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7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국민 식생활 안정을 위해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물가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변동성이 커진 수산물 물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5년간 국내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0.6%,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은 13.0%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균형뿐 아니라 환율, 유가, 임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수산물은 가격이 오를 때는 빠르게 반영되지만 내릴 때는 천천히 반영되는 '하방 경직성'이 뚜렷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통합 체계 구축 ▲ 물가안정사업 고도화 및 포용적 소비 기반 확충 ▲ 해외 원료 수산물 수급 안정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 또 수산물과 수산식품은 물가 파급효과가 큰 만큼 가공 원가 절감과 유통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마음배달점 20곳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배달점은 1인 가구에 음식을 배달할 때 보건소의 마음건강 홍보물을 함께 전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시민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돕고, 숨은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음배달점으로 지정되면 공식 현판 부착, 실용 물품 지원, 당진시 누리집 소개 등 혜택을 받는다. 행정처분 진행이나 예정이 없는 배달음식점은 오는 30일부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배달점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가장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에서 살필 수 있는 소중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31일 호암지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음악분수는 오는 11월 8일까지 평일(화∼금) 4회, 주말(토·일) 5회 운영되며, 일몰 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20분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정식 가동한 음악분수는 659개의 노즐과 356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86개의 에어슈터로 구성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매년 발생하고 계란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산란계 사육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계란 산지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란·돼지고기 유통구조 개선·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1천800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 사육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이 연평균 4.3% 증가하는 데다 내년 9월부터 산란계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이 50% 늘어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하루 5천만개 수준인 계란 공급량을 500만개(10%) 더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적은 동쪽 지역(강원·충북·경북·경남 등)으로 산란계 사육시설 이전이나 신규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계란 가공품 비축 사업도 추진한다. 계란 가격이 쌀 때 액란으로 보관했다가 가격 상승 시 방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생산자단체의 희망 산지 가격 고시를 가격 담합으로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확정되면 계란 산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피자헛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 인가 전 영업양도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양도 허가에 따라 신설 법인 'PH코리아'는 한국피자헛에 매각대금 110억원을 지급하는 등 영업양수도 계약을 종결하고, 이를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관계인집회 이전 단계에서 영업양도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절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영업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피자헛은 PH코리아에 영업 관련 자산과 사업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허가로 관련 절차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PH코리아는 국내 사모펀드인 '윈터골드'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는 법인으로, 영업을 이어받아 운영을 맡게 된다. 기존 한국피자헛 법인은 매각 대금을 활용해 채무를 변제하고 이후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영업양도를 통해 가맹점 영업망을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매각 대금을 재원으로 채권자 변제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피자헛에 따르면 매각 대금 가운데 임금 등 우선 변제 항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중동 사태 여파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현재 물량이 충분하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종량제봉투 재고는 약 630만장으로 2∼3개월 치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 시내 종량제봉투 판매소 3천600여곳 중 일부에서 판매량이 평소 대비 약 10배 증가해 우려를 낳았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판매소의 종량제봉투 온라인 주문을 중단하고 공급 물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조례로 정해지는 만큼 단기간에 소비자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작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도한 불안 심리로 인한 사재기가 정상적인 재고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종량제봉투의 불법 구매·유통 사례를 발견하면 각 구청 환경위생과와 청주시 자원정책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기존 노선을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아닌, 교통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도심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 노선을 강화하고, 도심 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는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선 노선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등 대체 교통수단을 연계해 외곽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 소재지 중심의 환승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 설계를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통학 수요를 고려한 노선 설계도 진행한다. 시는 개편안이 마련되면 시범운행과 효과 분석, 추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수업체 및 운전 종사자 등의 현장 의견도 반영해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최초의 공공요양시설인 '대전광역시립요양원'이 26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 판암동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 순으로 개원식이 진행됐다. 시립요양원은 지상 3층 규모, 입소 정원은 총 108명으로, 1·3·4인실 36개 생활실을 갖추고 있다. 노약자와 장애인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치매 어르신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 전담실이 운영된다. 입소 대상자는 장기요양 인정등급(1∼5등급) 중 시설급여 판정을 받은 대전 시민이며, 내달부터 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8명을 1차로 모집한다. 나머지는 하반기에 추가 모집한다. 김종민 시 복지국장은 "대전광역시립요양원이 공공요양시설로 첫 출발을 하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사는 26일 제15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설탕 등 가격 담합에 대해 사과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 부문 영업 관행 점검,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통한 준법경영 노력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설탕 담합으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30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밀가루와 전분당 담합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또 "지난해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호주·중국 등 현지 인허가를 선도적으로 확보했으며, 스마트 글래스 등 IT 및 스마트 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해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탄탄한 현금 흐름 관리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8천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보통주 1주당 1천750원, 우선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26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무리하게 수사해 선거에 개입했다며 공무상비밀누설,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충북경찰청장 직무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4개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경찰청은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경찰은 특히 국민의힘의 갑작스런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 이튿날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김 지사의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에서는 국민의힘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경찰의 선거 개입이며, 국민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아닐 수 없다"며 "도민의 믿음을 버리고 권력의 칼이 된 경찰을 강력히 규탄하며 수사 상황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을 고발한다"고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무원과 전문직 등 도시 지역의 은퇴자들이 농촌에서 재능을 나누는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니어 농촌활력단은 인력 부족으로 필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과 전문성을 갖추고도 은퇴 후 사회적 역할 상실로 무기력증을 겪는 도시 은퇴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촌의 활력을 증진하고 은퇴자의 사회공헌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첫 시행인 올해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공무원 봉사단체 '상록자원봉사단'과 전문 의료 봉사단체 '대한한의사봉사회'를 중심으로 5개 단체가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농촌 마을을 34회 방문해 행정·의료 분야의 전문 상담과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퇴직 공무원 등 은퇴자의 전문 지식이 사장되지 않도록 올해 행정·의료 분야를 시작으로 세무, 법률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문화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 영상 '올바른 반려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반려인이 지켜야 할 법적 준수사항과 일반 국민이 지켜야 할 행동 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포스터·리플렛)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주소지나 소유주 변경 시에도 신고가 필수다. 외출할 때는 목줄(가슴줄)과 인식표를 착용해야 하며, 아파트 복도나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아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모든 반려견의 배설물은 반드시 배변 봉투로 수거해야 한다. 특히 맹견의 경우 입마개 착용이나 탈출 방지 이동장치 사용이 의무화됐다. 국민을 위한 수칙도 포함됐다. 모르는 반려견을 빤히 응시하거나 갑자기 다가가는 등 공격성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소유자의 허락을 구해야 한다. 만질 때는 천천히 다가가 부드럽고 일정한 압력으로 만져야 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머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비누와 물로 상처를 씻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