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9일 지역의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국회를 찾아 "충북의 생존권이 걸린 '충청북특별자치도법'을 제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및 의원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북특별자치도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길"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충북은 지난 40년간 수도권과 충청권에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면서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충청권 전체의 합의 없이 급물살을 타 심각한 우려가 나온다"며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최대 5조원 규모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의 인센티브를 집중한다는데, 이는 충북에 대한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인접 광역시가 없어 행정통합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고, 특별자치도로 지정돼 특례를 받는 강원·전북·제주와 달리 유일하게 제도적 혜택에서 배제돼 생
[문화투데이 장은영·황재연 기자] 충청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9일 여권발(發)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흐름을 비판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의도만 남은 행정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제대로 된 재정 권한 이양 없는 행정통합은 빈 껍데기"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게 아니라 여야 동수로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라"며 "최대한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국세 65%·지방세 35% 비율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에서 충북이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최근 발의된 충남·대전통합특별시법 제4조는 충북과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충북을 흡수 통합의 대상으로 명시했다"며 "이는 지방자치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제도적 미비로 인해 충북이 직면한 구조적 배제를 지적하고 그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예정으로 밀라노 트램 외관을 김치와 비빔밥 등 K푸드 12종으로 디자인한 광고로 시작됐다. 올림픽 기간인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푸드마켓 메르카토 첸트랄레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김치 굴 요리, 된장 크림 참치 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주와 복분자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소개하고 전통주인 이강주 등도 선보인다. aT는 현지 바이어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8천971만 달러(약 1천300억원)를 기록하며 유럽 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일상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CJ는 지난 5일 밀라노 중심에 개관한 코리아하우스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거점이자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다.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이자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CJ는 2024년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그룹 홍보관과 비비고 식음 부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노에서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음식, 콘텐츠, 뷰티 등 한국인의 일상에 밀접한 CJ의 주요 사업 영역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작은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강 편의점을 모티프로 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부스에서는 볶음면을 제공한다. 이어 CJ ENM 부스에서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콘텐츠로 소개하고 CJ올리브영 부스에서는 '립 터치업 바'를 운영하며 제품을 증정한다. CJ는 브랜드 홍보를 넘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국가대표 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먹거리 독과점 기업인 오비맥주·빙그레 등 3개 업체가 거액의 탈세로 약 1천500억원을 추징당하게 됐다. 인건비와 수수료 등을 거짓 지급하면서 1년 매출의 약 97%를 탈루한 장례업체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폭리로 물가 불안을 야기한 53개 업체 세무조사를 마쳤고 추가로 50곳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대한제분과 샘표식품 등 14곳을 더 조사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물가 불안을 일으킨 53개 업체를 세무조사한 결과, 3천898억원의 탈세를 적발해 1천785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총 3차 민생 세무조사 중 1차 조사 결과다. 기업들은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손쉽게 가격을 인상했고, 이에 따라 이익이 늘어났지만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 특히 가공식품 제조업체 3곳의 탈세 규모가 가장 컸다. 오비맥주는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판매점 등에 1천100억원대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광고비로 변칙 처리했다. 오비맥주는 또 원재료 구매대행업을 하는 특수관계법인에서 용역을 받으며 수수료 약 450억원을 과다지급해 이익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이트와 수수료 과다 지급은 제품 가격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반값택배 서비스의 익일 배송률이 95%를 넘어서면서 이용 건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반값택배 이용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CU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던 시기에 반값택배는 배송까지 최대 6일이 걸렸으나 지난 달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서비스를 이관한 후에는 대부분의 물량이 수거 다음 달 도착하는 배송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반값택배가 기존에 '싸지만 느린 택배'로 불렸으나 이제는 속도까지 잡아 '싸고 빠른 택배'가 됐다"고 말했다. CU는 빠른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이달 한 달간 '200원 무제한 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시티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시티투어는 천안의 주요 자원을 체험하는 기존 코스에 힐링 중심의 신규 테마 코스를 추가했다. 정규 코스는 화·목·토·일요일 주 4회 운영되며, 테마 코스는 별도로 지정된 날짜에 운행한다. 모든 코스에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매력을 상세히 전달한다. 새로 도입된 '웰빵투어'는 힐링 스파 체험과 지역 대표 빵 명소 방문을 연계한 코스로, 최근 웰니스 관광 수요를 반영했다. 콘빵투어, 국군장병 및 대학생 시티투어 등 참여 계층별 맞춤형 테마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점심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음식특화거리와 연계를 강화해 미식 체험을 돕는다. QR코드를 활용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이용객 의견을 향후 운영에 반영한다. 혹서기에는 폭염을 고려해 실내 위주의 특별 코스를 운영하는 등 연중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용 희망자는 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천안역·천안종합터미널 관광안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시티투어는 천안을 하나의 이야기로 경험하는 관광 콘텐츠"라며 "코스를 유연하게 운영해 다시 찾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식재산처는 설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위조상품 유통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주요 온라인플랫폼사와 협의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자의 서류 검증을 강화하고, 주말·야간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향후 효과가 확인될 경우 다른 온라인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처가 운영하는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 내에 건강기능식품 분과를 신설, 위조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상표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위조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단속을 벌여 약 8천여점을 압수해 수사 중이다. 압수된 위조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유산균, 관절·뼈 관련 제품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 대부분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익한 성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명 '맹탕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이날 오후 동국제약을 방문해 위조상품 유통 관련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설 명절을 맞아 '골든블루' 선물 세트 2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물 세트는 지난해 추석 출시 당시 호응을 얻었던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 등 2종이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는 골든블루 사피루스(450ml) 1병과 하이볼 전용 잔 1개, 전용 코스터 1개로 구성돼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해 바닐라와 초콜릿의 달콤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위스키다. 2017년 이후 국내 위스키 단일 판매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450ml) 1병과 스월링 글라스 1개, 전용 코스터 1개로 이뤄져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의 엄선된 원액을 사용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시도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시민 걷기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 사업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온은 목표 걸음 수 달성, 금주 구역 방문 인증 등 매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활동을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목표 달성자 일부가 혜택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올해 예산을 6천만원(기존 1천50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올해 미션 달성자 전원에게 지난해보다 2천원 많은 5천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워크온 제천지역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8천41명이다. 문의는 시보건소 건강관리과(☎ 043-641-3044)로 하면 된다.
▲ 충북 보은군은 올해 12월까지 초중고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 체험은 10회에 걸쳐 보은승마아카데미(탄부면 월송로 364)에서 진행되고, 1인당 수강료 32만원 중 30%(9만6천원)는 자부담해야 한다. 희망자는 내달 10일까지 '호스피아'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 축산정책팀(☎ 043-540-3338)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9일 "두 배 더 잘사는 경제도시 제천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민선 9기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정보혁명과 지역소멸이라는 중대한 질문 앞에 서 있다"며 "이제는 시대적 요구를 정확히 통찰하고 그 요구에 책임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정치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완성의 시간"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다면 그동안 함께 준비해 온 모든 계획을 말이 아닌 결과로 약속이 아닌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목표로 ▲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 지역내총생산(GRDP) 두 배 성장 ▲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세계화 ▲ 관광객 2천만명 시대 개막 ▲ 자연치유 한방관광도시 도약 ▲ 전략적 공공기관 유치 ▲ 인구 5천명 증가 달성 ▲ 초격차 행정 실현 및 선진행정 도시 등을 제시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9천여만원을 들여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더 건강소득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이 자율적으로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 달은 스마트 워치가 지급되고 이후 월 12회 이상·회당 30분 이상의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매월 5만원씩 오는 10월까지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연금 수급자이자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활용이 가능한 270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전반적인 건강 수준과 경제 여건, 사회활동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주도적인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건강권 보장과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5월까지로 연장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3일 홈플러스 관리인이 지난 2일 제출한 가결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4일까지였던 가결 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을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6개월 범위 안에서 그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홈플러스 관리인은 신청서를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에 대한 매각을 시도 중이며, 현재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여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도 이날 의견서를 통해 홈플러스에 4일까지 500억원, 11일까지 500억원 총 1천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며 회생절차가 인가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회생법원은 MBK파트너스가 투입할 1천억원으로 연체된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점, 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아워홈과 국산 콩 소비 확산을 위한 캠페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방송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참여형 활동을 연계해 국산 콩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알리고,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확산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초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국산 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방송에서 우승한 조리법을 활용한 오프라인 시식 행사와 홍보 영상 제작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 등에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국산 콩 활용 음식을 제공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서 5천657만 달러(232건) 규모의 수출 상담과 3만 달러(1건)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27일 열린 니가타 박람회에는 전 세계 농기자재 기업 200여개 사와 농업법인, 유통 관계자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니가타현은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곳으로, 일본 호쿠리쿠(북륙)와 도호쿠(동북)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 사와 한국관을 운영했다. 두 기관은 박람회 전 일본 대형 유통기업, 농산업 바이어와 국내 참가 기업을 연결해 수출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현지 바이어가 한국 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과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했다. 두 기관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개 해외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