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장뜰 들노래 축제'가 다음 달 15∼16일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군 향토 유적 제12호인 장뜰 두레 농요(農謠) 시연회, 길놀이, 군민 화평 기원제, 새끼꼬기 대회 등이 열린다. 또 보리타작 및 방아 찧기 시연회, 감자 캐기, 떡메치기, 풍년 기원제, 전국 사진 촬영 대회, 물고기 잡기 대회, 모첨 던지기 등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증평만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 축제에서 멋진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7월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세종시 합강캠핑장 재개장 시점이 당초 오는 6월에서 10월로 늦춰진다. 18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세종시는 오는 6월 전체 구역 재개장을 목표로 합강캠핑장 새단장 사업을 벌였으나 하천점용허가가 지연돼 이렇게 결정했다. 합강캠핑장 재개장 공사는 세종시가 하고, 운영은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합강캠핑장은 지난해 7월 중순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기면서 캠핑장에 설치된 캐러밴 63대 중 56대와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개수대, 대형 파라솔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당초 이 캠핑장을 폐쇄하고 폭우가 쏟아져도 피해가 없는 금남면 일대 숲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장소 마련이 쉽지 않아 복구에 이은 재개장을 추진하게 됐다. 새로 단장되는 캠핑장은 캠핑존을 다양화하면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종전의 캐러밴존과 일반 캠핑존을 ▲ 캠핑카존(34면) ▲ 오토캠핑촌(80면) ▲ 프리캠핑촌(20면) ▲ 바비큐존(17면) ▲ 편의·운영시설(15채) 등으로 세분화해 설치한다. 특히 편의시설을 당초 21채에서 1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함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궁중 잔치 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선보인다.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히고 바싹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면상'), 도라지정과, 두텁떡, 단호박 양갱에 창면을 더한 '다과상'을 맛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1회 참여 인원은 12명이며 시식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초정(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역사 기록에 기초해 청주시가 지은 곳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용객이 35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호수공원·중앙공원 이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350만명으로 추산됐다. 월별로는 10월이 3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35만4천명, 3월 32만3천명, 4월 32만1천명, 9월 30만9천명, 8월 25만7천명, 1월 23만5천명, 2월 24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이용객 중 세종시민이 207만8천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외지인(142만2천명 41%) 중에서는 대전시민 50.8%, 청주시민 30.3%, 공주시민 4.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40대 20.9%, 50대 17.8%, 20대 15.6%, 60대 14.9% 등의 순이었다. 지역 유료 관광지 중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87만3천명), 산림박물관(26만2천명), 베어트리파크(20만명), 합강캠핑장(10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수공원·중앙공원과 주요 관광지에 차양막·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과 기념품·특산물 판매점 등을 확대 설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CU 구독'은 포켓CU에서 도시락과 샐러드, 즉석 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가운데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천∼4천원)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할인받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상품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 정도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고물가에 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식단관리와 실속한끼, 간편한끼, 시원음료, get 아메리카노 등 5개 구독 서비스로 나누고, 기존 1일 1회 1개 할인에서 1일 최대 5개 할인으로 혜택을 늘렸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와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특히,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소충전소 내 핵심 설비·부품의 내구성 및 효율 향상'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6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의 100% 국산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와 충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196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의 부품 내구성 1.5배 향상과 에너지 사용량 20% 저감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통합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활용 실증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 같은 작업에는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려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MSENG 등이 함께 한다. 도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부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6일부터 7일 7일까지 100여곳에 이르는 태안 지역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를 이용하면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6월 6∼8일 숙박료 6만원 이상 숙소를 이용할 경우 5만원, 이후 5만원 이상 숙소를 이용하면 3만원이 할인된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스마트폰 앱 야놀자 '반려동물 숙박대전' 코너에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다음 달 8일에는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해변운동회도 마련된다.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라는 주제 아래 할미·할아비바위 트레킹을 비롯해 이웅종 교수의 바른 산책 강연, 댕댕 패들보드 체험,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 장애물 경주, 댕댕올림픽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숙박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주의 대표 축제인 다이브 페스티벌(5월 30일∼6월 2일)에 맞춰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관광진흥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충주시 소재 숙박업소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이용할 경우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숙박을 위한 입실 기간은 5월 27일∼6월 30일이다. 할인권이 모두 소진되면 프로모션이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야놀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에도 10월 말∼12월 초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천500명 이상을 방문객을 유인, 2억7천만원의 경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리스타 채용에 걸리는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빠른 채용' 절차를 이달 시범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공개 채용에서는 지원서 접수부터 채용까지 50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빠른 채용에서는 입사 지원 가능 매장을 미리 공개하고 지원자가 희망 매장을 선택하게 해 채용 절차를 줄였다. 빠른 채용은 전국 50여 개 매장에 도입된다.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으로,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 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성별, 학력, 장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시립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꿈의향연 대전' 공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전 지역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올해 첫 연주다.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인 대전꿈의오케스트라를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57명으로 구성된 이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3월부터 공연을 위해 합주 연습을 해왔다. 인생의 회전목마, 미녀와 야수 등의 영화 주제곡과 헝가리안 무곡 5번, 페르퀸트 모음곡, 뉴에이지 유명곡 등 9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를 16년 만에 재단장해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슈퍼와인 페스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 최대 주류 행사인 와인장터는 2008년 시작돼 그동안 매해 5월과 10월에 일주일씩 진행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2주로 늘려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17∼23일)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23∼30일)로 개최한다. 슈퍼와인 페스타에서는 1.5L 대용량 와인인 투핸즈 매그넘 3종을 1년 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 17%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가성비 와인으로 꼽히는 G7 7종을 각각 약 5천원에, 21일에는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을 2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요일별 할인 와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3만원어치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콜키지 프리 패스' 태그를 발급해준다. 이 태그를 받은 고객은 이마트와 제휴한 15곳의 식당에서 주류 반입비를 내지 않고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이더스 또한 슈퍼와인 페스타에 동참해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고객을 위한 와인 선택의 폭을 넓힌다. SSG닷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