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새벽배송 권역을 중심으로 '소문난 신선세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상위 장보기 상품 10가지를 기존보다 최대 62% 할인해 판매한다. 축·수산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등심 1등급(300g)을 1만9천원대에, 한돈 삼겹살(500g)을 9천원대에 선보이고 재래 식탁김(30봉)은 6천원대에 판매한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감귤(1.2㎏)을 8천원대에, 햇사과(1.3㎏)를 9천원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에는 특란 30개를 한정 수량으로 5천원대에 내놓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에서 가을철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18회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주요 대상은 유치원·어린이집 아동(6∼7세)과 장애인 단체다. 체험 활동은 나만의 정원 꾸미기, 가을꽃 심기, 정원 이름표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가을 꽃꽂이, 나무에 겨울옷 입히기, 나무에 소원 걸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를, 장애인에게는 힐링과 재활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9월부터 신정호정원 홈페이지(https://www.asan.go.kr/sinjungho/)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오세현 시장은 "가을 정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정원문화 확산으로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에 더 많은 관광객이 아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고객 참여형 '쇼핑 큐레이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를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이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해 온라인에서 브랜드별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주고 100명에게는 CJ 원(ONE) 5만포인트를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5천63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 표시기준 위반(1곳) ▲ 조리실 내 위생 불량·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7곳) ▲ 건강진단 미실시(24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15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김밥 2건에서 바실루스세레우스균과 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음식점들을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에 216만명이 방문했다는 대전시 분석 결과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또 충돌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0시 축제가 막을 내리자마자 대전시의 요란한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방문객 216만, 경제효과 4천21억원'이라는 근거 불분명한 숫자를 방패 삼아 일방적인 '성공'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화려한 숫자 뒤에는 12일간 교통지옥과 소음공해 등으로 일상이 빼앗긴 시민들의 희생과 절규가 철저히 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심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출퇴근길은 매일 전쟁이었다. 시민의 고통을 담보로 한 '경제 효과'는 무의미하다"며 "대전시는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三無) 축제라는 오명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선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전 0시 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축제 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경제회복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1조2천59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충남도 재정 규모는 당초 11조7천671억원에서 12조9천730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도는 농업 신산업 투자를 통한 미래형 농어촌 조성을 위해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20억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1단계 7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3차) 45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정부 기조에 맞춰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5천955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천329억원도 예산안에 포함했다. 도는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5억원을 편성하는 한편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5억원과 공공병원 필수 의료 강화 지원 72억원도 반영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신속히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을 기반으로 힘쎈충남의 빈틈없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인천공항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 '불고기 비빔밥'이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대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는 인천공항공사가 공항 내 우수 식음 서비스를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시상 제도다. 공사는 공항서 판매 중인 522개 메뉴 가운데 직원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35개 메뉴를 후보로 정한 뒤, 상주 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조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현장 시식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를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의 불고기 비빔밥은 제2터미널 동편에 있는 고메브릿지 내 '자연담은한상'에서 판매 중인 메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 가격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고등어와 갈치, 조기 등 수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등어(신선 냉장·1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천38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4% 높았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6% 떨어진 가격이지만 평년보다 17.9% 비싼 수준이다. 냉동 고등어 가격도 지난 3월부터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어는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1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 물가는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고등어는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어(마리당 300g 이상)의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지난 달까지 7만7천523t(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8% 많았다. 그러나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된 고등어 중에서 중·대형어의 비중은 1.0%로 작년(12.8%)보다 대폭 낮았다. 이는 최근 5개년 중에서 최저 수준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중·대형어 고등어 비중은 2019년 53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이번 대회에 선수 266명과 임원 및 관계자 86명 등 총 352명이 참가하고 PC, 콘솔, XR(확장 현실) 등 3개 분야 7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농식품 수출 바우처도 추가로 지원하고 환변동보험의 자부담률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열어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자금, 수출바우처, 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KGC인삼공사, 빙그레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 첫 간담회로 농식품에 농기자재 등까지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주요 기업의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 ▲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상담회(BKF+) 개최 ▲ 재외공관 외교 네트워크 활용 K푸드 홍보 등을 진행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사구 옆에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이 건립된다. 태안군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190억원을 들여 모래조각 전용 전시실과 교육·체험장을 갖춘 샌드뮤지엄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충남도의 균형발전 사업 공모 선정(93억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7억원) 확보를 통해 재원을 일부 마련했다. 올해 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최근 기본계획 및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했다.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등 절차에 돌입한 뒤 이르면 2027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태안군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천360㎡)의 샌드뮤지엄이 사계절 모래조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실내관광 시설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세로 군수는 "샌드뮤지엄이 지역의 모래 자원과 문화적 특색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최근 체류형 관광이 지역의 문화와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여행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로컬 체험형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 특산물인 '아산 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원예농협은 전날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5년산 아산 배 대미 수출 첫 선적식'을 했다. 이번에 선적되는 물량은 조생종 '원황' 98t으로, 미국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지역 배 농가들은 최근 2∼3년간 봄철 냉해와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에 과실이 데는 현상)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원예농협과 농가들은 기존 주력 품종보다 수확시기가 빠른 조생종 재배를 적극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에 힘써왔다. 시는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계약을 꾸준히 이어가며 아산배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로 비만과 관련이 있는 2형 당뇨병의 유병률(prevalence·당뇨병을 지닌 인구의 비율)이 국내 30세 미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 최근 13년 사이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면역 이상에 따른 1형 유병률도 같은 기간 거의 2배가 됐다. 26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팀이 2008∼2021년 30세 미만 당뇨 환자 13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장기간, 최대 규모 데이터 연구로, 국제 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렸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소아·청소년에게서는 1형 당뇨병이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2형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해 흔히 '소아당뇨'로 불리기도 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2형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비만을 동반한다. 연구 결과, 30세 미만의 2형 당뇨병 환자 유병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은 혈관 노화가 5년 정도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남성은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에서 16개국 2천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과 혈관 경직도 추적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뻣뻣해지는데,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이를 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혈관이 뻣뻣할수록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루노 교수는 "코로나19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혈관 조기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실제 그렇다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위험에 처한 사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20년 9월~2022년 2월 프랑스, 호주, 미국,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모집된 2천390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6·12개월 후 경동맥-대퇴부 맥파 속도(carotid-femoral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바꿔 시행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의 항원을 4가 백신에서 뺀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미국은 2024~2025절기에 4가에서 3가로 백신을 바꿨고, 일본과 대만, 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바꿀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천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 최근호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백제 사비기 시절 왕릉 분묘에 그려진 벽화의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 9명이 참가해 기조강연·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연구 동향·사례를 공유하고 고분벽화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백제 사비기 왕실 분묘로 추정되는 부여 왕릉원의 분묘 중 1호분(동하총) 내부에 존재하는 사신도와 연꽃무늬 벽화의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부여군은 설명했다. 부여군은 해당 고분벽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2022년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부여 왕릉원 고분 보존 환경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도 해당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여군은 "심포지엄을 통해 부여 왕릉원 1호분의 가치를 알리고 향후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분벽화의 가치를 높일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려는 정부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26일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50번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별위는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일정 등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행정수도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쟁점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은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인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다음달 2∼3일 보령시 머드테마파크에서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반기문 반기문재단 이사장,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그룹 사무총장, 리아 노르산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주지사 등 11개국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실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날 회의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 미래를 위한 전략, 시민 참여와 역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탄소중립 사회 전환 세션에서는 기업 실천 사례·기후정의·기후테크 협력·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 세션에서는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기후 위기 물관리·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이 다뤄진다. 시민 참여 세션에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지역 거버넌스·청소년 기후리더십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참석자들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예정 지역인 보령화력 1·2호기를 찾아 에너지 전환의 이행 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산업구조 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내달 5일부터 사흘간 공주 구도심 일대에서 옛 공주읍사무소와 중동성당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는 행사인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00년 전 공주 근대사를 담다'는 주제로 열리는 야행 프로그램은 사흘 동안 오후 6시에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1926년 공주시가도(公州市街圖)와 근대 신문, 엽서 등을 기반으로 1920년대 공주의 이야기를 생생히 살려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00년 전 공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옛 공주읍사무소 낭만연회, 공주중동성당 근대 인생사진관, 공주하숙마을 공주다화회, 근대 공주 청소년 미래유산 해설, 소소한 마을 해설 프로그램 등 5가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주 국가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읍사무소 건물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 시간여행을 상징하는 시간의 문, 인력거 체험, 100년 전 공주 사진·엽서전, 옛 아카데미 극장에서 상영하는 1920년대 영화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에서는 야시장과 프리마켓 등의 장터가 행사 기간 열린다. 최원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