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안정적인 양념채소 공급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첫 쪽파 수확이 시작됐다. 보은군이 국비 등 29억원을 투입해 탄부면 임한리에 지은 이 농장(3천513㎡)은 올해 말까지 4.5t가량의 쪽파를 생산하게 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영 방식으로 생산하는 쪽파는 충북도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사업인 '일하는 밥퍼' 작업장에서 손질한 뒤 도내 김치공장 등에 납품된다. 이 농장은 내년부터 귀농귀촌인이나 청년농부 등에게 임대돼 양념채소 생산기지로 활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인 '인도마렛'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현지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만3천여개의 인도마렛 매장에서 밀키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패키지 표기를 영어에서 인도네시아어로 바꾸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제품의 할랄(Halal) 인증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내 로손과 패밀리마트 편의점에 밀키스를 입점했다. 이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밀키스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8% 늘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편의점 체인인 '알파마트'에도 밀키스를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도마렛 입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밀키스를 K음료 대표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자체 앱 포켓CU 내 간편결제 수단을 하나로 통합한 'CU페이'를 오는 25일 론칭한다. 2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페이는 자사 앱인 포켓CU에서 CU머니, 간편결제 계좌·카드로 나뉘어있던 간편결제 수단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포켓CU의 결제 수단별로 각각 적용됐던 할인 혜택이 CU페이를 통해 한 번에 반영되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CU는 다음 달 1일부터 CU페이 결제 고객에게 추가 할인·증정 혜택, CU포인트 1% 추가 적립, CU키핑 유효기간 2배 연장 혜택 등 전용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또 포켓CU에서 CU페이를 처음 등록하고 사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천원 CU금액권을 증정하고, CU페이 그룹 프로모션에 참여한 그룹 중 결제 건수 및 금액이 높은 그룹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 및 외식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구매 시에만 가능했던 CU키핑을 온라인 배달 및 픽업까지 확대하는 등 키핑 서비스도 개선한다. 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 팀장은 "CU페이 론칭을 통해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고 전용 혜택 추가 제공하며 고객의 로열티를 높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지난 13일 출시한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일주일 만에 15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2016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돌아온 혜자 시리즈'의 네 번째 상품이다.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일본식 고기완자),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육류 위주의 메인 반찬에 꿀마늘닭강정, 꼬마매콤돈까스,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의 다양한 밑반찬이 담긴 정찬형 도시락으로 5천원대 가성비를 자랑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자 GS25는 과거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4월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 6월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 7월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를 각각 출시했다.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고 40만개 한정 판매된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출시 5일만에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완판됐다.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전체 도시락 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2025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 500'에서 BBQ가 180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순위 지표는 미국 외식 산업에서 브랜드의 연간 매출과 매장 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미국 현지 업계 전반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브랜드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BBQ는 지난 2021년 처음 376위에 진입한 이후 4년 연속 순위를 올렸다. BBQ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세계 외식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서 BBQ의 비즈니스 모델과 브랜드 철학, 맛이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서울 테이블'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 경동시장과 20일 망원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체험을 이끌 박주은·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바 있는 스타 셰프들로,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9월 15일에는 박주은 셰프가 경동시장(오미 요리연구소)에서, 9월 20일에는 황진선 셰프가 망원시장(커넥팅망원)에서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8월 22일 오전 10시부터 각 쿠킹클래스 운영 업체(오미 요리연구소·커넥팅망원)의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이재화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로컬 미식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영화·음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화제 기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5∼6일 짐프시네마(옛 메가박스 제천)에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유현준 건축가가 참여하는 영화·음악 토크 프로그램 '톡투유'가 열린다. 이들은 '주유소 습격 사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1990년대 한국 영화와 관련 음악에 관해 이야기한다. 6일 오후 5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선 김태용 작가의 '데이비드 린치, 사운드와 노이즈를 통한 청각적 보기', 7일 오후 8시 30분 짐프시네마에선 김홍준 감독의 '모어 토킹, 저스트 헤드' 강의가 마련된다. 5∼8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영화가 끝난 뒤 음악을 선보이는 히든트랙이 진행된다. 가수 여유와 설빈, 주태중, 이찬희, 노아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김푸름, 배우 강길우, 백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가 끝나도 끝나지 않는 여운을 다시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0시축제에서 운영한 패밀리테마파크에 축제 기간 5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에 조성한 복합 문화 놀이터 패밀리테마파크는 전시·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해 마련한 과학 체험 공간인 꿈씨과학실, 꿈돌이 정원,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이 특히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이 대전문화재단의 설명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패밀리테마파크는 가족 중심의 콘텐츠로 타 축제와 차별화를 이루며 대전0시축제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세계적 플루티스트인 최나경 씨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성모초등학교를 졸업한 최씨는 예원학교와 미국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어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동양인 목관악기 수석을 지냈고 줄리어드 음악대학 협연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씨는 "고향 대전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을 세계 무대에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획을 얻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전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9월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최장 10일간 '황금연휴'로 연휴 전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사전 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4일 늘렸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증정 행사도 있다. 상품권 증정 혜택은 일찍 구매할수록 크다. 사전예약 1차 기간인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는 30만원 이상 결제 시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2차 기간인 9월 13∼19일에는 10%, 3차 기간인 9월 20∼26일에는 5%로 증정률이 내려간다. 최대 증정 금액 또한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으로 적어진다. 지난해 1차 12%, 2차 8%였던 증정률은 올해 각각 3%포인트(p), 2%p 확대됐다. 고물가 속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과일은 3∼4만원대 세트를 중심으로 준비했고 예약물량을 전년보다 20% 늘렸다. 배 가격은 다소 저렴해져 '유명산지 배(6.5kg·7∼9입)'와 '나주 전통배(6.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성주산 계곡에 상인들이 설치한 불법시설물 1천여개의 철거가 시작됐다. 보령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30명가량의 공무원을 심원계곡과 먹방계곡에 파견해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심원계곡에서는 30개 업소가 물막이 34개와 평상·천막 등 938개를, 먹방계곡에서도 7개 업소가 물막이 7개와 평상 등 163개를 각각 설치한 채 영업해 왔다. 하천법 제46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하천의 흐르는 물을 가두거나 그 방향을 변경하는 행위, 야영 또는 취사, 하천의 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심원계곡과 먹방계곡에서는 길게는 10여년 전부터 수십 개 업소가 성업 중인데, 지난달에는 물막이로 수심이 깊어진 곳에서 20대 청년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보령시가 철거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그동안 30여차례에 걸쳐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실제 원상복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앞서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불법시설물 철거 작업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오후 3시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 등 돌발상황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고용환경 확산을 위해 '청년친화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친화기업은 임금·복지·일·생활 균형 등에서 우수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널리 알리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둔 직원 10명 이상 기업이다. 서류 심사·현장 실사·종합 평가를 통해 임금 수준, 청년 근로자 비율, 근로 시간, 연차 사용률, 복지제도, 유연근무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종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청년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기업 설명회 개최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우대,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충남에서 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지역 고용 선순환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오늘부터 27일까지 이틀간 'K-푸드 수출지원 글로벌 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첫째 날에는 사우디 식의약규제기관(SFDA) 규제 담당자가 영상 시스템을 통해 사우디 식품법 개요 소개, 식품 및 시설등록 시스템 설명, 사우디 수입 식품통관 절차, 수출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27일에는 식약처가 사우디 SFDA 담당자와 식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 안전 기준·규격 개요, 수입식품 통관절차 등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한다. 사우디에 수출하는 주요 K-푸드는 라면, 과자류, 음료류 등이며, 수출액은 2022년 이후 매년 증가해 작년 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면 요리 경연대회인 '고등셰프: 라면전쟁'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고등학생 또는 2007∼2009년생 청소년이 농심 라면 제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대회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결승전 단계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 주제는 '나만의 라면 레시피'로, 농심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든 요리 사진과 레시피를 식문화 소셜 네트워크 홈페이지 '지글지글클럽'에 다음 달 7일까지 게시하면 된다. 농심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본선은 다음 달 20일 서울 강북구 아츠스테이 수유에서 열린다. 6명의 참가자는 예선 때 온라인에 제출한 레시피로 1대1 대결을 펼쳐 3명만 결승에 올라간다. 결승전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2위와 3위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는다. 농심은 또 본선 진출자의 레시피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 참가자 학급에 라면 선물 세트를 증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