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0일 주식회사 맑은물에홀딩스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맑은물에홀딩스는 괴산 내 33만57㎡ 부지에 8개 생산시설을 이전해 식품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두부, 콩나물, 낫또 등 콩 식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사업체다. 군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세제 혜택 등 재정적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 개체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의 물고기 서식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결과적으로 과거보다 잘 안 잡힌다는 말이 나오는 쏘가리가 없지는 않지만, 생태계 교란 어종인 강준치나 배스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지난해 6∼8월 두 차례에 걸쳐 '단양강 수산자원 서식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물고기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원량 감소와 서식 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소수력발전댐(영춘면)∼수중보(단성면) 구간과 방북교(어상천면)∼가대교(가곡면)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이 다양한 어구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이들 구간에서 31종 1천452마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지역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는 모두 99마리 포획됐다. 조사 기간 확인한 45마리와 지난해 7월 '전국 스포츠피싱대회' 기간 포획된 44마리를 합산한 수치다. 쏘가리의 희귀 황색 변이종으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1마리도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묵납자루 14마리와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3마리도 채집됐다. 그런데 쏘가리 치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중동 정세로 인한 수산 식품 수출업계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서울에서 수출업계 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 게, 어묵, 넙치 등 중동 주요 수출 품목 업체 6곳과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간담회에서 중동 상황으로 인한 수출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관계 기관에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 유지를 요청하고, 수출업체 피해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중동 상황으로 대외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산 식품 수출업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쓰다듬는 교감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을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위주의 활동이다. 동적 활동은 산책하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 등을 측정해 생리적, 정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침 속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교감한 후 참가자들의 몸속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정적 활동에서, 남성은 동적 활동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유대감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41% 높아졌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구간(코스)을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높아졌다. 또 반려견 교감 활동 후 남녀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정적 활동 후에는 27%, 동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상당산성 성내방죽 일원에 1만8천㎡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채꽃은 오는 4∼5월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 시기에 맞춰 포토존 등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을이 오면 이곳에 백일홍과 국화 군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특화 품종인 '이지플' 묘목 8천주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지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20년 출원한 품종으로, '홍로'와 '감홍'을 교배·선발해 개발됐다.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기존 중생종의 단점을 보완한 대체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신규 개원 예정 농가에 이지플을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2만5천주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현재 15㏊ 규모의 이지플 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1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지플 품종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현장 지도와 재배 교육을 통해 충주 사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 청년센터는 청년 공동체 및 동아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공동체의 경우 3개 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100만원의 과업수행비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 협력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 동아리는 5개 팀에 50만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5인 이상의 구성원을 갖추고, 60% 이상이 청년(19∼39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년센터 홈페이지(https://jc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대소면의 읍(邑) 승격이 최종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군 조례 제·개정을 거쳐 대소읍이 탄생하면 음성군의 행정구역은 2읍 7면에서 3읍 6면이 된다. 앞서 군은 대소면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읍 승격 추진에 나섰다. 지난 1월 31일 기준 대소면의 내국인 인구는 2만688명을 기록했다.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 요건은 인구 2만명 이상, 시가지 구성 인구 비율 40% 이상,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 40% 이상이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자 군은 기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군의회 의견 수렴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뒤 지난 1월 충북도를 통해 행안부에 '읍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조례 등 자치법규 제·개정을 마치는 이달 말 개청식을 열 예정"이라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도로와 시설물 안내표지판 정비 등 후속 행정절차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30대 공무원이 3년째 충북 영동군청을 찾아 행정연수를 하고 있다. 영동군은 두마게티시 지역사회 협력관인 펠리페 마리아노 레몰로(35·Felipe Mariano Remollo)씨가 지난달 입국해 3번째 연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진행하는 '외국 공무원 초청 연수사업(K2H)'의 지원을 받고 있는 그는 2023년 영동군과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이곳을 찾고 있다. 영동군이 숙소(원룸)를 지원하고,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체류비 일부를 보조한다. 군은 그를 행정과 민간협력팀에 배치해 양 지역 교류의 가교역할을 맡기면서 계절근로자 운영도 지원받고 있다. 그는 여느 공무원처럼 하루 8시간 근무하면서 퇴근 후 영동군가족센터를 찾아 한국어 교육을 받는 중이다. 권영주 민간협력팀장은 "3년째 연수가 이어지면서 직원들과도 잘 어울린다"며 "구내식당에 줄을 서 점심을 함께하고 저녁에는 팀원들과 치맥 등도 즐긴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2009년 두마게티시와 자매결연한 뒤 인력과 문화 교류사업을 펴고 있다. 2023년에는 영동군청 공무원(7급)이 두마게티시에 파견돼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간 분쟁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중재가 결렬됐다. 9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4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조정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가협은 더본코리아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기대 매출과 수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홍보했지만, 실제 수익이 이에 못 미쳤다며 허위·과장 광고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들은 2023년 12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더본코리아가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협의가 결렬됐다. 이어 이듬해 6월에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후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을지로위에 분쟁 조정을 요청했고,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조정 절차에 참여하면서 협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4일 더본코리아가 최종 권고안을 거부하면서 중재는 결국 결렬됐다. 권고안에는 가맹본부의 유감 표명과 가맹점주 1인당 7천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가협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더본코리아가 외치는 상생은 위기 모면을 위한 수사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자들이 대기업 삼성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성사되면 지역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공약이지만, 정당별 공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실행 가능성과는 별개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노영민 예비후보는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취임 100일 내 삼성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는 내용의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충북에는 대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3개 LG 계열사,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셀트리온 등이 위치해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인 삼성만 존재하지 않는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가시적인 삼성 유치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삼성이 신규 투자처로 청주에 관심이 있냐는 것이다. 지난 충북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노 예비후보는 "삼성 유치 공약은 4년 전부터 논의된 사안이며, MOU 체결을 공약으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자신했다. 다만 유치 대상 계열사 등 세부 상황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제2회 빨간오뎅축제에 1만9천명이 방문(1시간 체류 기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제천역 광장에 부스를 마련한 25개 음식점은 총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만5천800원이다. 시는 작년보다 축제 기간이 하루 줄었음에도 매출액이 3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천시관광협의회 백창현 사무국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철저한 안전 및 위생 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미식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빨간오뎅은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으로, 1980년대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되면서 제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명칭에 일본어가 들어있지만,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빨간오뎅'이라는 표현이 굳어짐에 따라 2021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제천빨간어묵')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축제를 개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쓰다듬는 교감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을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위주의 활동이다. 동적 활동은 산책하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 등을 측정해 생리적, 정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침 속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교감한 후 참가자들의 몸속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정적 활동에서, 남성은 동적 활동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유대감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41% 높아졌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구간(코스)을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높아졌다. 또 반려견 교감 활동 후 남녀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정적 활동 후에는 27%, 동적
수면 부족이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중장년층에 흔한 망막 질환인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ERM)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의대 안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망막'(Retina)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7∼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1만5천240명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망막전막 발생 위험이 25%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망막전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인 망막의 앞 표면에 반투명한 막조직이 형성되면서 황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으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고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질환이 진행하면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망막전막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뇌의 전전두엽 내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가 마약인 코카인 중독 행동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KAIST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석좌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샌디에이고대학(UCSD) 임병국 교수 연구팀은 파발부민(PV) 신경세포가 뇌의 흥분 신호를 조절하는 일종의 '브레이크 게이트' 역할을 하고, 금단 이후 나타나는 마약 탐색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우리 뇌의 전전두엽 피질(PFC)은 흥분 신호와 억제 신호가 균형을 이뤄야 충동을 억제하는 '브레이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만성 약물 노출이 이러한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코카인 투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PFC 내 억제성 신경세포의 약 60∼70%를 차지하는 PV 세포는 쥐가 코카인을 찾으려 할 때 활발하게 작동했다. 하지만 더 이상 약물을 찾지 않도록 훈련하는 '소거 훈련'을 진행하자 이 세포의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PV 세포의 활동 양상이 중독에 의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거 과정을 통해 다시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신경 활동을 인위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부모를 모시는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는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이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신 조사 결과, 국민 5명 중 단 1명만이 자녀의 부모 부양책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양책임에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극적인 변화다. 돌봄의 영역이 이제는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국가와 사회의 공적 영역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총 7천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들의 인식을 '매우 동의함'부터 '매우 반대함'까지 5점 척도로 확인한 뒤 이를 재범주화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모 부양의 자녀 책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47.59%로 찬성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중립적인 입장은 31.78%였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매우 동의한다는 극히 일부분인 3.15%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한다(39.47%)와 매우 반대한다(8.12%)를 합친 반대
위암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줄곧 국내 암 발생 순위 1위를 기록하다가 2022년 이후 갑상선암·대장암·폐암·유방암에 이어 5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위험이 줄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규 위암 환자는 연간 2만9천명에 달했고,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발생률도 20명대 후반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 특히 남성 발생률은 여성보다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전체 환자 수가 줄어든 것도 실제 발생 감소라기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위내시경 검사를 늦추면서 진단이 지연된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 감염을 지목한다. 헬리코박터균은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는 사람의 위(胃) 점막 상피에 기생하는 유일한 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이 균은 주로 구강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국내 16세 이상 유병률은 44%다. 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캔서'(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한국인에게 위암 발생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식 104만여주에 대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앞서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와의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세계푸드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지분 66.45%를 확보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발행주식 중 신세계푸드 자사주, 이마트 보유 주식을 제외한 104만2천112주(26.91%)를 이마트 주식과 1:0.5031313의 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모두 확보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사주 52만4천319주를 처분하게 된다.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25일로,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 통지접수기간은 25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이후 신세계푸드 주주총회를 거쳐 6월 8일에 주식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회사는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0일 주식회사 맑은물에홀딩스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맑은물에홀딩스는 괴산 내 33만57㎡ 부지에 8개 생산시설을 이전해 식품종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두부, 콩나물, 낫또 등 콩 식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사업체다. 군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세제 혜택 등 재정적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독성위해평가과장 이경원 ◇ 과장급 전보 ▲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유오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보류한 김태흠 충남지사를 방문해 6ㆍ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당부하며 공천 신청을 설득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충남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도정을 잘 이끌어 오셨던 지사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주십사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오늘 급작스럽게 뵈러 왔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김 지사의 공천 신청 보류와 관련해 "지사님께서 공천 신청을 안 하는 결단으로서 대전·충남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마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생각하는 마음, 진정한 지방 자치분권을 이뤄야 한다는 마음을 몸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도민들께서 지사님의 진정 어린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중원 지역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충남도지사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지사님께서 출마하셔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즉답을 피한 채 "정치권에서 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