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이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지난 9일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이번 체전에는 11개 시·군에서 4천9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개최지인 진천군이 차지했고, 청주시와 충주시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단양군은 지난 대회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취상을 받았다. 또 모범선수단에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은군과 괴산군에 돌아갔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선수단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은 이달과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전국체전으로 이어져 충북체육이 대한민국 중심에 다시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충주시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금릉동 탄금공원이 온통 초록 기운에 휩싸여 이곳을 찾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중 2만여평에 심은 청보리가 최근 이삭을 맺을 만큼 완전히 성장하면서 초록 물결의 바다를 이뤘다. 청보리밭에는 사잇길이 조성되고 곳곳에 벤치도 마련돼 있어 산책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해 질 녘에 이곳을 찾으면 청보리 물결과 석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충주시는 청보리가 익어 수확한 뒤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 일원에서 단오맞이 전통문화 행사를 연다. 내달 10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로, 수릿날·중오절로도 불린다. 이날은 예부터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자 인간이 태양신을 가장 가까이 접한 날로 여겨졌다. 우리 조상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단오 무렵 부채를 주변과 나눴고, 약쑥을 한 다발 대문 옆에 세워놓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려 했다. 박물관은 이런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오선(단오부채)과 쑥향 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단옷날 조상들이 많이 먹었던 앵두편(앵두를 이용한 한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연다.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전통 옻칠 젓가락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교실, 박물관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코너도 준비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https://www.cheongju.go.kr/jikjiworld/index.do)이나 전화(☎ 043-201-4266)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전통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쇳가루가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엿기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전남 함평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나비골농협가공공장'이 제조해 북안동농협산약가공공장이 판매하는 '산약촌 엿기름' 350g으로 소비기한이 2025년 6월 12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야외 바비큐장을 이달 20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인근에 조성된 바비큐장은 4인과 8인이 이용할 수 있는 12채로 구성됐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 4인실 2만원, 8인실 3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힐링관광지 내 숙박시설(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이용객 등의 요청에 따라 바비큐장을 개설했다"며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에 재난안전 분야 기술 개발과 실증 등을 추진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재난안전 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홍성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충남테크노파크, 호서대,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KOTICA) 등과 산·학·연 연계로 화재·폭발 분야 재난안전 산업 진흥시설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행안부와 도는 2026년까지 성능시험 장비 구축에 100억원, 지역 주력사업 연계 재난안전 기술·제품 연구·개발에 40억원 등 총 140억원(국비·지방비 각 7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해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2천618㎡ 규모로 제1∼2 시험동, 소재평가동 등을 갖춘 진흥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이 시설에서 사용할 장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화재 안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한다. 2026년에는 재난 현장 시험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이 관외 여행사도 당일 여행 단체관광객 유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13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자로 '관광진흥 일부개정 조례'가 공포돼 시행됐다. 기존 조례에는 '당일 여행 지원 대상은 관내 여행사에 한정한다'는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기준이 있었으나, 이를 삭제하고 관외 업체도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국산을 혼합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충남농관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도 평택 소재 고춧가루 제조업체 대표 A씨·공장장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2년간 중국산과 국산 건고추를 혼합해 만든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전국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와 김치 제조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판매한 고춧가루만 약 1천503t(시가 231억원 상당)으로, 이들은 41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중국산 고춧가루를 실제로 판매한 것처럼 자료를 조작하고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국민 양념인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많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에서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판매하는 행사 '위스키 포 에브리데이'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야마자키와 히비키, 발베니, 맥캘란 등 위스키 수입사 20여개가 참여한다. 40년산·25년산 발베니와 21년산 포트우드, 12년산 야마자키 리미티드 에디션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를 만나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하늘정원에서는 칵테일과 하이볼 시음 행사를 한다. 지하 2층 행사장에서는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위스키잔, 페어링 초콜릿 등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17∼19일)가 열린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글렌캐런 위스키잔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위스키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위스키 페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현재 지역특화 임대형 단지 2개소(제천·영동), 지역특성화 단지 2개소(영동·증평), 에너지 연계형 단지 1개소(괴산) 등 5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청년 창업형 임대 단지 2개소(괴산·음성)에 대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에 대비해 청주시·보은군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는 이런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올해 말까지 스마트농업 실태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는 시군별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을 도입한 농가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농업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를 통해 확보한 정보는 충북형 에너지시설, 관광 연계 고부가가치 시설 개발에 활용한다. 향후 5년간 도내 스마트농업 육성 로드맵이 담길 종합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발굴과 정부예산 건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중심의 스마트팜 단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14일 남당항 스카이타워 개장을 기념해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7월 14일까지 두 달간 스카이타워 입장권이 있으면 네트어드벤처 이용료를 지역민은 20%, 외지인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인근 비츠카페도 8월 14일까지 스카이타워 방문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5m 높이의 홍성스카이타워 상층부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마련돼 전율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 조명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3천원(홍성군민 무료)으로,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천원을 지급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스카이타워와 네트어드벤처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색색의 다채로운 그물망 위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5월에 가볼 만한 액티비티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남당항에는 170m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도 꾸며져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호나이스는 국내외 수주 확대에 따라 충북 진천 제조본부 내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 증축으로 청호나이스 제품 생산량은 약 30% 확대됐다. 청호나이스는 "내수 시장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생산라인을 증축했다"며 "검사 자동화 설비와 공압 검사시설도 도입해 주요 부품군의 품질 문제와 누수 불량을 사전에 더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이 1993년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으로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 제품을 생산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