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식 104만여주에 대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앞서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와의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세계푸드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지분 66.45%를 확보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발행주식 중 신세계푸드 자사주, 이마트 보유 주식을 제외한 104만2천112주(26.91%)를 이마트 주식과 1:0.5031313의 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모두 확보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사주 52만4천319주를 처분하게 된다.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25일로,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 통지접수기간은 25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이후 신세계푸드 주주총회를 거쳐 6월 8일에 주식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회사는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 단체들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은 10일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이 시행되면) 골목상권에 대한 사형선고이자 소상공인을 향한 선전포고"라며 "유통산업발전법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걷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자본력과 물류망을 갖춘 대형마트에 새벽배송까지 허용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기업 독과점이 심화하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격 결정권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 즉각 철회 ▲ 식자재마트를 포함한 유통산업발전법의 실질적 강화 ▲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 개체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의 물고기 서식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결과적으로 과거보다 잘 안 잡힌다는 말이 나오는 쏘가리가 없지는 않지만, 생태계 교란 어종인 강준치나 배스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지난해 6∼8월 두 차례에 걸쳐 '단양강 수산자원 서식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물고기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원량 감소와 서식 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소수력발전댐(영춘면)∼수중보(단성면) 구간과 방북교(어상천면)∼가대교(가곡면)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이 다양한 어구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이들 구간에서 31종 1천452마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지역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는 모두 99마리 포획됐다. 조사 기간 확인한 45마리와 지난해 7월 '전국 스포츠피싱대회' 기간 포획된 44마리를 합산한 수치다. 쏘가리의 희귀 황색 변이종으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1마리도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묵납자루 14마리와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3마리도 채집됐다. 그런데 쏘가리 치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상당산성 성내방죽 일원에 1만8천㎡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채꽃은 오는 4∼5월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 시기에 맞춰 포토존 등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을이 오면 이곳에 백일홍과 국화 군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특화 품종인 '이지플' 묘목 8천주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지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20년 출원한 품종으로, '홍로'와 '감홍'을 교배·선발해 개발됐다.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기존 중생종의 단점을 보완한 대체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신규 개원 예정 농가에 이지플을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2만5천주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현재 15㏊ 규모의 이지플 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1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지플 품종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현장 지도와 재배 교육을 통해 충주 사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시즌2' 33명을 선발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11명, 국외 22명이 최종 선발된 이번 모집에서는 유명 요리사와 교수, 한식 전문가, 언론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등 14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김치의 효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각국에 확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조사·연구, 콘텐츠 제작,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앰배서더 가운데 영국의 영양학자이자 발효·장내 미생물 전문가인 조 웹스터는 김치 발효에 대한 강연 활동을 통해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생리학적 효능을 국제 학술 무대에 알린다. 활동 성과가 우수한 앰배서더는 김치의 날(11월22일)을 기념하는 '위킴 페스티벌'에서 사례를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고, 활동 지원금도 받게 된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김치의 과학적 효능과 문화적 가치를 각국의 언어로 전달하는 공공외교 인력"이라며 "세계 식문화 속에 김치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새로 도입한 씨름 전지훈련팀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지역 상인들을 웃게 했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에서 5일 이상 머물며 전지훈련을 하는 다른 지역 씨름단은 숙박비와 식비의 20%(최대 100만원)를 지원받는다. 이번 겨울 10개 팀(155명)이 태안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태안군은 총 1천만원을 지원했다. 100만원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숙박비와 식비로 500만원을 지출해야 했는데, 이들 씨름단이 제출한 증빙 영수증 금액은 총 5천303만원에 이른다. 한도를 채우기 위한 영수증만 제출됐을 것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태안군청 씨름단은 안방에서 10개 팀과 함께 훈련하며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지훈련을 한 10개 팀 선수 전원이 설문조사에서 재방문 의향을 밝힐 정도로 만족도도 높았다. 군 관계자는 "1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상권에 5배 넘는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선수들의 훈련 여건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동계 전지훈련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액젓 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김 황백화 예방 및 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됐다. 충남도는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의뢰한 '화력발전소 주변 김 황백화 피해 대응 기술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효과가 검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 황백화 예측 지수 개발, 양식장 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 액젓 찌꺼기를 활용한 영양염 공급 기술 확립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 액젓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찌꺼기(일명 '뻑')가 김 황백화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젓 찌꺼기는 용존무기질소 함유량이 많아 해조류 영양실조로 불리는 황백화 해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내 실험 결과 일반 해수에서는 황백화 상태의 김이 3일 이내에 죽었으나, 액젓 찌꺼기 치료제를 투입한 해수에서는 7일 이상 정상 생육이 유지됐다. 서천 등 현장 검증에서도 액젓 찌꺼기 치료제로 처리된 김의 질소 함량이 7.4%에서 8.3%로 증가하고 색깔과 광택이 개선되는 등 생리적 변화가 확인됐다. 도는 이번 치료제 개발로 연간 1만5천t가량 발생하는 도내 액젓 찌꺼기 처리 비용(약 45억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황백화 피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이 자신의 점포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면 최대 700만원까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대면·디지털 소비 환경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점포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서빙로봇, 사이니지(디지털 안내판)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도입 비용의 최대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구입형, 렌탈형, 소프트웨어(S/W)형 등으로 나뉜다. 구입형은 일반 기술은 최대 500만원, 배리어프리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테이블오더·무인판매기 등)는 최대 700만원까지 각각 지원받는다. 렌탈형 지원금은 연 350만원(최대 2년)이고, S/W형은 연 30만원(최대 2년)까지다. 장애인 사업주, 간이과세자, 1인 자영업자는 우대 대상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60∼80%로 확대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5시까지 스마트상점 누리집(www.sbiz.or.kr/smst/ind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에서 초저가 화장품이 다양한 세대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와 대형마트의 가성비 화장품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다이소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는 지난 1월 기준 160여개 브랜드, 1천700여개 상품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7개, 상품 수는 120종에서 각각 23배, 14배로 증가한 것이다. 매출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다이소의 뷰티 품목 매출은 1년 전보다 144%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70% 증가했다. 대형마트들도 초저가 화장품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천950원 균일가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출시했다. 초저가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출시 당시 8개에 불과하던 제품 수는 최근 70여종으로 늘었으며 현재 협업 브랜드는 10개에 달한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6월 4천950원 균일가에 화장품을 판매하는 '가성비 뷰티존'을 도입했다. 처음 28종으로 시작한 가성비 화장품 품목은 현재 44종으로 늘어나 상품 구성 비중이 60% 가까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사회적 의료 비용은 낮추고 인류의 건강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리는 '의료 민주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혁신을 현실화하려면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융합 생태계 조성이 선제조건으로 요구되고 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김도현 책임은 '과학기술&ICT 정책·기술 동향'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AI 신약 개발은 궁극적으로 약 가격 인하로 이어질 잠재력을 지닌다"며 "모든 인류가 단순한 수명을 넘어 질병의 고통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비약적으로 늘려주는 '의료 민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책임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가 '알파폴드'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것은 인류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특이점으로 볼 수 있다"며 "인류가 수억 년간 진화하며 쌓아온 단백질 구조의 비밀을 AI가 단 몇 년 만에 해독한 점에서 신약 개발의 주도권이 물리적인 실험실에서 방대한 데이터와 연산력 기반의 컴퓨터로 완전히 넘어왔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축산물 가격이 가축 전염병 확산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다음 주부터 수입 계란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전날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 기준 2천658원으로 1년 전보다 5.6% 높다. 닭고기도 육계 ㎏당 6천234원으로 1년 전보다 9.3% 비싸고, 계란 역시 특란 한 판(30개) 기준 6천830원으로 13.5%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산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112만개는 다음 주부터 홈플러스와 메가마트에서 한 판에 5천79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359만개는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노지채소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시설채소도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추·청양고추·오이·애호박 등 대부분 품목 가격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과일류 가격도 대체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쓰다듬는 교감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을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위주의 활동이다. 동적 활동은 산책하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 등을 측정해 생리적, 정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침 속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교감한 후 참가자들의 몸속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정적 활동에서, 남성은 동적 활동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유대감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41% 높아졌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구간(코스)을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높아졌다. 또 반려견 교감 활동 후 남녀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정적 활동 후에는 27%, 동적
수면 부족이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중장년층에 흔한 망막 질환인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ERM)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의대 안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망막'(Retina)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1만5천240명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망막전막 발생 위험이 25%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망막전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인 망막의 앞 표면에 반투명한 막조직이 형성되면서 황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으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고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질환이 진행하면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망막전막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뇌의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마약인 코카인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KAIST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석좌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샌디에이고대학(UCSD) 임병국 교수 연구팀은 파발부민(PV) 신경세포가 뇌의 흥분 신호를 조절하는 일종의 '브레이크 게이트' 역할을 하고, 금단 이후 나타나는 마약 탐색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우리 뇌의 전전두엽 피질(PFC)은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가 균형을 이뤄야 충동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만성 약물 노출이 이러한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PFC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약 60∼70%를 차지하는 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하지만 더 이상 약물을 찾지 않도록 훈련하는 '소거 훈련'을 진행하자 이 세포의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PV 세포의 활동 양상이 중독에 의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거 과정을 통해 다시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신경 활동을 인위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부모를 모시는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는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이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신 조사 결과, 국민 5명 중 단 1명만이 자녀의 부모 부양책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양책임에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극적인 변화다. 돌봄의 영역이 이제는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국가와 사회의 공적 영역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총 7천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들의 인식을 '매우 동의함'부터 '매우 반대함'까지 5점 척도로 확인한 뒤 이를 재범주화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모 부양의 자녀 책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47.59%로 찬성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중립적인 입장은 31.78%였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매우 동의한다는 극히 일부분인 3.15%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한다(39.47%)와 매우 반대한다(8.12%)를 합친 반대
위암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줄곧 국내 암 발생 순위 1위를 기록하다가 2022년 이후 갑상선암·대장암·폐암·유방암에 이어 5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위험이 줄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규 위암 환자는 연간 2만9천명에 달했고,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발생률도 20명대 후반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 특히 남성 발생률은 여성보다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전체 환자 수가 줄어든 것도 실제 발생 감소라기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위내시경 검사를 늦추면서 진단이 지연된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 감염을 지목한다. 헬리코박터균은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는 사람의 위(胃) 점막 상피에 기생하는 유일한 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이 균은 주로 구강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국내 16세 이상 유병률은 44%다. 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캔서'(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한국인에게 위암 발생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식 104만여주에 대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앞서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와의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세계푸드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지분 66.45%를 확보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발행주식 중 신세계푸드 자사주, 이마트 보유 주식을 제외한 104만2천112주(26.91%)를 이마트 주식과 1:0.5031313의 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모두 확보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사주 52만4천319주를 처분하게 된다.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25일로,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 통지접수기간은 25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이후 신세계푸드 주주총회를 거쳐 6월 8일에 주식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회사는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0일 주식회사 맑은물에홀딩스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맑은물에홀딩스는 괴산 내 33만57㎡ 부지에 8개 생산시설을 이전해 식품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두부, 콩나물, 낫또 등 콩 식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사업체다. 군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세제 혜택 등 재정적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독성위해평가과장 이경원 ◇ 과장급 전보 ▲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유오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보류한 김태흠 충남지사를 방문해 6ㆍ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당부하며 공천 신청을 설득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충남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도정을 잘 이끌어 오셨던 지사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주십사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오늘 급작스럽게 뵈러 왔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김 지사의 공천 신청 보류와 관련해 "지사님께서 공천 신청을 안 하는 결단으로서 대전·충남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마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생각하는 마음, 진정한 지방 자치분권을 이뤄야 한다는 마음을 몸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도민들께서 지사님의 진정 어린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중원 지역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충남도지사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지사님께서 출마하셔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즉답을 피한 채 "정치권에서 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