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생극제2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충북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인 ㈜생극제2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777억원을 들여 40만3천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참이다. 이 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체, 화학제품 제조업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지 승인에 따라 토지·물건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내에는 17개 산업·농공단지가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5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혁신성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충남도는 창업·창직 지원,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스마트팜 청년교육,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특히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 28건과 사업 확장 25건을 끌어냈다. 또 신규 고용 64명과 지식재산권 16건 출원이라는 경제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 출발점으로 삼아 삶의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비복숭아와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50% 할인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신비복숭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5% 할인한다. 신비복숭아는 일 년 중 단 2주가량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다.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올해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생산 물량을 추가해 160t(톤)을 준비했다. 또 다른 여름 제철 음식인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는 마리당 3천원 미만에 준비했다. 초저가 행사를 위해 동해안 포구들과 협업해 20만 마리 이상 최대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28일 하루 동안 암소한우 등심을 50% 할인하고 나머지 품목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7월 가격파격 선언 품목도 선정했다. 그로서리(식료품) 5대 할인 품목은 새송이버섯과 간고등어, 볶음용 멸치, 영양삼계탕, 풀무원 다논 그릭 무가당 플레인 등이다. 이밖에 풀무원 소가 부침두부와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코카콜라 제로 등 50여가지 생필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매년 여름철 제철 음식과
◇ 4급 승진 ▲ 생활민원국장 유재연 ◇ 5급 승진 ▲ 대기환경과장 차원복 ▲ 농업기술과장 이용선 ▲ 과수육성과장 김재건 ▲ 상수도사업소장 이경우 ▲ 노은면장 최진혁 ▲ 문화동장 이현섭 ▲ 봉방동장 정연식 ▲ 목행용탄동장 김형문 ▲ 신니면장 직무대리 최용원 ◇ 5급 전보 ▲ 정보통신과장 김주상 ▲ 회계과장 김복연 ▲ 차량민원과장 박정서 ▲ 도시계획과장 최원호 ▲ 도로과장 이형우 ▲ 농정과장 윤수 ▲ 농식품유통과장 권은하 ▲ 균형개발과장 이정미 ▲ 하천과장 김용민 ▲ 하수도사업소장 현완호 ▲ 주덕읍장 김관수 ▲ 금가면장 김선희 ▲ 교현안림동장 김인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확보한 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세종시가 확보한 고향사랑기금은 4억원가량이다. 시는 올해부터 이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어르신 품앗이', 초등돌봄 토요일 문화캠프 등을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정 기부사업 성격의 발달장애인의 별스런 합주, 반려동물 힐링공간 조성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의 별스런 합주 사업은 올해 안에 기금 모금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반려동물 힐링공간은 2028년 착공할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27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당정협의회를 갖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농해수위 위원들과 송 장관이 당정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오후 3시께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해 온 '농업 4법'에 대한 송 장관의 입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농업 4법에 반대해왔던 송 장관은 '새 국정 기조에 입장을 맞춰가겠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변인은 "송 장관이 유임되면서 (빚어진)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송 장관이 다 해결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당의 입장을 설명했다. 최근 유임된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농업 4법을 '농망(農亡)법'이라고 표현하고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대통령에 요청하는 등 민주당과 대립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전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농망법' 발언에 대해 "(법안이) 부작용을 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한 표현이었다"며 "절실함이 거친 표현으로 된 데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파리에어쇼'에서 지역 기업들이 1억3천만 달러(한화 약 1천7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에어쇼 기간에 지역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대전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대전관에는 성진테크윈(군용 스위치 및 조종간 패널), 센서테크(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센서), 아이쓰리시스템(적외선 검출기 및 카메라 엔진), 에이치쓰리알, 엑스엠더블유(위성통신용 송수신기), 토핀스(단파장 적외선 카메라)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과 북미 등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총 50건(1억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98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성진테크윈은 3건의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을 앞두고 있어 향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들이 대전기업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파리에어쇼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 수영복, 샌들, 전동킥보드 등의 제품에 파손, 중금속 오염 등 우려가 있어 판매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름철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9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5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안전기준 부적합률은 14.6%로,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 안전성 조사 평균 부적합률(5.0%)의 3배에 육박했다. 조사 대상 전기용품 91개 가운데 LED등기구 8개, 플러그 및 콘센트 4개, 직류전원장치 3개 등 18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 생활용품 109개 중에서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 14개, 전동 킥보드 2개, 수영복 1개 등 1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튜브'로 불리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의 경우 성인용 튜브는 조사 대상 17개 중 14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튜브 중에서도 어린이용으로 판매되는 제품 10개 가운데 8개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량 튜브는 모두 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K푸드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T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와 베트남항공은 K푸드 기내식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항공 승객용 모니터에서 K푸드 홍보 영상을 내보내고 베트남항공 공항 라운지에서 K푸드를 알리기로 했다. 베트남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항공사로 연간 승객은 약 2천600만명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베트남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에 한국산 참외 2만개가 제공됐고, 이달에는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는 국제선 기내식에 쌀 음료와 두유, 인삼차 등이 포함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주요 과제를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유득원 행정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조승래(유성갑)·황정아(유성구을)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주요 사업 10개를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우주 기술혁신 인재 양성 등 10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실현을 위해 중앙부처와도 협의 채널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는 시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체류형 관광사업인 '일단 살아보기' 프로그램 경쟁률이 4대1을 웃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와 옥천군이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충북 이외 지역의 거주자가 최대 4명까지 팀을 이뤄 옥천지역을 이틀∼엿새간 체류 여행하는 조건으로 팀당 최대 136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일 접수 마감 결과 경기 46개팀, 서울 33개팀 등 전국에서 134개팀(388명)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78개팀은 나흘 이상의 장기 여행을 선택했다. 옥천군은 여행일정과 홍보계획 등을 심사해 이달 중 30팀 안팎의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7∼9월 일정을 정해 이 지역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거나 '맛집' 등을 찾아 나서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를 동반하거나 SNS 홍보 기반을 갖춘 여행작가, 유튜버, 블로거 등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내달 6일까지 '2025년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우리말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내달 1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8월 23일 본선이 진행된다. 예산을 거쳐 선발된 48명과 전년도 우수 입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비슷한 수준의 맞춤법, 어문 규정 등 순우리말 어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신청 링크(hangeulking.jobnlab.co.kr)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044-850-8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먹거리존 운영 지침, 한시 영업허가 절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포함한 상인들의 손님맞이 인식개선을 강조했다. 먹거리존 참여 상인들은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친절한 응대를 다짐하는 자체 결의행사도 가졌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공정한 가격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친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국 혼란기에 도미노처럼 번진 식품·외식 기업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져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1% 오르면서 3%대를 유지했다. 가공식품과 외식의 전체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각각 0.39%포인트(p)와 0.44%포인트였다. 이를 합치면 0.83%포인트로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0.83%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는데,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외에 농축수산물의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0.12%포인트였다. 지난달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에서 물가가 오른 것은 62개에 이른다. 특히 오징어채(48.7%), 양념소스(21.3%), 차(20.7%), 초콜릿(20.4%)의 오름폭이 컸다. 김치는 14.2%, 커피는 12.4% 각각 상승했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전시시설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 내 도서관·낚시박물관 이전으로 남은 공간(1천㎡)에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공간) 등 테마별 전시시설 3곳(53개 수조)을 새로 만들었다. 어류·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 89종 7천마리의 보금자리다. 이번 사업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의 수조(319종 3만마리)를 갖추게 됐다. 군은 시설 확장에 따라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일반성인은 기존 요금(1만원)보다 8천원, 군민의 경우 기존(5천원)보다 4천원 인상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일반성인 5천원)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 96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120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3만9천322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4만809t)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남은 TMS 배출량이 처음 공개된 2016년 이후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배출량은 전년(4만201t)보다 2.2% 감소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이유는 석탄을 사용하는 대형 산업시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태안화력, 당진화력, 보령화력, HD현대오일뱅크 등에서만 3만574t이 배출돼 충남 전체 배출량의 7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1만2천452t을 배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올랐다. 태안화력(6위)·당진화력(11위)·보령화력(17위)·HD현대오일뱅크(20위) 등도 연간 6천800∼2천800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