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궁화호만 운행하던 충북선 철도에 신형 열차 'ITX-마음(150㎞급)'이 첫선을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충북선에 4칸(264석) 규모의 동력분산식 열차인 ITX-마음을 투입, 오는 30일부터 대전∼제천 구간을 하루 2회(편도)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ITX-마음은 객실 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를 갖추는 등 승객 편의 설비를 강화한 열차다.
또 일반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객실 사이 공간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좌석을 설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무궁화호만 운행해 온 충북선에서 ITX-마음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 제천∼부전 구간은 오는 30일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최단 운행시간이 종전 2시간 31분에서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KTX-이음 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톡 앱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