jcac)가 10일 오후 2시 정식 오픈돼 시험공연 관람권 예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관람권 예매 외에도 공연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 시설 대관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공연은 6월 8일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넬라 판타지아 공연, 같은 달 28일 인천시티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넬라 판타지아 공연은 전석 1천원, 지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지젤 공연의 경우 제천 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천99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공연장(799석)과 전시실, 연습실, 커뮤니티 아트센터, 휴게 라운지, 카페테리아,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7월 24일 개관식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매 사찰'로 유명한 충북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인 오는 15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국악인,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와 선물 증정 행사도 열린다. 주지인 혜철 스님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사찰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중매를 주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971년 보물로 지정된 충남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 주변에서 건물터와 기와 등 유적과 유물이 다수 발굴됐다. 아산시는 가경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지난해부터 읍내동 당간지주 주변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고려 중기에 이르는 시기에 제작한 집선문 기와, 어골문 기와, 관음사(觀音寺)명 기와, 도깨비 문양 수막새(기와의 일종), 연꽃 문양 수막새, 시주자 명문 기와 등의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조사로 사찰 관련 건물지 4동과 축대시설, 종을 제작한 주종(鑄鐘)시설, 계단, 배수구 등이 확인됐다. 금당지(본존불을 모신 중심 건물)로 추정되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좌우 길이 12.1m의 대형 방형 건물지가 발굴됐으며, 금당지를 둘러싼 축대시설과 4곳의 계단을 확인했다. 금당지 기단은 정연하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해 가구식 기단으로 조성했다. 현재 1∼2단 75㎝ 높이가 남아있으나 유실된 상부 갑석을 감안하면 더 높고 웅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당지 동쪽에서는 종을 제작했던 주종시설이 조사됐으며, 종은 지름 50㎝ 정도다. 시는 앞으로 이어질 조사에서 더 구체적인 시설과 유물이 출토될 것으로 기대한다. 당간지주가 위치한 읍내동은 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7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1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지난 1월 출범해 충북도청 인근에 사무국을 두고 있던 조직위의 기구와 인원을 대폭 보강한 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강된 조직위는 기획과 운영본부장 중심으로 기획, 홍보, 마케팅, 대외협력, 운영, 행사, 시설, 전시 8개 부서로 구성됐다. 충북도에서 21명, 영동군에서 29명의 공무원이 파견됐다. 조직위는 당분간 2명의 본부장 체제로 운영하다가 올해 하반기 공동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 인근으로 사무국이 옮겨져 보다 체계적인 행사 준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은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이다.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열고, 군립 난계국악단을 비롯해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열흘간 영동군민 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은 이 행사에 세계 30여개국이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 16회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가 지난 4일 서경대학교에서 열렸다. 미용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국내 최고의 미용대회인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취·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미용인들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한성진 대회장과 맹유진 부대회장·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박준 뷰티랩 회장·고고패션 콘테스트위드 대표·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강진비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속눈썹 연장부문에서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소속 회원인 Diana Youn hee kang이, 반영구 콤보 부문에 강민선·김미나·신지연·신애련, 속눈썹 연장부문에 김미나, 네일부문에 강진비 등 총 7명이 대상·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 대전예술의전당(대전예당)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브리페스티벌'과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열린다. 2일 대전예당에 따르면 지브리페스티벌에서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상에 지휘자 안두현과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연주와 해설, 아르츠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으로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7차례 열린다. 음악극부터 대형인형 퍼포먼스, 신체극도 마련돼 있다. 지브리페스티벌을 관람한 어린이 100명은 선착순으로 선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보훈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훈부는 오는 4일 오후 1∼6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복 근무자 직업 체험, 육·해·공군 공연 및 비행, 어린이 음악극 등으로 마련한 '어린이 꿈동산' 행사를 연다. 육군 의장대 출신 배우 안보현이 이날 '명예 제복 근무자'로 임명돼 어린이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 의장대 시범 공연, 태권도 시범, 순찰차·호송차 탑승 체험 등이 이어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5월 2일부터 11월까지 면천향교와 골정지 일원에서 조선 중기 면천군수로 재직한 연암 박지원 선생과 향교 유생의 이야기를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암이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萬壽節·칠순 잔치) 축하 사절로 지금의 베이징에 갔을 때 보고 들은 것을 적은 열하일기 내용 중 중요 장면을 체험해보고 직접 열하일기를 만들어보는 '열하가 어디인고? 연암과 떠나는 열하여행'이 10차례 마련된다. '문묘제례와 향사례가 뭐래유?'는 전통 복장을 갖추고 직접 향교 유생이 돼 현재 학교와 조선시대 향교의 차이점 등을 향사례(중국 주나라 향대부가 인재를 왕에게 천거할 때 그 선택을 위해 활을 쏘던 의식) 체험과 함께 알아보면서 유생의 일과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7회 운영한다. '면천향교로 말하자면…전기수 양성과정'은 조선시대 교육 및 과거제도를 공부해 전기수(소설을 읽어주던 낭독가)처럼 향교를 설명하는 해설사 체험 과정으로, 총 5회 진행된다. 과정 수료 후 향교 방문객에게 직접 해설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경로효친 행사인 양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