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송 바이오 2025 국제콘퍼런스'가 22일 청주오스코에서 개막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첨단재생바이오와 함께하는 미래, 건강 노화'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도는 첨단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오송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초고령 시대를 맞아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 낭독과 함께 오송을 세계적인 의료관광·뷰티산업의 도시로 견인해 나가겠다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첫날 프로그램으로 재생의료 포럼, 세포·유전자치료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어 23∼24일에는 한·미·일 바이오클러스터 포럼, 노화 및 퇴행성 뇌질환 심포지엄, KASBP 바이오기업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세션과 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외 전문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수도권 메인비즈협회 회원사 CEO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첨단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앵커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이른바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과감한 기업 지원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설명회에 앞서 메인비즈 협회와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 협력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인즈 콜라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CU와 소스 브랜드 하인즈(Heinz)의 협업은 지난 4월 샐러드빵 출시 이후 두 번째다. CU는 당시 협업 상품이 누적 2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자, 협업 영역을 간편식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CU는 하인즈의 대표 소스인 케첩과 마요네즈를 활용해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오므라이스 정식과 미트볼 파스타, 데미 함박버거, BBQ 핫도그, 스페셜 토스트, 쏘야 삼각김밥 등 모두 6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쓰레기 없는 청정 괴산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군청 전 직원은 이달부터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청사 내 '이음 카페'에서는 민원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일회용 컵을 제공한다. 군은 분기별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부서별 사용 실태를 점검해 우수부서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11개 읍·면을 돌며 '찾아가는 환경실천교육'을 한다. 군은 내년 괴산읍사무소와 아파트 단지에 보상형 무인 투명 페트병 회수기 2대를, 군청 서관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에는 텀블러 세척기 3대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국산 연어를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연어는 '슈퍼푸드'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노르웨이, 칠레 등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나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수급과 가격이 영향을 받는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 연어는 전 세계 양식량의 1%에 불과한 '왕연어'로, 출하까지 약 2년 6개월 이상이 소요돼 높은 희소성을 가진 품종이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칠레산 연어는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수입하고 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국산 연어 판매는 100%인 연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고환율 속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루고자 진행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겨울을 앞두고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협업한 기린호빵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태풍상사'와 '기린' 로고를 레트로 감성의 글자체로 제품 포장지에 넣었다. 단팥과 옥수수, 야채, 피자 등 4종의 신제품은 전국의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태풍상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가 20일 청양·부여지역 지천댐 건설 문제를 놓고 주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감정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내며 지천댐을 둘러싼 갈등의 단면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설전은 김 지사가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청양을 찾아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불거졌다. 한 주민이 지천댐 문제를 언급하자 김 지사는 "군수가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듣고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얘기를 하지 않는다"며 "찬성과 반대가 있는 사안이라도 군에서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수는 원론적으로 저와 같은 생각이고 댐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제가 조금 싫은 소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저는 청양군에 1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고민을 공청회 과정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청석에 있던 김 군수가 마이크를 잡고 맞받았다. 그는 "군수가 뜨뜻미지근하게 결정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청양군이 선정된 이상 지방비 부담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서는 "국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청양을 찾아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면서도 "청양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도비 지원 규모는 군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일부 지역을 선정, 국비 40%와 지방비 60%를 매칭해 개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충남에서는 청양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청양에도 공무원이나 생활이 넉넉한 사람이 있는데 모두에게 15만원씩 주는 게 맞느냐"며 사업 취지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부가 시범사업을 한다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양군수가 1년간 쓸 수 있는 가용예산이 300억원 수준인데 이 사업을 하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한 전담팀(TF)을 구성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 업무 회의에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TF를 통해 유치 전략을 집중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사관(2급)급을 팀장으로 하는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사전 기획자료와 용지 확보, 유치 타당성 자료 등의 재점검과 정부 정책 방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전시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전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과 메가충청스퀘어 건설 추진 등에 나섰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해 향후 공공기관 직원 2천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덕구 연축지구에도 기관 이전에 필요한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결국 준비된 도시가 선택받게 된다"면서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되면 신속히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5급 승진 ▲ 주민복지과 박종미 ▲ 자치행정과 김상규 ▲ 주민복지과 박상규 ▲ 안전건설과 김재봉 ▲ 농업축산과 이상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난 6월 출시한 꿈돌이 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라면과 함께 선보인 열쇠고리(열쇠고리)와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상품도 조기에 동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역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과 SNS을 통한 홍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11월에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꿈돌이 라면 100만개 돌파 시민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라면을 활용한 각종 놀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지역 경쟁력을 확장해 도시 인지도와 소비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말까지 군민과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얼리버드 입장권 6만장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장 판매가가 1만5천원인 일반 입장권은 9천원, 1만2천원인 청소년(13∼18세) 입장권은 7천원, 9천원인 어린이(7∼12세) 입장권은 5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단체 및 우대 등 추가 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400장 이상 대량 구매할 경우 총판매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유치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얼리버드 할인 판매 기간이 지나면 할인율이 10∼20%로 줄어든다. 자세한 내용은 군 먹거리유통과(☎ 041-670-2988)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노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내부 비리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먼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이를 두고 "농협의 자산은 711조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도 많은 만큼 그 책임감 역시 무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농협은행의 부실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783건에 달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며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범의 맛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15%밖에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국장급 전보 ▲ 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 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