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이 179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0.5% 늘며 국민 역사 문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독립기념관은 특별기획전과 3·1절 기념행사, 광복 80주년 대규모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문화행사와 고객 중심 참여형 행사를 적극 개최하며 복합 문화공간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역사 강연, 학술 포럼, 시민 참여형 기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통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공감 중심의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독립기념관형 데이터 거버넌스'를 도입해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관람객 통계를 확보했다. 최근 3년간 관람객 수는 2023년 160만명, 2024년 162만명, 2025년 179만명이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였으며, 역사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기획·운영한 결과 많은 국민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시·교육·콘텐츠와 다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상설전 '시대와 함께한 예술가, 이응노'를 오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상설전은 1910년대부터 1945년 해방 이전, 해방 이후부터 1958년 프랑스 이주 이전, 프랑스 체류 시기 세 시기로 나눠 식민지 시기와 해방, 한국전쟁, 근대화와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거쳐 간 이응노의 작품 속 역사 이야기에 주목한다. 추상화 위주였던 그간의 상설전과 달리 이응노 일생에 걸쳐 제작된 동물화, 풍경화, 역사 서사화, 서예 작품 40여점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응노가 세라믹 접시에 추사 김정희의 서체를 모방해 남긴 작품과 프랑스 파리 '아닉 르 므완' 갤러리에서 개최됐던 서예전 포스터가 최초로 공개된다. 붓의 획과 먹의 울림, 신체의 움직임을 하나의 조형 언어로 통합한 포스터는 이응노 추상 미술의 근원으로 서예를 조명한 프랑스 현대미술의 시선을 추적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응노미술관은 상설전에 한국어 설명 외에도 영어·중국어를 추가해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관람객은 리플렛과 QR코드를 통해 전시설명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원남면 소재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제16회 기획전 '여성, 삶을 이끌다 사랑&헌신'을 오는 6월 7일까지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에 필수적인 '여성 인권'의 가치를 조명하고, 평범한 일상 속 공동체의 삶을 위한 여성들의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시에는 케냐의 '사랑의 원' 조각상, 짐바브웨의 '어머니와 아이들' 조각상,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브라이언 소콜(Brian Sokol)과 벨기에-콩고 출신의 키토 음비앙고(Kito Mbiango)의 작품 등 반 전 총장의 여성인권 증진과 역량강화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는 회화, 조각품 등 소장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여성 인권 향상과 성평등에 앞장서 온 반 전 유엔사무총장의 주요 활동과 업적도 자세히 소개한다. 반 전 총장은 재임 기간 여성의 교육과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주도해 왔다.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장정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보은대장간 유동열(53)씨가 충북도 무형유산 13호인 '야장'(冶匠)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야장은 풀무로 쇠를 달구고 두드려 농기구나 생활도구를 제작하는 대장장이를 일컫는다. 유씨는 2003년 야장 기능보유자 고 설용술(2023년 사망)씨 문하생으로 입문해 기술을 전수했다. 지금은 보은대장간을 운영하면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야장 기술을 잇기 위해 유씨에게 전승 지원금을 주고, 연 1회 공개 시연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2026년 기획 초청공연의 하나로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126년의 역사를 지닌 빈 소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단된 이후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번 음악회에선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와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가곡 '산유화' 등을 선보인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권은 놀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제천시민은 50% 할인된다.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043-649-4923)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12일 올해 주요 전시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3월에는 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 가운데 세계적 큐레이터 폴 마레샬이 소장한 주요 컬렉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현대미술기획전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가 개막한다. 여름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한 'MMCA 지역동행 사업' 중 명작전 순회의 하나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대형 기획전이 이어진다. 이밖에 2022∼2024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을 비롯해 어린이미술 기획전 '열한번째 트윙클', 대전시립미술관의 대표적인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등 전시가 마련됐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앤디 워홀과 이중섭이라는 두 축의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과 한국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시행한 발굴 조사 결과, 아산 승계산성이 백제 한성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제의 아산지역 활동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의 기록에서 확인된다. 발굴(시굴)조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추정 북문지와 북벽·동벽 일부, 집수지, 성내 평탄 대지면 등 3개 구역에 총 34기의 트렌치(도랑 모양 콘크리트 구조물)를 설치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성벽은 흙을 층층이 다져 쌓는 '판축'(板築) 기법으로 축조된 토축성벽으로 확인됐으며, 최소 한 차례 이상의 개축 흔적도 관찰됐다. 출토 유물의 성격도 주목된다. 중국 동진제 청자와 철제초두, 철복, 시유도기 등은 당시 최상위 계층이 사용하던 위신재로 분류된다. 위신재는 고대 사회에서 소유자의 권위·신분을 나타내는 물품을 뜻한다. 이는 승계산성이 단순한 지방 방어시설이 아니라, 백제 중앙과 긴밀히 연결된 정치·군사적 거점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시는 밝혔다. 조사단은 이런 조사 결과를 종합해 아산 승계산성이 한성기에는 남부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연해 거점이자 기항지로 기능했고 이후 웅진기에는 대고구려 방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명지동 남부도서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천8㎡) 규모의 남부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정식 운영을 시작하면 자료실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3층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모든 자료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휴관일은 종전과 같이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이다.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는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타 도서관 상호대차 대출 서비스와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남부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하는 신앙이다.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 부른다. 일반 보살이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 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가지는 데 대하여, 관음보살은 특히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다. 실제로 이런 관음신앙이 현현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 대원암(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대5길 23, 주지 법산)이다. 모든 경전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의 공통점은 세상을 구하고 생명 있는 자들에게 이익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절대적 자비심인 무연대비(無緣大悲)를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권능을 실행하는 힘이 관세음보살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행한 중생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송하고, 항상 마음속에 새겨서 공경하고 예배하면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즉, 어떠한 고난이나 재액에서도 관세음보살을 칭념하면 반드시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그 칭념을 통해서 관세음보살과 중생은 일체감을 형성하고, 하나가 된 세계에서 자비로운 원력(願力)이 작용하여 소원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과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는 제11회 영동관광사진 공모전 대상에 이 지역 주민 손명숙씨의 작품('달집태우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영동천 둔치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 행사 장면을 촬영한 작품이다. 손씨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금상(2점·100만원)은 윤정근(대전)씨의 '눈보라 속 사랑이 머무는 풍경'과 송명숙(서울)씨의 '다채로운 세계의 춤 영동에서 울리다'가 뽑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영동관광사진전 공모에는 57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사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날카로운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문화원과 옥천민예총은 10일 오후 4시 관성회관에서 제4회 김광석&김현식 추모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서 활동하는 음악밴드 '하는걸로'가 기획한 이 공연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다. 김현식은 옥천 죽향초등학교를 거쳤고, 김광석은 옥천군 청산면에 누나가 살고 있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두 가수를 추모하고, 1970∼80년대 추억을 공유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인자(APOE ε4)를 가진 사람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야코브 노르그렌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형과 육류 섭취량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식이 지침 수준의 육류 섭취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았지만,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사라졌다며 이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식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포지단백질 E(APOE)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조절 인자로 ε4·ε3·ε2라는 세 가지 변이(대립유전자)가 있고 이로부터 6가지 유전자형이 만들어진다. 유전자형 중 ε4/ε4(APOE44)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며, 가장 흔한 유전자형인 ε3/ε3(APOE33)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동아시아에서는 약 30배, 백인은 13배, 흑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20년간의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연기가 간접흡연자의 건강 악화와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로렌 E. 월드 교수,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크로티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된 20년간의 전 세계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선정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폐 건강뿐 아니라 뇌·심혈관·대사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쓰는 여성은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치솟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코틴과 나노 입자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발생 시 뇌 손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자들은 대체로 금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좀처럼 오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늦었다는 인식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이런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금연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천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금연 후 단 2년만 지나도 폐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천756명), 과거 흡연자(4만1천378명), 현재 흡연자(4만1천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 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세마글루티드·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 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감소 효과도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BMJ 메디신(BMJ Medicine)최근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33만여 명을 대상으로 GLP-1 약물 치료 지속 여부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료를 중단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알리 박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서서히 축적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며 "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해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보호 효과도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부작용, 약물 공급 문제 등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계열 약물에는 세마글루티드 기반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공주시 등 8개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출된 후보자는 공주시장 김정섭, 서산시장 맹정호, 당진시장 김기재, 금산군수 문정우, 서천군수 유승광, 청양군수 김돈곤, 예산군수 조한영, 태안군수 강철민이다. 현직 단체장 중에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선은 7∼9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에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당 관계자는 "도민의 민심을 담아 체감하는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들이 선출됐다"며 "6·3 지방선거 승리로 충남에서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업통상부와 농심 안성공장을 찾아 라면·분유 생산 업체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인 라면과 분유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전쟁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라면·분유 등 제조업체와 포장지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라면·분유 생산현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안정적 생산을 위한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라면·분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장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과 대체 포장재 스티커 처리 활성화를 요청했다. 포장재를 수입하는 경우 신속 통관 협조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라면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K-푸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는 영유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관계부처와 한 팀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와 함께 돔구장 건립 및 2군 구단 창단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군 구단 창단이 화두가 됐다. 김 전 감독은 "2군 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KBO에 충분히 전달하고,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을 위해 전문가 의견 및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9개월간 8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4조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정한 60조원을 40.2% 초과한 성적이다. 이 기간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440개사에 이른다. 충북도는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도왔다. 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 및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 유치의 지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