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 근로자와 일하는 식품 제조기업들은 고령 인력의 생산성이 20∼30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8일 발간한 '식품업종 고령인력 고용가이드'에서 지난해 6월 식음료 제조업체 인사 담당자 107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근로시간·임금·작업량 대비 생산성을 20∼30대 근로자와 비교해 평가하게 한 결과 모든 직종에서 '보통'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고령자와 20∼30대 근로자의 생산성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사무직의 경우 고령자의 근로시간·작업량 대비 생산성이 20∼30대보다 높다는 응답이 이었다. 임금 대비 생산성에서는 고령자가 젊은 근로자보다 낮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응답률은 대체로 30% 미만이었다. 고용정보원은 "일반적으로 고령자가 청년보다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고령자를 채용하고 있는 식품기업은 고령과 청년 근로자의 생산성을 비슷하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조사 결과 식품기업의 72%가 계속고용제도를 운영했다. 그 유형은 재고용(75.3%)이 가장 많고 정년연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 급식소에서 식판이나 수저를 전문업체를 통해 대여·세척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들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식판 등 세척·대여업체는 식품위생법상 영업 등록이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운영돼 일반음식점 등에 적용되는 식품위생법상의 위생관리 규정이 대부분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들 업체가 식판 등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지침에 세척 공정별로 어떻게 위생관리를 할 것인지, 세척 적정성 확인을 위한 검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시설과 종업원 등의 위생 관리는 어떻게 할 지 등 방안을 담았다. 특히 애벌 세척·불림 단계에서부터 포장·배송에 이르기까지 공정별 주요 관리 사항과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검사, 미생물 등 표면 오염도 신속 검사 등 위생관리를 위해 필요한 주요 사항을 자세히 수록해 업체들이 식품 등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다만, 이번 지침은 권고적 효력을 가지기에 식판의 위생 상태가 불량할 때 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한 '2024년 야외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비 등 약 1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9월 괴산군에서 레저 스포츠대회와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체육회는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낚시, 승마, 카누,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괴산군의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활성화에 동력을 제공하겠다"며 "누구나 다시 오고 머무를 수 있는 레저스포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8일 서원구청에서 제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를 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일(청주상당), 이광희(청주서원), 이연희(청주흥덕), 송재봉(청주청원) 당선인과 이범석 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입 감소 등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광역교통, 첨단산업 등 청주의 잠재력을 설명하고,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당선인들에게 시정 현안을 보고한 뒤 비수도권 지역의 특례시 지정기준 완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증액, 청주사회복지관 리모델링,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노후 상수도 정비 등 당선인 공약을 포함한 52개 사업의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비수도권 특례시 부분은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로 돼 있는 지정기준을 '인구수 외 행정수요·면적 고려'로 완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충청권CTX,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완성 등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뚫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선인들의 무한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찾아 기업에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또 내년 6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정서를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들어 사과와 배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5월호 과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부터 7월까지 사과와 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각각 29.1%, 84.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은 사과의 경우 여름 사과가 나오기 전인 다음 달까지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29.1% 감소한 약 4만4천t(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 나오는 사과 중에서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등 저품위 사과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량 감소로 이달 사과 도매가격은 10㎏에 7만7천672원으로 1년 전(4만5천399원)보다 71.1% 증가하고, 평년(3만4천980원)과 비교해 12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농경연은 배의 경우 이달부터 햇과일이 나오기 직전인 7월까지 출하량은 4천t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4.3% 감소할 것으로 에상했다. 특히 각 농가에서 시장에 배 물량을 앞당겨 공급해 온 만큼,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다수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와 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식품 및 의약품 불법 판매·알선·광고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불법 판매 게시물 3천267건을 적발해 삭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세컨웨어 등 4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등록 영업자인 개인의 미신고 수입 제품 거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센노사이드' 등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위해 우려 식품 판매 ▲개인 간 의약품 불법 판매 등이 적발됐다. 센노사이드는 식물 센나 잎에서 추출한 의약품 성분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개인 간 거래된 의약품으로는 영양제가 286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질환 치료제(191건), 소화제(114건), 점안제(10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국내로 들여온 해외 식품 등은 판매하거나 영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거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여성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안심키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거 침입, 성범죄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시민의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간 '안전 취약 가구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충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임대주택 계약자 중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휴대용 비상벨과 창문 잠금장치가 지원된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안심키트'를 검색해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 3월 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 20명에게 스마트 도어벨 등 안심키트 3종 세트를 지원했으며,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 60명에게도 휴대용 비상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내동, 성서동 일대의 이음 빛거리 조성 및 거리 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1년 차 사업으로, 관아공원∼식산은행∼성서동 한양프라자 간 약 5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노후 가로등을 교체 또는 신설했다. 특히 관아공원 담장을 따라 수목 조명과 돌 모양의 투광 조명 등을 통해 관아 담빛길을 조성했다고 충주시는 설명했다. 또 성서중심거리에 LED 보안등 15개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함으로써 관아담빛길과 성서중심시장을 빛거리로 연결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상권 전역의 노후화된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요 이면도로에 바닥 이정표(웨이파인딩)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환경 개선사업으로 원도심 상권이 한층 깨끗하고 밝아진 만큼 고객들이 야간에도 원도심에 머물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 상권 부활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부터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월 하루의 양육 휴가를 준다고 8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군청 소속 부부 공무원일 경우 모두에게 휴가를 준다. 군청 내 부부 공무원은 25쌍이다. 군은 부부 공무원을 포함해 총 129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양육 휴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귀농귀촌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2026년까지 1천758억원을 들여 총 78건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농장 등도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선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에 초점을 맞춰 '저출산 대응 정책'과 '충북창업펀드'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고, 은퇴자는 귀촌 중심의 '지역 살아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차장이 7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탄벌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튼튼먹거리 탐험대 차량에서 늘봄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탕 함량을 줄인 건강한 간식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이동식 교실 '튼튼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 초등학생에게 당 줄이기, 손 씻기 등 교육과 조리 실습을 비롯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 차장은 늘봄학교 관계자를 만나 "식약처는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활용한 늘봄학교 맞춤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속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일 시청에서 세계적인 창업기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PNP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창업 지원기관으로 구글·페이팔·드롭박스·렌딩클럽 등 35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총 1천600여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천안 지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정보 공유 및 상호 자문·협력, 오픈이노베이션·데모데이 등 창업환경 활성화,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PNP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현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해 피자 두 판을 구매한 2010년 5월 22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먼저 행사 기간 즉석조리 피자, 피자빵, 피자치즈, 피자맛 감자칩 등 모두 17종의 피자 관련 상품과 탄산음료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만 5천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CU 자체 앱인 '포켓 CU'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오는 31일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또 행사 기간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한 명당 5천원 한도로 누적 적립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4일 일괄 지급한다. 담배와 서비스는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 피자데이 이벤트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고객들 가운데 1∼5등을 선정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가상 자산의 대중화에 맞춰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현지시간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한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K-버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 시식에 이어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했다. 2회 연속 참가하는 이번 NRA쇼에서 롯데GRS는 총 2000인분 버거를 시식회를 위해 준비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주말간 롯데리아 부스 누적 관람객은 약 3500명으로 추정됐으며, 21일까지 관람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GRS는 NRA쇼의 시식회에 미국 현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롯데리아 시식회 참여 및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고 현지 내 롯데리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린 기회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