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한약·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지방자치단체와 '2025년 2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27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포장·표시 불량으로 인한 회수 이력이 있는 제조업체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약품 회수 시 업체가 제출한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방안 이행 여부 등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관리에 집중한다. 해당 제품 취급 의료기관·약국을 중심으로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 광고했는지 등 여부를 살핀다. 한약에서는 고가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만큼 녹용, 우황 등 한약재 제조업소와 우황청심원 등 우황 함유 한방제제 제조업체를 점검한다. 의약외품에 대해서는 코골이 방지제의 안전한 유통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체 대상으로 원자재 및 완제품의 품질검사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수입·통관 단계에서 불법 의료기기 반입으로 다수 적발된 업체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불법 수입 의료기기 불법 유통 여부 등이다. 식약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3일 "지금은 새 정부가 방향을 잡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한 농정 재설계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약을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건설적으로 보완해 미래에 답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지금의 농식품 산업에 대해 "소규모·고비용 구조, 낮은 생산성, 농식품 체인의 단절뿐 아니라 산업 기반인 농촌공동체도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농식품산업이 국가 경제를 주도하는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탄탄한 생산구조를 바탕으로 농식품 체인의 모든 주체가 연대·협력하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농식품부 공직자들에게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처리 방식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는) 보고서에 쓸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구체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증평사랑으뜸상품권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8월 30일까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사용 기간은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 지원금을 주기 위해 지난 4월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지원금은 정부의 전국민지원금과는 별개다. 군은 또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해 지역 상인들을 도울 예정이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발행액도 기존 45억원에서 연말까지 최대 100억원으로 늘릴 참이다. 군은 또 군내 육군 1987부대, 5019부대 소속 장병이 군내 우대업소를 이용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30%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KTX 오송역 고가선로 아래 공간(선하공간)을 활용한 전시·홍보 시설이 다음 달 개관한다. 충북도는 소규모 전시나 워크숍 개최 등이 가능한 이곳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3일 도에 따르면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건립 중인 '오송 선하마루'가 이달 말 준공된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선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의 상부를 의미한다. 높이 18m, 폭 150∼300m 크기의 공간이 1㎞ 이상 이어진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하고자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송역 B주차장 일부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B주차장 일대에 지상 3.6m 높이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2층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을 세우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전체면적 765.3㎡ 규모의 오송 선하마루가 준공되면 최종 점검을 거쳐 다음 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운영은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가 맡는다. 시설 내부는 다목적 회의공간, 라운지형 리셉션장, 계단형 다목적홀로 나뉜다. 다목적 회의공간과 계단형 다목적홀은 일반적인 회의를 비롯해 워크숍·간담회·전시회 등 소규모 MICE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배추·사과·배 등 주요 농산물의 정부 가용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7∼8월 피서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이뤄진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물가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여름배추 가용물량을 2.3만t에서 3.6만t으로 확대하고,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기로 했다. 사과는 0.4만t에서 1.2만t, 배는 0.25만t에서 0.4만t으로 각각 늘린다. 가을감자 1천t 계약재배도 추진한다. 한우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수입산 쇠고기 중 소비자 선호가 높은 냉장구이류를 40%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태국산은 7월 말, 브라질산은 8월 중순부터 국내에 공급된다. 김 생산확대를 위해 물김 양식장 면적을 기존 6.6만ha에서 6.7만ha로 늘린다. 이 대행은 "가공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 원료 할당관세 물량을 실제 사용하는 기업에 우선 배정하겠다"며 "포장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식품표시사항을 QR코드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제공하는 제도도 3분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GS25는 무신사와 손잡고 패션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데 이어 3천원 균일가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날부터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Young)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틀리 위찌는 고품질·소용량 콘셉트로 립제품과 아이 섀도우 상품을 3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GS25는 올해 3월 무신사가 공급하는 GS25 전용 패션 상품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 점포를 3천여 곳에서 5천 곳으로 확대하고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 기획자)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첫 번째 지정기부 사업으로 '여성 긴급피난처 설치'를 선정, 모금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가출 등으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여성과 동반 자녀에게 숙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9개 시·군이 운영 중이지만 부여에는 긴급피난처가 없어 피해자가 발생하면 이웃 지자체인 공주시의 도움을 받아 왔다. 목표 모금액은 1억5천만원으로, 빌라나 투룸 등을 임대하고 냉장고·세탁기 등 집기와 침대, 이불장, 식탁 등 가구를 구매하는데 모금액을 쓸 예정이다. 두 번째 지정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반찬·생활용품 지원이다. 목표액은 7천80만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배달 기사를 통해 매달 2차례씩 물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6·25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촬영 지원,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 진로지원체험지원센터 진로 박람회,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 청소년 국외교류 지원 등 5개 사업을 올해 일반기부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 1급 승진 ▲ 홍보실장 고혁성 ▲ 재무관리처장 박향섭 ◇ 2급 승진 ▲ 안전보건팀장 김기일 ▲ 가공수출부장 하정아 ◇ 직위 승진 ▲ 수급사업처장 김진섭 ▲ 해외사업처장 장재형 ▲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 오창준 ▲ 기획조정실 부장 이주용 ▲ 경영지원부장 신덕희 ▲ 두류부장 박나영 ▲ 전략작물육성부장 조창식 ▲ 농산수출부장 장지희 ◇ 전보 ▲ 화훼사업센터장 권태화 ▲ 전략작물육성단장 직무대리 및 전략작물기획부장 윤정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무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무 7천500t(톤)을 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수매 물량(4천500t)의 1.7배 수준으로, 최근 10년 봄·여름무 수매 물량 중 최대 규모다. aT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과 잦은 폭우로 무 수급 불안 가능성이 커져 무 수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T는 무 수급 불안이 불안해지면 수매·비축한 무를 시장에 방출한다. 올해는 도매시장 출하 범위를 기존 가락시장 중심에서 전국 주요 도매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가격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전국 단위 시장 가격 안정을 보다 신속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선제적 비축과 전국 공급망을 통한 적기 방출 체계로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안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 4급 승진 ▲ 경제산업국장 조성룡 ◇ 4급 전보 ▲ 안전건설국장 노희랑 ◇ 5급 전보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 ▲ 자치행정과 김익열 ▲ 민원지적과장 한무협 ▲ 관광진흥과장 한승교 ▲ 해양산업과장 김진호 ▲ 마서면 김태승 ▲ 시초면 구재정 ◇ 5급 승진요원 ▲ 이천희 노경찬 정세희 김조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국 혼란기에 도미노처럼 번진 식품·외식 기업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져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1% 오르면서 3%대를 유지했다. 가공식품과 외식의 전체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각각 0.39%포인트(p)와 0.44%포인트였다. 이를 합치면 0.83%포인트로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0.83%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는데,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외에 농축수산물의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0.12%포인트였다. 지난달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에서 물가가 오른 것은 62개에 이른다. 특히 오징어채(48.7%), 양념소스(21.3%), 차(20.7%), 초콜릿(20.4%)의 오름폭이 컸다. 김치는 14.2%, 커피는 12.4% 각각 상승했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전시시설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 내 도서관·낚시박물관 이전으로 남은 공간(1천㎡)에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공간) 등 테마별 전시시설 3곳(53개 수조)을 새로 만들었다. 어류·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 89종 7천마리의 보금자리다. 이번 사업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의 수조(319종 3만마리)를 갖추게 됐다. 군은 시설 확장에 따라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일반성인은 기존 요금(1만원)보다 8천원, 군민의 경우 기존(5천원)보다 4천원 인상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일반성인 5천원)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 96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120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3만9천322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4만809t)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남은 TMS 배출량이 처음 공개된 2016년 이후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배출량은 전년(4만201t)보다 2.2% 감소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이유는 석탄을 사용하는 대형 산업시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태안화력, 당진화력, 보령화력, HD현대오일뱅크 등에서만 3만574t이 배출돼 충남 전체 배출량의 7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1만2천452t을 배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올랐다. 태안화력(6위)·당진화력(11위)·보령화력(17위)·HD현대오일뱅크(20위) 등도 연간 6천800∼2천800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