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가을을 맞이해 오는 15일과 22일 양일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지난 1984년부터 30년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까지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평화음악회는 경찰악대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현역의 미8군 군악대 등이 출연해 호국정신과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음악에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16시부터 90분간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경찰악대 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 ‘경우악단’이 웅장하고 역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보컬그룹 ‘허니지’가 출연해 경쾌한 팝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22일에는 17시부터 60분간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이 펼쳐진다. 미8군 군악대인 ‘퍼시픽 그루브’가 흥겨운 팝, 재즈 장르 음악들을 들려주고 ‘와이즈 발레단’이 비발디 사계 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도내 업사이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수원 AK 플라자 6층 갤러리 및 아트홀에서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업사이클로 살아보는 하루’를 주제로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전시와 업사이클 제품 제작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행사기간 동안 갤러리에서는 폐자전거 자재로 만든 세컨드비(2ndB)의 조명과 버려진 오일 드럼통을 이용해 만든 픽스업사이클링의 가구를 비롯해 키보드 자판을 활용한 조각가 서동억 작가의 업사이클 작품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에 걸쳐 추진한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18’에서 대상을 수상한 ‘물에 녹아 비료가 되는 모종화분’을 비롯한 13개의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아울러 POP IN AK에서는 성인과 아이들
‘단짠이 대세’인 것처럼 인식되는 시대에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어떤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가정과 학교 등의 급식의 내용에 따라 기본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식단 속에 영양소, 열량과 나트륨 등의 함량의 조절은 어른들의 식생활과 함께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루 세끼의 식생활 이외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음료 등은 급식 이외에도 스스로 선택하거나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료의 당 성분 등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식약처가 2013년 발표했던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결과 역시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30세 미만의 경우 주로 음료류를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으며, 음료류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유아·청소년의 경우 이미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어선 상태라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음료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및 평가 실시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제품의 당류 함량은 5g~24g으로 최대 4.8배의 차이를 보였고, 100ml당 당류 함량은 4.1g~13.1g이었다. 이어 최대 당류 함량이 24g인 제품을 1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부터 3D 프린팅과 같은 디지털 인쇄까지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쇄로 서울을 찍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특화산업인 인쇄의 숨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발전한 인쇄기술 등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축제에서는 ‘3D펜 인쇄 공부방’, ‘비밀의 잉크 투어관’, ‘추억의 타자기 공부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인쇄의 변화와 발전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연과 체험행사가 총 17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각 장인 시연관’에서는 실제로 광화문 현판을 전각한 무형문화재 16호 각자장 이창석 명인의 전각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시연관 부스 내부를 전각장인 작품으로 꾸며 전각과 탁본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시연관에서는 탁본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인쇄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산업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 네일아트 체험관’에서는 인쇄기술이 접목된 뷰티 콘텐츠인 네일아트프린터를 체험해볼 수 있고 ‘인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전국 유일의 며느리 축제인 ‘태백 며느리축제’를 연다. ‘세대공감·가족소통·고부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태백 며느리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축제는 건강한 가정과 양성 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 가족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4일 오전 9시 50분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족영상물이 상영되고, 이후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모두 다 댄싱퀸 퍼포먼스’와 조영구의 가족 간 소통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세계 며느리룩 패션쇼, 치매극복의 날 어울한마당 등 시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오후 3시 30분에는 위풍당당 줌마렐라 선발대회가, 저녁 6시에는 영화 ‘B급 며느리’의 상영과 감독·배우와의 토크쇼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이튿날인 오는 1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동안엄니(엄마+언니) 선발대회가, 4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오는 15일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2018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의 기획으로 열리는 갯배예술제는 아바이마을과 실향민문화를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축제 콘셉트는 ‘갯배, 평화를 잇다. 갯배, 평화가 있다’로 남북의 평화분위기가 실향민 문화의 상징 ‘갯배’를 통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갯배예술제는 매년 주제행사가 독특했는데, 지난해는 실향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레시피 개발과 전시를 했다면 올해는 갯배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흰색으로 정하고, 청소년 평화댄스, 평화시낭송 등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로 구성했다. 평화의 상징 흰색으로 된 옷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대상으로 ‘평화드레서’를 선발하고, 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속초민예총 문학협회 유상근 회장이 지난해 훈춘에서 발표한 평화 염원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색적인 공연들도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KBS ‘인생극장’에서 요리하는 성악가로 알려진 전준한씨가 이태리 음식과 오페라를 들려준다. 여기에 인기 요리예능 ‘냉장고를 열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다음달 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출산장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자녀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도전! 가족 골든벨 ▲아슬아슬 서커스 ▲가족 어울림 한마당 ▲우리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가족 장기자랑 참가자와 출산장려에 이바지한 숨은 유공자에 대한 추천도 같이 진행하며, 이 밖에도 20여 가지의 체험과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에 다자녀 가정이 많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도 쌓고 행복이 가득 넘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있어 행복한 도시, 아이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하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일 민간비행장이었던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한 번쯤 접어보고 날려보았던 종이비행기라고 얕보는 것은 금물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0여 개국 4만6000명의 사람들이 예선을 치를 정도로 멀리, 오래날리기 위한 종이비행기 접기 기술은 생각보다 흥미롭다. 알고 보면 어른들도 좋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번 일요일 단 하루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강비행작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비행원리를 익혀보는 연구소 ▲그 원리를 적용해 비행기를 만들어보는 공작소 ▲제작한 비행기를 날려보는 훈련소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진행되는 비행장 ▲휴식공간인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비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11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연구소’는 과거, 근현대, 미래에 걸친 비행기의 변천사는 물론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전시로 접해볼 수 있다. 또한 각 시대별 비행기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점보비행기 날리기 ▲드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15일 순천기적의도서관 옆 버드내공원에서 ‘도서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순천 어린이 책축제’를 연다. 순천 어린이 책축제는 2018 책의 해, 기적의도서관 개관15주년, 남북교류 및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와 시민, 온가족이 즐기는 평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히 21기까지 배출한 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사서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하고, 순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물론 어린이도서연구회와 어린이책시민연대, 순천 YMCA, 유익한 상점 등 10개의 어린이 관련 단체와 순천의 서점과 동네책방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길놀이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치근, 김경희, 송미경 작가와 만남 ▲2018 책의해 ‘무슨책 읽어?’ 가렌드 만들기 ▲최병수 작가의 설치미술과 평화솟대 판화 찍기 ▲평화를 품은책 100선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등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체험코너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 6일 ‘천안춤영화제’를 개막했다. ‘영화와 함께 춤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천안춤영화제는 천안시가 후원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이 주최하며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원)가 주관한다. 천안춤영화제는 지난해에 처음 시작해 ‘춤’이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주제로 폭넓은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천안춤영화제는 ‘탭댄스’ 와 ‘울트라바이올렛’을 주제로 삼아 우아하면서도 심장 박동을 두드릴 수 있는 신나는 3일간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야우리시네마,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천안낭만극장 등 총 네 곳에서 진행되며, 흥행작 영화 ‘라라랜드’부터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17편의 특색 있는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탭댄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배우 미즈타니 유타카가 주연·연출한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작품 ‘탭 더 라스트 쇼’가 상영됐다. 개막 공연 또한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로 구성된 ‘탭꾼’ 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42만㎡의 드넓은 하동 북천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향연을 펼친다. 경관작물로 재배되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잔치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어느 해보다 정성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은 조롱박·뱀오이 같은 48여종의 희귀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고, 핑크뮬리·꽃기린·백일홍·천일홍 같은 이색꽃밭도 새로 조성돼 볼거리가 늘었다.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 작물로 옥수수·왕고들빼기·고구마·해바라기를 심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으며, 탐방로에는 톱밥을 깔고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얘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종기와 발아기에 예년에 없던 폭염과 가뭄으로 더딘 생장을 보였지만 농가와 영농조합법인, 행정이 물대기에 힘을 쏟아 정상적인 생장을 보이고 있으며,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포장 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제5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 Seoul International Community Orchestra Festival)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국내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과, 세계 29개국 61명으로 구성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까지 50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은 축제의 기획프로그램인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를 통해 다양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장르 확산을 위해 문을 연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촌마을을 무대삼아 공연을 펼치며, 퇴역경찰에서 시각장애 예술가까지 다양한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의 집’(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시장通 음악회’(통인시장 앞 정자) ▲‘서촌, 바람이 불다’(인왕산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캄보디아에서 연내 뚜레쥬르 매장 5곳 이상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사업 정비에 나섰다. EFG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외식 브랜드 매장을 100개 이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뚜레쥬르는 EFG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1, 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 뚜레쥬르 캄보디아 1호점은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공과대학교가 있는 프놈펜 핵심 상권에 마련됐다. 2호점은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모이는 캄보디아 전통 시장 인근에 자리 잡았다. 각 매장은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마련했고, 매장에서는 400여 종 이상의 빵을 판매한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시장 재진출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매장 400곳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과 함께 최대 수출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에서 현지의 마라맛 인기를 반영해 '마라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7년 선보인 수출 전용 제품으로 태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달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태국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와 쇼피에서 판매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마라불닭볶음면 태국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펼친다. 유명 유튜버와 협업해 마라불닭볶음면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콕 내 교통요지와 인구밀집지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소스를 활용해 CU, 피자헛과 함께 이벤트를 벌인다. 까르보불닭 소스를 활용한 4가지 신메뉴(로제불닭 닭강정, 로제불닭 치킨삼각김밥, 로제불닭 치킨김밥, 로제불닭 맥앤치즈)를 말레이시아 전역 CU 127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불닭소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만명에게 피자헛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삼양식품은 일상적으로 먹고 매운맛을 즐기는 말레이시아에서 불닭 브랜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근검절약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조선시대 조륵(1649∼1714)의 생가 인근에 '자린고비 청빈마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이 국비 등 147억원을 들여 금왕읍 삼봉리에 조성할 이 청빈마을(3만5천645㎡)에는 청빈 영상 문화 체험관, 청빈 낙도 숲,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토목·조경공사를 벌인 뒤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청빈마을은 조륵의 근검절약을 본받고 배우는 체험학습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조륵은 조선시대 지독한 구두쇠로 잘못 알려졌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자선가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애초 생극면 방축리의 조선시대 학자 권근 삼대 묘소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하다 조륵과 권근의 시대적 배경 등이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삼봉리에 이 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정에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자녀 가정에는 자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에는 90%가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