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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산림 휴양·복지활동 경험률 87.9%…만족도는 9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일상 속 산림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5천 가구(1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2024년 산림 휴양·복지활동 조사'를 한 결과, 87.9%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 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0.7%보다 7.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자주, 비교적 짧게 하는 일상형 활동의 목적으로는 건강 증진이 6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루 중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과 최소 1박 2일 일정의 숙박형 활동에서는 휴양·휴식이 각각 61.9%와 69.2%로 나타났다.

 

산림이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회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상형 활동에서는 혼자 활동하는 비율이 40.7%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림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8.0%로 나타나 산림이 개인의 휴식·건강관리 공간이자 반려동물 산책 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 휴양·복지활동 만족도에서 경험자 중 91%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숙박형 활동은 5월과 8월, 10월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성수기에 이용하는 활동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https://fowi.or.kr),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산림을 찾는 시대에 맞춰 산림복지서비스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