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킨텍스는 오는 10∼13일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를 1·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며 식품산업 전후방을 아우르는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대표 산업 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식품 및 포장기기, 위생 설비, 호텔·레스토랑·카페 주방기기 등 기기 전문관을 확대 운영해 참관객이 체험하고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참가 기업들은 공정 자동화와 위생, 에너지 효율 등을 주제로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구매자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가공기기 분야에서는 메타텍의 대형 육가공 기계, ㈜경한의 레토르트 자동화 라인, 웰치의 급식용 상업기기가 주목된다. 또, 포장기기 분야에서는 멀티박코리아의 고속 진공포장기, 다이세이라믹의 액체 충전기, 코마스의 자동 성형 진공포장기 등이 식품 생산 현장의 공정 효율성과 적용 다양성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밖에 위생 설비 분야에서는 작업자 보호를 위한 유한킴벌리의 위생 및 안전용품, 클린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민원이 잦은 온라인 쇼핑몰의 선정 기준 등이 담긴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0년 2월 '민원다발 온라인 쇼핑몰 공개제도'를 마련해 일정 기간 민원이 많이 발생한 온라인 쇼핑몰의 상호·홈페이지·주소와 민원 내용 등을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관련 기준과 절차는 지금까지 내부 지침이었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원과 서울시에 소비자 피해 구제 민원이 한 달간 10건 이상 접수되면 민원 다발 쇼핑몰 선정 대상이 된다. 이때 5영업일 내에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개 대상으로 결정된다. 공개 기간은 6개월이지만 소비자 피해가 모두 해결되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는 이달 24일까지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원 다발 온라인 쇼핑몰의 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법 집행의 일관성과 절차적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K피시(K-FISH) 셰프 원정대'를 출범하고 한국 수산물 국제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원정대에 참여하는 미국 셰프 안드레 러시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하와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각각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회를 선보이고 요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드레 러시는 미국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준비한 경력이 있는 유명 셰프다.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미슐랭 1스타 셰프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 다양한 한국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들의 요리 시연 과정과 인터뷰, 촬영 현장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해수부 유튜브와 K피시 홈페이지(www.kfish.c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원정대 사업을 통해 한국 수산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확산하고 K피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전통주 등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공식품산업대전'(라이스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가공식품을 국내와 해외 유통업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 행사를 열어 왔으며 올해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물, 한국 쌀 가공식품'을 주제로 행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행사장에 주제관을 마련하고 쌀 가공 식품산업의 시장 규모와 수출 현황 등을 소개한다. 또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꿀떡시리얼'(꿀떡과 우유를 함께 먹는 디저트)과 과일떡, 크림떡 제품 등 트렌드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밖에 라이스쇼 우수참가 제품 12개를 선정해 전시한다. 기업관에서는 45개 업체가 가루쌀 빵과 쌀국수, 전통주 등 쌀 가공식품을 알린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K-푸드 인기에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9년 기준 1억달러(약 1천380억원) 수준에서 작년 3억달러(약 4천139억원)를 넘었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우수 쌀 가공식품을 발굴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일기획은 농심의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시리즈 2탄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솔트앤김의 광고 영상이 약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60만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영상은 1983년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이 출연한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광고와 최근 MZ세대들이 술자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 등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를 접목했다. 이주일이 "포테토칩이요, 크레오파트라도 몰라요?"라는 질문을 하면 MZ세대들이 '안녕! 클레오파트라'라는 노래로 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따 1980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을 재출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도로 1%대로 내려왔다. 기상 호조에 따라 채소 출하량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다만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축산물 물가가 3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1.9%)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난 1∼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4.7%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농산물은 전체 물가를 0.2%포인트(p) 끌어 내렸다. 농산물 중 채소 가격은 5.4% 내렸다. 품목 별로는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배추(-15.7%), 배(-14.4%) 등이 많이 내렸다. 석유류 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3% 내려 전체 물가를 0.09%p 낮추는 효과를 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기상호조로 채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를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청주오스코에선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42건의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렙타일(파충류)페어,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이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오스코 누리집(https://osco.or.kr/) 또는 SNS(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및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범운영 기간 보완점을 찾겠다"며 "청주오스코가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산업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천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한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전시홀, 2천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정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일반존 기준 성인은 주중 8천원, 주말 1만1천200원이다. 청소년은 주중 7천200원, 주말 9천600원이다. 예매는 보령축제관광재단 누리집(www.mudfestival.or.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6∼12일(9일 제외)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서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11개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어리굴젓, 감태, 한우 등 81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식 행사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기획전에서는 총 4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획전이 우수한 서산의 농특산물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온라인 릴레이 환경캠페인 '탄탄제로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탄탄제로는 '탄소중립'과 '탄탄대로'를 합친 단어로,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탄탄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챌린지는 이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홈페이지(https://event.seoul.go.kr/zeroseoul)에서 회원 가입 후 매월 공개되는 미션을 실천한 뒤 사진과 함께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여부는 스탬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매월 1일 탄소제로 미션이 홈페이지에 차례로 공개된다. '이달의 미션'을 월 2회 이상 인증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또는 네이버페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첫 번째 미션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춘 다회용기 이용 인증이다.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 선택하기, 카페에서 개인컵(텀블러) 사용하기, 배달·포장 음식을 다회용기로 이용하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이 미션으로 주어진다. 챌린지 종료 후에는 미션 달성 스탬프 개수에 따라 자전거, 태블릿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시설이 휴관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공단은 당분간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정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운영 재개는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공지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방문객의 원활한 참배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약 5만명의 참배객이 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해당 주차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된다. 승용차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 11문 앞, 도시철도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 대중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현충원 구간(2.5㎞)을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지정,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버스전용차로는 셔틀버스와 중·대형버스, 행사차량, 긴급차량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유성IC삼거리∼현충원역 앞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은 우회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역 정류장에서 셔틀버스와 연계해 참배객의 이동을 돕는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질서 유지와 현장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운행 등 교통대책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장은영·구재숙 기자] 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어려운 민생을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떠안았다. 특히 먹거리 물가 안정은 이재명 정부가 풀어야할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힌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추세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4.1%로 2개월 연속 4%대에 이른다. 외식 물가도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움직이다 국제 유가 하락세 속에 다섯 달 만에 1%대(1.9%)로 내려왔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거칠 것 없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달 대비로도 각각 0.2% 상승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달 대비로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물의 소비자물가 기여도(작년 동월 대비)는 각각 0.35%포인트와 0.46%포인트로 합치면 0.81%포인트에 이른다.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했는데 가공식품과 외식이 0.81%포인트를 끌어올린 것이다. 가공식품 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1.3%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킨텍스는 오는 10∼13일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를 1·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며 식품산업 전후방을 아우르는 첨단 식품기기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대표 산업 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식품 및 포장기기, 위생 설비, 호텔·레스토랑·카페 주방기기 등 기기 전문관을 확대 운영해 참관객이 체험하고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참가 기업들은 공정 자동화와 위생, 에너지 효율 등을 주제로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구매자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 가공기기 분야에서는 메타텍의 대형 육가공 기계, ㈜경한의 레토르트 자동화 라인, 웰치의 급식용 상업기기가 주목된다. 또, 포장기기 분야에서는 멀티박코리아의 고속 진공포장기, 다이세이라믹의 액체 충전기, 코마스의 자동 성형 진공포장기 등이 식품 생산 현장의 공정 효율성과 적용 다양성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밖에 위생 설비 분야에서는 작업자 보호를 위한 유한킴벌리의 위생 및 안전용품, 클린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또 "충북은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여름철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쿨 서머 세일'(Cool Summer Sale) 기획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전, 침구, 가구, 식품, 화장품, 스포츠 등 20여개 주요 카테고리에서 3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7만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다양한 테마관을 준비했다. 고객의 관심이 높은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한정 특가', 여름철 음료·별미 등으로 구성된 '여름시즌 미리 준비!', 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이 여름을 더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