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에서 판매된 음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18일 국내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을 조사한 결과 마라탕 1개와 땅콩소스 3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춘리마라탕' 명동본점의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또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 땅콩소스에서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이, '소림마라' 가재울점 땅콩소스에서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특히 임신부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면역취약자는 수막염, 패혈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대장균은 식중독을 가장 흔하게 유발하는 세균으로 설사와 복통, 구토뿐 아니라 혈변과 탈수를 동반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식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재고 폐기 및 위생 관리 강화를 권고했으며 세 개 사업자 모두 이를 따르겠다고 회신했다. 또 관계 기관에 마라탕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가 공간의 정의를 새로 쓰며 부활을 꾀하고 있다. 매장에 도서관 같은 휴식 공간을 만들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거나, 가정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다양한 신선식품을 비축해 놓는 등 파격적인 공간 재배치를 시도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임대 가치가 가장 높은 1층 핵심 매대들을 과감히 걷어내고 그 자리에 '북그라운드'로 불리는 도서관형 라운지와 커뮤니티 공간을 채웠다. 이마트가 지난 달까지 자체 집계 결과 2시간 이상 매장에 머문 장기 체류객이 경산점은 225%, 동탄점은 92%, 일산점은 77% 각각 늘어났다. 리뉴얼 1호점인 죽전점은 방문객 수가 22% 늘며, 매출도 28% 동반 증가했다. 매장에 머물며 휴식하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진 셈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 외에도 대형점을 기반으로 '몰타입 리뉴얼'을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지난 달 대형 주류 매장을 전면에 배치한 양재점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5개 매장이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식료품을 강화해 몰타입으로 재단장한 남양주점에서는 3시간 이상 체류한 방문객 비중이 35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살생물제품이 아니면서 '항균', '항바이러스', '곰팡이프리' 등의 표현으로 광고하는 것이 금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화학제품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생활화학제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살생물제품은 해당 제품이 유해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사람·동물·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고 제조·수입 시 사전에 승인받아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승인된 살생물제품이 아니면서 마치 살생물제품처럼 광고하는 일을 막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살생물제품이 아닌 제품을 살생물제품으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기에 해당 제품 제조·수입·판매·유통업자가 제품 표시와 광고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표현으로 항균, 멸균, 무균, 제균, 방균, 락스(회사명에 포함된 표현은 제외) 차아염소산○○○(차염), 방충,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항진드기, 해충 프리, 세균프리, 곰팡이프리, 바이러스프리, 진드기프리, 방오, 방미, 방의, 방제, 방역, 박멸, 소독, 살생물, 방지 등을 명시했다. 구체적인 생물 명칭(학명) 또는 수치, 유해생물(번식) 차단·방지·안티·프리·제거·사멸·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이 프로당구협회(PBA) 제3대 총재로 취임하며 팀리그 확대와 상금 증액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PBA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윤영달 신임 총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진 PBA 부총재, 조현재 빌리어즈TV 부회장을 비롯해 남녀 프로당구 선수들과 10개 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당구인이 참석해 새 수장의 출항을 축하했다. 프로당구 출범 초기부터 '크라운해태 라온' 구단을 운영하며 당구 종목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온 윤 총재는 리그의 안정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꼽혀왔다. 신임 총재의 임기는 오는 2029년 3월까지다. 윤 총재는 취임사에서 "PBA는 짧은 기간에 생활 스포츠를 넘어 많은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했다"며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K-당구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더 크고 웅대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 10개 구단 체제인 PBA 팀리그를 12개 팀으로 확대하고, '헤드코치 제도'를 도입해 진정한 프로리그로서의 전문성과 완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의 물놀이시설을 제외한 전 구간을 오는 18일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내포신도시 대표 공원인 홍예공원을 기존 산책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가족·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공원으로 재정비하는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은 패밀리파크,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기능을 특화했다. 패밀리파크에는 난파선 형태의 놀이시설과 트램펄린, 워터터널 등을 갖춘 물놀이시설과 높이 약 10m 규모의 타워형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스케이트 공원과 대형 휴게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2배 규모의 잔디광장과 야외무대를 갖춘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자미원 구역에는 장미원·수국원 등 테마정원과 쉼터가 조성됐다. 이 밖에도 약 150m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과 소나무 숲, 왕벚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됐다. 도민 참여로 조성된 '도민참여 숲'과 '기부자의 벽'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도는 이날 임시개방 전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9월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지마켓)과 SSG닷컴(쓱닷컴)은 멤버십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2천원을 돌려주는 혜택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멤버십이 각각 2천900원으로 모두 가입하려면 5천800원이 들지만, 이번 협업으로 동시 가입하면 3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의 '꼭 멤버십'은 구매액의 5%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사전 프로모션을 거쳐 오는 23일 개시된다. SSG닷컴은 지난 1월 출시한 '쓱7클럽'이 장보기 7% 적립에 더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결합한 서비스도 하기로 했다. '쓱7클럽 티빙형'은 월 회비가 3천900원이지만 900원을 추가하면 G마켓 멤버십까지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새 멤버십 출시와 동시에 진행하는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멤버십 공동 혜택 제공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선사하는 필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연합] 최장 거리 우주 비행 기록을 세운 '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선이 의도치 않은 간접광고(PPL)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비행한 기록을 세운 지난 6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계한 우주선 내부 영상에서 초콜릿 잼의 일종인 누텔라 병이 화면을 가로질러 갔다. 아르테미스 2호의 신기록 수립을 불과 3분여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누텔라 병은 무중력 상태에서 분주히 일하는 우주비행사들 앞에서 여유롭게 회전하며 브랜드 이름을 선명하게 보여준 뒤 뒤편으로 사라졌다. 이 장면은 인류의 최장 거리 이동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지구인 수십만명이 봤다. 우주 탐사라는 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누텔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린 셈인데 소셜미디어에는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누텔라는 이 간접광고를 위해 도대체 얼마를 낸 것인가?"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누텔라를 판매하는 식품회사 페레로는 자사 제품이 우주선에 실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누텔라가 NASA 중계 영상에 등장한 시점에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페레로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이가 들어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든 어르신들을 돌보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장기요양보험 수입이 약 2조원 늘어나는 동안 지출은 그보다 훨씬 큰 2조7천억원이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들어온 돈보다 쓴 돈이 7천억원이나 더 많았던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보험료를 일부 인상한 것과 동시에 지출 효율화를 통해 살림살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46만8천명이었던 장기요양 서비스 수급자는 불과 10년 만인 2025년 123만5천명으로 3배 가깝게 불어났다. 재정 압박의 가장 큰 원인은 급속한 고령화다. 여기에 물가와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돌봄에 들어가는 비용은 정부가 감당하기 벅찬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단순히 국민에게 보험료를 더 걷는 방식만으로는 이 거대한 파고를 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제도 개편의 방점은 덜 걷고 더 잘 쓰는 지출 효율화에 찍혀 있다. 정부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먼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어르신들이 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5일부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테마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올해 6월 '토이 스토리5' 개봉에 앞서 한국 스타벅스에서만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플레이 유어 데이'(PLAY YOUR DAY)라는 슬로건 아래 토이 스토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협업 음료인 '우디 카우보이 쿠키 콜드 브루'는 깔끔한 풍미의 콜드 브루 위에 슈 폼을 올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음료 상단에는 초콜릿과 너티 풍미가 돋보이는 카우보이 쿠키 스타일의 토핑을 얹어 토이 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우디 테마의 음료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제시'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새콤달콤한 딸기 프라푸치노에 슈 폼을 더한 '제시 슈트로베리 프라푸치노', 상큼한 키위 베이스와 망고 별 토핑이 우주 전사를 연상케 하는 '버즈 키위 팝 에너지 피지오'를 선보인다. 특히 에너지 피지오는 스파클링 특유의 청량감에 더해, 타우린 1179㎎, 비타민C 84㎎ 등의 영양소도 포함하고 있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푸드 역시 토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수입한 태국산 신선란을 오는 16일부터 홈플러스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한 판(30구)에 5천890원으로, 국내 계란 평균 소매가보다 약 15% 저렴한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특란 한 판의 전국 평균 가격은 6천964원으로, 7천원에 육박하며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산 신선란 수입 물량은 224만개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들여와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닭고기에 대해서도 오는 29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간다. 또 1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자조금을 활용해 납품 단가를 마리당 1천원 인하하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일부 업체가 삼겹살, 목살, 뒷다릿살 등 주요 부위의 공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뒷다릿살은 3개 업체가 750t(톤) 물량에 대해 평균 4∼5% 가격을 낮추고, 삼겹살과 목살은 5개 업체가 288t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5.9∼28.6% 인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공급가격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협력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뇌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라는 영국인 의사가 1817년에 발표한 논문(An essay on the shaking palsy)을 통해 그 증상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됐다. 흔히 파킨슨병이라고 하면 손 떨림이나 몸이 굳는 증상, 변비, 수면 이상 등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운동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연구는 이 질환의 출발점이 의외로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파킨슨병재단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Nature partner journals Parkinson's disease) 최신 논문에 따르면,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윤서연·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1천662명(평균 77.7세)을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도구적 일상생활능력'(IADL) 저하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유의한 지표로 확인됐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브랜드 '불닭'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히트 매치'를 미국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넥타와 협업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진과 인플루언서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불닭 버스를 타고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이동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출연자들이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감당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화는 지난 11일 넥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공개되는 마지막 화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캠페인"이라며 "글로벌 젊은 세대가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원료 수급 우려로 발생하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을 막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소 안내문 표준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판매소의 불명확한 안내가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 안내문에 적정량 구매 협조, 차기 입고 요일, 품절 시 인근 판매소 확인 방법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판매소별 수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불안 심리가 시장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표준화된 안내문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장년층과 은퇴 예정 세대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 '옥화9경 은퇴자마을'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으로 상당구 미원면에 은퇴자 거주·체험 공간인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을 조성했다. 방치돼 있던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공동시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선 지상 3층 규모의 은퇴자 공간을 마련했고,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45일간 전원생활 체험, 귀농 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을 본격화해 기수당 10명씩 총 6기수를 운영한다. 기수별로 귀농·귀촌·치유 등 테마를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체류 기간은 기수별로 4주로 조정했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말 진행하고 청주시활성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 일손돕기, 지역 주민과 교류,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체류, 생활,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운영하는 '야간 민원실'을 올해 7월부터 예약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등으로 야간 민원실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인건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야간 민원실에는 공무원 2명이 근무하면서 인감과 여권, 주민등록 등초본 등 5종의 민원을 접수·발급한다. 지난해 이곳의 민원 처리 건수는 하루 2건꼴인 110건에 머물렀다. 옥천군 관계자는 "필요한 민원서류를 매주 월요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대기하는 시스템이어서 민원인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와 예약은 군청 민원실(☎ 043-730-31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