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쿠팡의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수위 제재인 '법인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앞서 쿠팡의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하면서 법인 고발 의견을 담았다. 쿠팡은 상품 검색 기본 설정인 '쿠팡 랭킹순'에서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일반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해 리뷰를 작성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임직원들을 동원해 리뷰를 다수 작성하면서 소비자를 사실상 속였다는 의혹도 있다. 쿠팡은 '쿠팡 랭킹순'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먼저 보여주기 위해 설계된 알고리즘일 뿐,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 공정위는 그러나 쿠팡의 알고리즘 운영 방식이 중대하고 고의적인 부장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 고발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은 전속고발권을 가진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주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올해 최저가로 선보이는 '극락딜'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마블나인 한우' 전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450g/팩)'를 9천원대에 판매하고, 수박(4∼9㎏)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2천원 할인해준다. 생활용품으로는 '3M 에탄올 워셔액'(1.8ℓ)을 10% 할인하고 제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혜택으로 판매한다. '글라스락 스마트 원형/사각 12종'을 반값에, '스카트 더보송 파워 습기제거제'(8입)를 1만원대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주고, 수입 LA갈비(1㎏)를 반값에 판매한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둥지냉면·메밀소바맛면' 3종을 3개 이상 구매하면 34% 할인해준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달 초와 비교해 극락딜 적용 품목을 먹거리 외에도 생활용품까지 확대했다"며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PB(자체브랜드) 컵커피의 판매량이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5천500만개를 돌파했다며 7년 만에 원료 함량을 높여 프리미엄급으로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리뉴얼 출시 대상은 세븐셀렉트 카페라테와 바닐라라테,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 5종이다. 카페라테를 비롯해 우유 베이스 컵커피 4종은 원유 함량을 50% 이상으로 맞춰 이전보다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 역시 커피 추출액을 기존 대비 0.5배 늘려 풍부한 원두의 향과 맛을 내고자 한다. 세븐셀렉트 컵커피는 패키지에도 프리미엄 디자인을 새로 입혔다. 카페라테는 블루, 아메리카노는 레드 등 각각의 맛에 어울리는 5가지 컬러를 바탕색으로 적용했다. 또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숫자 '7'의 이미지 안에 커피를 상징하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물결을 넣어 풍부한 원료의 깊은 맛을 형상화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PB제품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조만간 PB 컵커피 라인을 포함, 다른 카테고리의 PB 상품도 프리미엄급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부동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국산을 혼합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충남농관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 평택 소재 고춧가루 제조업체 대표 A씨·공장장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2년간 중국산과 국산 건고추를 혼합해 만든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전국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와 김치 제조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판매한 고춧가루만 약 1천503t(시가 231억원 상당)으로, 이들은 41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중국산 고춧가루를 실제로 판매한 것처럼 자료를 조작하고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국민 양념인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많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지역 일부 마트·슈퍼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마트 및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방문해 의약품 판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이 의약품 판매업소로 허가받지 않은 마트와 슈퍼 500곳을 조사하자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확인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으로는 소화제가 24개(41.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열진통제 20개(34.5%), 감기약 13개(22.4%), 파스 1개(1.7%)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소화제인 ‘까스활명수’가 17개(29.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타이레놀’이 13개(22.4%), ‘게보린’ 4개(6.9%), ‘판피린 큐’ 4개(6.9%)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의약품을 매장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지 문의했을 때 제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니버터칩이 한국과 일본에서 새로운 맛으로 동시에 출시된다고 해태제과가 13일 밝혔다. 이달부터 허니버터칩 애플버터맛 스페셜 에디션을 한일 양국에서 50만봉지씩 만날 수 있다. 동일한 신제품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해태제과는 '단짠'(단맛과 짠맛) 감자칩 시장을 주도한 허니버터칩 인기가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해테제과는 시장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 젊은 층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애플파이맛을 선정했다. 상큼달콤한 사과향과 시나몬의 향긋함을 입혀 애플파이를 바삭하게 즐기는 느낌을 냈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면서 지난해 매출이 약 5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해테제과는 허니버터칩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지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물가가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식품 구입을 주로 하는 주부 등 전국 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출액 규모가 큰 가공식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점으로 전년(3.9점)보다 하락했다. 요소별 만족도를 보면 편리성이 3.9점으로 가장 높고 다양성(3.8점), 맛(3.7점), 안전성(3.5점), 영양(3.5점)에 이어 가격이 3.3점으로 꼴찌였다. 특히 가격 만족도는 2020년 3.6점에서 2021년 3.5점, 2022년 3.4점, 지난해 3.3점으로 지속 하락해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체감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표] 연도별 가공식품 요소별 만족도 (단위: 점) 연도 2020 2021 2022 2023 전반적 만족도 3.9 3.9 3.9 3.6 가격 3.6 3.5 3.4 3.3 맛 3.9 3.8 3.9 3.7 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31일까지 천안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대행사와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이상 거래탐지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가맹점 현장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사행산업 등 등록 제한 업종 운영 가맹점, 결제 거부, 다른 결제 수단과 차별 행위 등이다.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고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심각한 위반행위일 경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상 거래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공동 개발 메뉴는 오는 16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서 서비스된다.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 두 종류다. 각 메뉴는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된다.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내식 2종을 친환경 종이 트레이에 제공한다. 또 하늘에서도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메뉴 중량을 늘렸다.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기내식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 기내식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은 노선별로 메뉴를 판매하며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2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 품목을 청과, 양곡, 축산물 등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 오는 24일부터 실제 수산물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업체 입점 등의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오는 7월부터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 규모를 가락시장 수준인 5조원으로 늘리고, 품목도 193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판매 단계부터 안전성을 관리하고, 거래 시 발생한 분쟁은 aT에 설치된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도매 시장 정가·수의 매매를 현재 19%에서 2027년 25%로 확대하기 위해 도매법인별로 전담 인력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가 국가 식품안전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식품안전 및 위생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린 공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한 공로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허석현 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가 포장을 받는 등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해 오는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규제과학 심포지엄, 소비자 토크콘서트, 글로벌 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세미나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광장에서는 13~14일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농심, 대상, 삼양사,샘표식품, 신세계푸드, 풀무원,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식품기업과 정부가 마련한 여러 홍보관이 운영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디지털 기반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 식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의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이 지난 6일 첫 수확과 함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수신면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소속 이필영(73)씨는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2월 초순에 심은 멜론 출하를 시작했다. 멜론 재배경력 20년 차인 이씨는 시설하우스 53개 동(3.4㏊)에서 심는 시기를 4차례로 나눠 재배해,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수확한다. 전량 직거래로 판매될 만큼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도 16브릭스 이상만 선별 수확한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 멜론은 40여년의 축적된 재배 기술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110 농가가 57㏊에서 1천550여t을 생산할 전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현지시간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한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K-버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 시식에 이어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했다. 2회 연속 참가하는 이번 NRA쇼에서 롯데GRS는 총 2000인분 버거를 시식회를 위해 준비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주말간 롯데리아 부스 누적 관람객은 약 3500명으로 추정됐으며, 21일까지 관람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GRS는 NRA쇼의 시식회에 미국 현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롯데리아 시식회 참여 및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고 현지 내 롯데리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린 기회였다면,
프랑스를 상징하는 바게트가 우표에 들어갔다. 프랑스 우체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바게트 냄새와 이미지를 담은 우표를 한정 발행했다. 이 우표에 삽입된 이미지에는 프랑스 미식의 상징인 바게트가 프랑스 국기 색인 청백색 리본으로 묶여 있다. 우표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갓 구운 바게트 냄새가 나도록 잉크에 특수 향기 캡슐도 담았다. 총 59만4천장의 우표가 인쇄됐으며 개당 1.96유로(약 1천400원)에 판매된다. 프랑스 우체국은 웹사이트에 "바게트, 우리 일상의 빵, 우리 미식의 상징, 우리 문화의 보석"이라고 찬사를 표했다. 바게트는 1유로 안팎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프랑스 '국민 빵'으로, 2022년 유네스코(UNESCO)에서 '바게트의 장인 노하우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무형 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축하하며 바게트를 "우리의 일상에서 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이라고 표현했다. 바게트는 밀가루와 소금, 물, 이스트로 반죽을 만들어 4∼6도에서 15∼20시간 구우면 끝이다. 다만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바게트 맛에 차이가 나 매년 프랑스 최고 바게트를 뽑는 대회가 열린다. 대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달 '럭키 스타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럭키 스타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치즈 블랙 벨벳 케이크와 별자리 탄생석을 들고 있는 스타벅스 마스코트 '베어리스타' 피규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는 이달 쌍둥이자리 케이크를 시작으로 내년 4월 황소자리 케이크까지 모두 12종을 매달 차례로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는 쌍둥이자리 콘셉트의 럭키 스타 케이크를 판매한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케이크의 맛뿐 아니라 별자리와 탄생석의 의미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026년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의 당진 개최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당진시는 2020년 도민체전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 도민체전에는 30개 종목에 15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당진에는 주경기장인 당진종합운동장과 당진실내체육관 외에도 야구장·축구장·파크골프장 등 야외 시설과 게이트볼장·족구장·테니스장·씨름장 등 비가림 체육시설이 완비돼 있다. 합덕·송악·석문·신평에는 문화스포츠센터도 있다. 당진시는 2027년 충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