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일환으로 상당구 방서수변공원에 도시 숲을 새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곳은 식재 구조 정비 등을 통해 기존 도시공원과 도시 숲의 기능을 강화한 1.8㏊ 규모의 디딤확산숲이다.
도시바람길숲 유형 중 하나인 디딤확산숲은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도심 속에 머물 수 있도록 소나무 숲, 메타세쿼이아 길, 대왕참나무길, 이팝나무길, 벚나무길 등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도시 생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청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2024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는 4개년 녹지축 구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바람생성숲, 바람연결숲, 바람거점숲(디딤·확산숲)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