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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호남 시도지사, 상생발전 위해 한 목소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31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제로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등 공동정책과제 9건,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균형 발전과제 2건을 논의했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등 영·호남 주요행사 16건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와 재정분권 확립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안건 논의 후에는 “요즘처럼 지역이 모든 어젠다의 중심이 된 적도 드문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지역균형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후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오늘 협력회의에서 “인구 절벽 시대에 지방 소멸 위기의 전국적 확산은 개별 지방정부가 홀로 대응할 수 없는 난제 중의 난제”라며 “우리 영호남이 진정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경제공동체로 나아간다면 수도권을 넘어 동북아 산업·물류·비즈니스·관광의 허브로 발전함과 동시에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돼 영·호남 친선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