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 현대 조각의 원로 최종태(94) 작가의 전시관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시는 중구 대흥동 대전창작센터(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에 최 작가의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 최종태전시관 컬렉션'(가칭)은 조각 65점, 회화 및 파스텔화 등 45점과 아카이브 등 최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200점으로 구성되며, 추후 최종태 미술관 조성 시 100여점 이상 추가 기증될 예정이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작품은 물론 작가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인체 조각상과 얼굴 조각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에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대전을 그리워하며 만든 작품 '회향'(懷鄕)도 포함됐다. 1932년 충남 대덕군(현재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서 태어난 최종태 작가는 대전사범학교 시절 서양화가 이동훈의 지도를 받으며 미술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장욱진과 김종영에게 사사했다. 그는 추상미술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조형 세계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졸업 후 대전·충남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당시 조각이 전무하던 대전의 유일한 조각가로 활동하며 1959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역사문화권의 체계적 연구·조사·발굴·복원을 지원할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인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이 충남 부여에 들어설 예정이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진흥원은 2030년까지 총 285억원을 들여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 거점이자 한국전통문화대·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부여군 규암면 오수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진흥원 설립 절차가 진행되고 202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충남도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 정비사업과 연계해 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권 거점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백제왕도 핵심 유적 정비사업은 2017년부터 2038년까지 총 1조4천28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내 18곳을 포함해 총 26개 유적을 발굴·정비·복원하고 있다. 도는 진흥원 설립을 통해 역사문화권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백제왕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건립은 백제왕도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1일 도청 본관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그림책정원 1937' 개관식을 했다. 도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5호로 지정된 도청 본관(1937년 건립)을 리모델링해 그림책도서관·전시관, 체험 및 교육공간, 문화커뮤니티 등을 갖춘 이곳을 조성했다.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는 정승각 작가 원화전과 엘레나 셀레나 특별전이 마련됐다. 이어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최초 북페어를 여는 등 전시·출판·시민 참여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그림책정원 1937의 개관은 도청 공간의 기능을 문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도청 일대를 하나로 연결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청소년 우륵국악단에 국악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 우륵국악단은 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국악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초·중·고 단원 22명을 모아 창단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타운홀 미팅에서 충주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국악 교육환경 개선을 건의했고, 이에 협회가 지원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청소년 우륵국악단 단원인 이 학생은 타운홀 미팅에서 "저는 국악을 정말 좋아하지만 충주에는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어 많이 아쉽다"며 "국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악 학교와 문화 예술 지원을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미래 음악 창작자인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에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가 30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왕암동 제1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선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1천729㎡)로 도서관과 열람실, 체력단련실, 요가·필라테스실, 창업인큐베이터실, 공용회의실 등을 갖췄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제천시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070-4297-8221∼4)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무형문화재의 체계적 전승을 위해 100억여원을 들여 내덕동에 조성한 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교육관(연면적 2천㎡)과 3층짜리 전시관(471㎡) 등을 갖췄다.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청주농악(이하 충북도무형문화재), 충청도 앉은굿, 석암제시조창, 소목장, 궁시장, 칠장 등 7명의 무형문화재가 입주한다. 교육관 운영을 맡은 청주문화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수·전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민 체험행사, 아카이브 구축, 창작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무형유산을 보존하는 요람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의 멋을 즐기는 문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CBS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새봄맞이 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솔리드의 김조한이 무대에 올라 '사랑에 빠지고 싶다', '별.달.다', 'I Beilve', '천생연분' 등을 선보인다. 또 '포플러 나무 아래'의 이예린이 관객들에게 감성적 음색을 선사한다. 충북CBS 합창단과 충북CBS 권사합창단, 어린이합창단인 충북CBS '엔젤콰이어'를 비롯해 남북합창단 '이음빛' 등 4개 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합창곡부터 성가곡,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초대권은 충북CBS 사옥 1층 안내실에서 무료 배부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창단된 국립청년무용단(한국무용) 상주 지역으로 당진 문예의 전당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당진시는 다음 달부터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 및 리허설룸 등을 국립청년무용단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 문예의 전당은 대규모 앙상블 연습이 가능한 대공연장, 무용 연습에 필요한 기본 설비 구비 및 접근성, 주변 편의 환경 등이 유치 조건에 맞았다. 당진시 관계자는 "국립청년무용단 유치로 전국의 청년 예술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고, 국립청년무용단의 다양한 공연과 활동으로 당진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마음과 정신건강 돌봄을 강조하는 대규모 명상 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다음 달 3∼5일 '2026 국제선명상대회'(2026 Seon Meditation Summit)와 '선명상축제'를 서울 강남구 봉은사와 봉은문화회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3일 오후 2시 봉은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이틀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명상축제를 연다. 또 전국 9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선명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국제선명상대회 주제는 'AI시대의 선명상'이다.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간의 인지와 정서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선명상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선명상 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정신건강 문제를 학술적·정책적으로 조명한다. 차지호 국회의원이 '명상 기반 공공의료 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김완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미산스님)은 뇌과학과 AI 융합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선명상의 과학적 실천 대안을 설명한다. 아울러 국제선명상대회를 계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한국예총 충주지회는 내달 4일 충주종합운동장 돔 행사장에서 '2026 호암지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실내 돔에서 진행돼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립우륵국악단의 기획연주회 '카니발(Carnival) × 호암지 페스타'와 창작 어린이 환경국악극 '한솔과 그래대 도깨비소동'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회전목마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호암지 랜드'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예총 공식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yechong.chung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공주 충남역사박물관, 아산 구정아트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당진 합덕문화공감플랫폼을 도내 1∼4호 우수건축자산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호로 이름을 올린 충남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로 서울 혜화동성당과 국립극장,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건축한 고 이희태 선생의 작품이다.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1천648.54㎡)로, 1973년 건립 당시 용도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이었다. 무령왕릉 내부 아치형 구조와 벽돌 쌓기 방식을 외관 디자인에 반영해 지역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1982년 지상 1층(연면적 1천875.9㎡)으로 건립된 아산 구정아트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고 유동룡(이타미준) 선생의 국내 첫 작품이다. 유 선생의 주요 작품으로는 제주 방주교회와 수·풍·석미술관, 포도호텔, 강원도 원주 두손미술관 등이 있다. 구정아트센터는 거북선 모양의 지붕을 얹고, 외벽은 아산 일대 풍부한 돌을 활용해 외암마을 돌담길과 같은 느낌으로 쌓았다. 건축가 고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의 설계작인 온양민속박물관 본관은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6천90.6㎡)로, 무령왕릉 내부를 모티브로 벽돌을 쌓는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통일 공감대 확산 거점이 될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가 23일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도비 137억4천만원을 들여 내포신도시에 건립된 센터는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2천226㎡)로, 앞서 개관한 인천·호남·강원·경기 센터보다 크다. 센터는 통일 이후 북한과 결합한 충남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전시실, 북한 명소 실감 영상 체험과 비무장지대(DMZ) 멸종위기종 찾기 체험이 가능한 미래영상실, 통일 관련 서적을 열람·대출할 수 있는 아카이브, 남북 문화 교육장, 특별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도민들이 북한 문화를 접하고 통일에 대한 이해를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북한 요리 체험, 어린이·청소년 통일 강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 초기 정착 지원 및 인식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이용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센터에서 통일 관련 교육과 전시 체험 등 매년 100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 연간 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하고, 미래 통일 한국의 꿈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인자(APOE ε4)를 가진 사람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야코브 노르그렌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형과 육류 섭취량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식이 지침 수준의 육류 섭취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았지만,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사라졌다며 이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식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포지단백질 E(APOE)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조절 인자로 ε4·ε3·ε2라는 세 가지 변이(대립유전자)가 있고 이로부터 6가지 유전자형이 만들어진다. 유전자형 중 ε4/ε4(APOE44)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며, 가장 흔한 유전자형인 ε3/ε3(APOE33)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동아시아에서는 약 30배, 백인은 13배, 흑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자들은 대체로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좀처럼 오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런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천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금연 후 단 2년만 지나도 폐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천756명), 과거 흡연자(4만1천378명), 현재 흡연자(4만1천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 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업통상부와 농심 안성공장을 찾아 라면·분유 생산 업체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인 라면과 분유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전쟁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라면·분유 등 제조업체와 포장지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라면·분유 생산현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안정적 생산을 위한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라면·분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장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과 대체 포장재 스티커 처리 활성화를 요청했다. 포장재를 수입하는 경우 신속 통관 협조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라면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K-푸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는 영유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관계부처와 한 팀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와 함께 돔구장 건립 및 2군 구단 창단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군 구단 창단이 화두가 됐다. 김 전 감독은 "2군 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KBO에 충분히 전달하고,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을 위해 전문가 의견 및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9개월간 8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4조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정한 60조원을 40.2% 초과한 성적이다. 이 기간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440개사에 이른다. 충북도는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도왔다. 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 및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 유치의 지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투자 유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문화원은 이 지역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 부대행사로 'e-지용제(온라인 백일장) 끄적끄적 시 쓰기' 대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격이나 글의 형식·분량 등은 제한 없고, 이달 13일부터 내달 17까지 옥천문화원 누리집(https://www.okcc.or.kr/default/)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심사는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진행하고, 우수작 40점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문화원은 또 올해 지용제 행사 장면 등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내달 22일까지 공모한다. 우수작 3점에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 지용제는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로 주제로 내달 14∼17일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 구읍(舊邑)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충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