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6억5천만원을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탄부면 대양리 급경사지 옹벽 설치(16억8천만원), 생활자원순환센터 옹벽 보강(7억3천만원), 보은읍 종국·강신리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12억4천만원)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풍수해로 인한 재난위험을 줄이고 깨끗한 물 공급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이 똘똘 뭉쳐 국회와 소관 부처 등을 찾아다닌 결과 예년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 환급과 병행해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해 20%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주 단위 환급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 종료 후 약 열흘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행사별 최대 2만원, 합산 시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함에서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선물 등록 기간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한다.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오는 30일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2주년 군민의 날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1부에서는 군 개청 22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기념식, 군민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2부엔 군민 장기자랑인 '쇼 미 더 증평'이 펼쳐진다. 증평군은 1990년 충북도 증평출장소로 개청한 이후 2003년 8월 30일 괴산군에서 분리·독립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우려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 시기 연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날짜를 행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이연희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9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동, 택시승강장 토지(2만5천978㎡)와 건물(연면적 1만4천600㎡)을 시의회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매각 예상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496억원이다.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032620]는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 미소몰닷컴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일부 플랫폼 대비 출고 시점을 한 주 가까이 앞당겼다며 주문도 진행되고 있어 병·의원 고객이 시중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지난 14일 국내에 출시됐으며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업체들을 통해 20일부터 유통이 시작됐다. 미소몰닷컴은 마운자로 출시를 기념해 비만 관련 비급여 주사제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제품은 기획전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마운자로 공급으로 1차 의료기관 고객의 처방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 라인업과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끝난 '대전 0시 축제'에서 줄 서서 먹던 디저트 '꿈돌이 호두과자'가 중구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매장 2곳에서 상시 판매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린 축제 때 꿈돌이 호두과자는 하루 평균 1천박스 이상, 총 9천400여박스 팔렸다. 현장에서는 연일 긴 줄이 이어지고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축제가 끝난 뒤에도 사회관계망(SNS)과 인터넷카페를 통해 판매처와 추가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시는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에서 지난 18일부터 판매를 개시했고, 서구 꿈심당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10구 세트'(초코 8·기본 2)는 7천원, 새롭게 출시된 초코 10구 시그니처 세트는 1만2천원, 답례품(초코 2·기본 2) 4구 세트는 3천500원에 판매된다.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과 선물 수요를 반영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광역자활센터가 공모예산 1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것으로, 청년 자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호두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19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한국 장편영화 음악 경쟁부문 '뮤직인사이트' 후보 7명을 발표했다. '뮤직인사이트'는 영화음악의 예술적 성취에 주목하고 기성 영화음악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지난해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편영화의 음악감독이다. 후보는 최동훈(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김동욱(빅토리), 이건호(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목영진(소방관), 김태성(파묘), 조영욱(하얼빈), 달파란(탈주)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준다. 사무국은 뮤직인사이트와 함께 올해 새로 도입한 신진 영화음악가 경쟁부문인 '뉴탤런트' 후보 11명도 이날 공개했는데 이들 중 1명을 선정해 1천만원과 상패를 시상한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두 경쟁 부문은 한 해의 한국 영화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무대로, 창작의 무게와 고뇌의 깊이가 깃든 음악적 정점을 발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도시락 4종과 빵 3종, 버거류 2종 등 모두 9종이다. 이마트24는 각 제품명에 에픽세븐 게임 캐릭터 이름을 적용했으며 포장 역시 게임 캐릭터로 꾸몄다. 도시락과 버거 제품 6종에는 에픽세븐 아이템 쿠폰이 들어있다. 또 빵 3종에는 에픽세븐 캐릭터 띠부씰(타부착 스티커)을 넣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친일 재산을 찾아 국가 귀속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친일재산국가귀속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이날 청사 내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했다. 송기섭 군수가 지난 11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처다. 보훈·지적 등 담당 공무원 4명과 광복회 충북지부(2명), 역사 전문가 강민식 박사, 이성구 변호사가 TF에 참여하며, 송기섭 군수가 단장을 맡는다. 진천군은 내년 2월까지 관내 모든 토지(17만1천57필지) 중 친일파 후손의 재산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내년 3·1절을 기념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어 친일재산 환수 검토 및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종찬 광복회장,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고문,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은 TF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탠다. 이 전 관장은 대한광복군 장성급 장교 출신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 지청천(池靑天) 장군의 외손으로,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호주산 프리미엄 양고기 '블랙 램'(Black Lamb)을 항공 직송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 램은 머리의 앞면과 귀, 다리가 검은색인 햄프셔다운 품종 양이다. 이마트는 새로 선보이는 블랙 램 상품은 양을 사육할 때 사료로 보리 기반 곡물을 사용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했고, 마블링이 우수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느꼈던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블랙 램을 통해 양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22∼28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블랙 램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축산코너 신상품으로 호주산 '톡톡 다짐육'(400g)을 출시했다. 1만원 이하의 캔 포장 다짐육으로, 볶음밥이나 찌개, 고깃국 등을 조리할 때 해동 없이 톡톡 털어서 사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9일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약사회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약사회 소속 약국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복지재단에 즉시 알리기로 했다. 위기 가구는 상담을 거쳐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와 연계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 누구도 복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주택관리공단 충북지사, 한전, BGF리테일(CU편의점), 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하루 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에 세 번째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 광화문은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 속 리저브 매장이다. 이 매장은 130석 규모로 벽면에는 원두의 정보와 예약 고객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전광판이 들어선다. 리저브 광화문 전용 칵테일 경험 공간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된 '광화문 믹사토'를 맛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될 '퓨어 말차 모히토'도 리저브 광화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가진 광화문에 마련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저브 광화문 인근에 있는 광화문D타워점은 오는 29일 영업을 종료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업인들과 K컬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오늘부터 27일까지 이틀간 'K-푸드 수출지원 글로벌 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첫째 날에는 사우디 식의약규제기관(SFDA) 규제 담당자가 영상 시스템을 통해 사우디 식품법 개요 소개, 식품 및 시설등록 시스템 설명, 사우디 수입 식품통관 절차, 수출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27일에는 식약처가 사우디 SFDA 담당자와 식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식품 안전 기준·규격 개요, 수입식품 통관절차 등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한다. 사우디에 수출하는 주요 K-푸드는 라면, 과자류, 음료류 등이며, 수출액은 2022년 이후 매년 증가해 작년 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면 요리 경연대회인 '고등셰프: 라면전쟁'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고등학생 또는 2007∼2009년생 청소년이 농심 라면 제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대회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결승전 단계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 주제는 '나만의 라면 레시피'로, 농심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든 요리 사진과 레시피를 식문화 소셜 네트워크 홈페이지 '지글지글클럽'에 다음 달 7일까지 게시하면 된다. 농심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본선은 다음 달 20일 서울 강북구 아츠스테이 수유에서 열린다. 6명의 참가자는 예선 때 온라인에 제출한 레시피로 1대1 대결을 펼쳐 3명만 결승에 올라간다. 결승전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2위와 3위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는다. 농심은 또 본선 진출자의 레시피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 참가자 학급에 라면 선물 세트를 증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