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이근규의 현장속으로 '사람이 좋다 V' 포토에세이를 펴내고, 지난 25일 오후, 제천문화회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 최성 전 고양시장, 한창희 전 충주시장, 홍성열 전 증평군수, 김영웅 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을 비롯한 외빈들과 이상천 전 제천시장을 비롯한 제천, 단양지역의 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김두관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황명선 전 대변인, 이동진 혁신과 도전 상임대표와 이종찬 광복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춘진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 이봉수 노무현대통령 농업특보, 길용우 배우, 이화철 중국 융지아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이낙연 전 총리는 ‘40년을 보아온 이근규 동지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한결같은 사람이다. 애민정신으로 백성을 바라보며 동고동락하는 사람이다.’라고 하며 ‘정치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에는 송광호 전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을 위시한 제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Z세대와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 홍익대 상권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방문객은 크러시 병 디자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준비된 소품을 병에 부착하고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경우, 경품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4세대 맥주인 크러시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3일 마감된 HMM 매각 본입찰이 유찰을 피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HMM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했다. 이들과 함께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됐던 LX인터내셔널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LX인터내셔널은 이와 관련 "시장상황,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 판단 하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천879만주다. 매각예정가격은 현재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정부 차원의 일회용품 규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한 '일회용품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정책을 도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동의한다'는 81.4%, '동의하지 않는다'는 14.9%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환경부가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사용 금지 등 일회용품 규제 방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50.2%로 긍정(45.3%) 여론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을 때는 응답자 중 59.2%가 '잘못했다', 36.4%가 '잘했다'고 답했다. 일회용 종이컵·빨대 사용 규제를 두고선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77.1%,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12.1%,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10.8%로 각각 조사됐다. 비닐봉지 규제에 대해서도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제천역을 찾아 충북선 고속화 사업 열차가 제천역에 경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26일 충북 단양군과 제천시를 찾아 도로·철도사업 협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제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천·단양지역은 수도권∼중부권∼강원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동서·남북축의 도로·철도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사업들을 주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원 장관은 2025년 준공 예정인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를 주문했다. 제천역을 찾아서는 이달 말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목표 개통 연도인 2031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운행하는 열차의 제천역 경유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원 장관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 설계과정에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단양지역 중앙선 폐교량(상진철교) 현장에서는 폐교량 철거 건의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충북명예도민이 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국회에서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행안위원장을 만나 충북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원회 및 전체회의 통과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충북도는 위촉 이유를 밝혔다. 행안위는 지난 22일 법안소위에서 중부내륙특별법안을 심사·의결한 데 이어 다음날 전체회의에서 소위 의결대로 통과시켰다. 김 위원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제17대·21대 국회의원, 제30대 국회사무총장(장관급), 전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 현탁액'에서 기준치를 넘는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타겔은 성인의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및 급성·만성 설사와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등에 쓰는 일반의약품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3084'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사용 기한은 2026년 7월 13일까지이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의약품을 보관하는 판매 업소 및 약국, 의료기관은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업체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원제약은 "현재 자체적으로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매각 분수령이 될 HMM 채권단의 본입찰이 오는 23일 진행된다. HMM 인수전에 하림과 동원이 일찌감치 뛰어든 가운데 또 다른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는 LX인터내셔널도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수 후보들의 미흡한 자금 동원력과 채권단의 영구채 전환 계획, HMM 노조 반대 등으로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 22일 해운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올해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23일 본입찰에 나선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천879만주이다. 예상 매각 가격은 현 HMM 주가를 기준으로 삼을 때 5조∼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본입찰에 참여할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따라서 본입찰에 대한 결론이나 매각 가격 결정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수 있다. 앞선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이번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후보에 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흔히 초가공식품으로 불리는 햄·소시지와 탄산음료 등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9세 7천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시간 경과에 따른 특정 집단의 질병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나온 음식이 대부분으로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03개 항목의 설문지를 사용해 2001∼2002년 추적조사 시작 당시 음식별 섭취량을 조사하고, 2019년까지 당뇨병 발병 여부를 관찰했다.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15년이었다. 이 기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0일 용산구 오리온[271560] 본사를 찾아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과자 원료로 쓰는 조제땅콩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할당관세 적용을 건의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조제땅콩 수입 가격은 지난달 t(톤)당 2천163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5.4% 상승했고 평년과 비교하면 14.7% 올랐다. 권 실장은 이에 대해 "조제땅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도 소통하며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내년에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라며 "앞서 제품의 양을 꾸준히 늘려온 것처럼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물가 관리를 위해 빵, 우유 등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점검하면서 연일 각 식품 기업을 찾아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식품업계 내부에선 원가 상승 부담에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세웠다가 철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소관 상임위의 문턱을 넘어선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회를 찾아 김도읍(국민의힘) 법사위원장과 정점식(국민의힘)·소병철(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를 만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도 오는 28일 도민 2천명이 참여하는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대회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열 예정이다.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 29일 공동 발의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16일 국회 행안위에 상정된 이 법안은 상반기 중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잼버리 대회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 활동이 파행을 빚으면서 처리가 지연돼 왔다. 지난 22일 법안소위는 심사 과정에서 재정 부담과 소관 부처의 의견,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 등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수업을 받는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다음 주에 부산 오카도(Ocado) 물류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이 오는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리는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 부산시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2025년에 완공될 부산센터는 4만㎡ 규모로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이 모두 적용된다. 롯데쇼핑은 부산 센터가 완공되면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인력으로 2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착공식에는 신 회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는 신 상무가 주력 계열사인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도 참석해 경험을 쌓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신 상무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 때도 아버지와 동행해 재계의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비타민D의 적정 혈중 수치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인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의 심혈관 역학 전문가 하이디 메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시험(TARGET-D)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632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임상의와의 상의를 통해 일반적인 비타민D 용량을 권장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엔 목표를 설정한 비타민D 치료를 시행했다. 목표는 혈중 비타민D가 적정 수치인 40ng/mL 이상 되게 하는 것이었다. 두 그룹은 투약 알고리즘에 따라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40ng/mL이 될 때까지 3개월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해 나갔다. 혈중 비타민D가 일단 이 수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용량 추가 없이 1년에 한 번씩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의 51%는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비타민D 보충제 5,000~8,000IU, 14.6%는 10,000IU가 필요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 권장 섭취량인 600~800IU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65%는 3개월, 25%는 6개월 만에 비타민D 혈중
쇠고기와 양고기, 유제품 등에서 발견되는 지방산인 트랜스바세닉산(TVA)이 체내 면역세포의 암 퇴치 능력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징첸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TVA가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혈중 TVA 수치가 높은 환자가 면역요법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첸 교수는 이는 TVA가 암 임상 치료를 보완하는 영양 보충제로서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붉은 육류·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해 해로울 수 있어 이 결과를 이들 음식을 많이 먹을 핑계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혈액 속 대사물질, 영양소 등이 암 발생·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음식 유래 대사산물 700여개로 된 데이터베이스에서 235개 생리 활성 분자로 된 '혈액 영양소' 화합물을 선별했다. 이어 이 화합물들이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데 중요한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항종양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사해 6개 물질을 선택, 인간과 생쥐 세포에서 평가한 결과 TVA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TVA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의 생물표지(biomarker)를 탐지해낼 수 있는 비침습 무선 바이오센서가 개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공대의 라트네시 랄 생명공학 교수 연구팀은 이 두 신경 퇴행 질환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들을 첨단 바이오칩으로 잡아내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센서는 치매와 관련된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파킨슨병 진행에 관여하는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을 타액과 소변 샘플에서 탐지해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는 화학적 검사보다 사용이 쉽고 결과도 더 정확하다면서 앞으로 테스트 결과를 랩톱이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장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바이오센서는 사망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온 이 특정 단백질들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방법들 못지않게 매우 정확하게 잡아냈다. 이 바이오센서는 샘플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또 샘플에 다른 단백질들이 섞여 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치매와 관련이 있는 타우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보다 탐지가 어렵다. 연구팀은 이 바이오센서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사용권)를 생명공학 신생기업인 앰퍼라 라이프(Ampera Lif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당뇨병 등 온갖 건강 문제들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이 많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장지방은 위와 장 같은 내부 기관들 사이와 주변에 낀 지방을 말한다. 미국 워싱턴 대학 말린크로트 영상의학 연구소의 마샤 돌라차히 박사 연구팀은 내장지방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최장 15년 전에 뇌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중년 남녀 54명(40~60세)의 뇌 스캔과 복부 지방, 체질량 지수(BMI), 비만, 인슐린 저항 검사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뇌 MRI 영상에 나타난 뇌의 용적,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에 나타난 알츠하이머병 관련 비정상 뇌 신경세포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수치가 복부지방, 체질량 지수(BMI), 인슐린 저하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BMI가 뇌 위축 또는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은 많지만, 특정 체지방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없다. 이들은 평균 BMI가 32였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4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114.1(2022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115.4(2021년=100)보다는 낮지만 111∼112를 수준을 보인 예년보다는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벌여 우리나라 소비자 식품소비행태 전반과 식생활·식품 정책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3천17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해 가구의 식품소비 지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35.6%로 작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농경연은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응답 가구들은 식품소비 지출액이 변화한 주요 요인으로 물가(64.4%)를 꼽았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요인으로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를 꼽은 비중이 22.5%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20.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비밀스럽게 추진한 새로운 포장주문 전문 레스토랑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일 시카고 언론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만든 신개념의 레스토랑 체인 '코스맥스'(CosMc's)가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코스맥스의 첫 매장이 열릴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의 한 건물에 청보라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간판이 붙었고 최소 4개의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전용 차선이 갖춰졌다고 전했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80년대 후반 맥도날드 광고에 선보인 외계인 캐릭터 '코스맥'(CosMc)을 브랜드명으로 앞세운 '투고'(ToGo)·배달 전문 사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에서 투고·배달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에 착안, 매장 내 좌석을 과감히 정리하고 포장주문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켐친스키 CEO는 "코스맥스는 맥도날드의 DNA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고유한 특성을 지닌 작은 규모의 매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선별된 소수 지역에 매장을 열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한 달간 마로니에공원점에서 코카콜라 팝업매장을 운영한고 밝혔다. 팝업 매장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크리스마스트리, 산타클로스 등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외관은 테라스 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2일부터 연말까지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점포에서 코카콜라 상품을 구매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하고, 북극곰 인형과 퍼즐, 팝업카드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2일부터 사흘간은 지름 46cm의 코카콜라 풍선도 제공한다. BGF리테일 소병남 음용식품팀장은 "코카콜라와 협업을 통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으로 새로운 재미와 감성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를 '저탄소 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점오염(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에서 비점오염 저감, 물순환 개선, 식생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온실가스를 저감하려는 취지의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국비 등 74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청주산단 내 도로에 클린로드(1㎞)를 설치하고, 솔밭공원 등에서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연계한 공사를 벌인다. 클린로드는 폭염에 따른 도심 열섬현상 저감과 대기 중 미세먼지·아스팔트 분진 제거를 위해 하수 재이용수 등을 이용해 도로에 자동분사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식생 체류지, 나무 여과 상자, 투수성 포장 등 공사를 통해 강우 유출수를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