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모바일 금연관리 프로그램인 '머니(Money) 뭐니해도 노담(No 담배)'에 참여할 흡연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에서 처음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워크온'에 가입해 4주간 금연을 진행하면서 10만보 걷기, 매거진 읽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금연 매거진과 니코틴 보조제 등이 무료 지급되고 1대1 전문가 상담도 병행된다. 미션 완수자 중 호기 일산화탄소(CO) 농도가 기준치(5ppm)를 넘지 않을 경우 2만원의 상금이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종전의 금연클리닉과 달리 지루하지 않게 즐기면서 금연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사)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국 8개 시·군 29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중구 국립극장 광장,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등에서 4차례 열린다. 행사에는 경남 밀양에서 생산한 딸기크림 찹쌀떡, 딸기 카스텔라, 전북 완주와 강원 정선의 산더덕청, 곤드레 맛장, 과일 젤라토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농진청은 행사에 참여하는 29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부시장 마르쉐 안내, 상품 전시 및 판매 요령 등을 소개했다. 2012년 문을 연 농부시장 마르쉐는 생산자, 소비자, 자원활동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양방향 소통형 시장을 지향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물품 판매 외에도 주제별 전시 및 이벤트, 문화 공연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진청은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발굴·지원하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은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미취업 청년들이 최소한으로 희망하는 세전 연봉은 평균 3천468만원이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4%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2일 전했다.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다.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240명)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260명) 두 그룹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스펙 요구(19.6%), 자신감 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표시등을 단 호출 택시 1천500대가 대전 전역을 누빈다. 대전시는 21일 시청에서 카카오T 지역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인 '꿈T'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은 카카오모빌리티(본사)와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한다. 가맹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8%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은 가맹 사업자가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통신 기술 개발과 카카오T 앱 지원에 집중하는 구조다.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 3월 대전시에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시는 '운임 및 호출료(부가서비스)는 대전시의 방침에 따른다'는 조건으로 면허를 부여했다. 애니콜모빌리티가 표시등 설치 비용의 50%를 부담함에 따라 시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으로 약 1천500대에 해당하는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9월 택시 2천 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처음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한 바 있다. 김성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대전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까지는 정관장, 오쏘몰, 광동, GNM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어버이날 기프트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다음 달 11일까지는 안마의자,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을 특가에 판매하는 효도가전 할인행사를 한다. 필립스 생활가전은 쓱닷컴의 익일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SSG머니 적립과 사은품 혜택도 있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성공 개최의 주역이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통역이며, 공고일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최종 선발한 뒤 발대식과 기본교육을 거쳐 행사장, 전시관, 종합안내소, 편의시설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일비를 제공한다. 3일 이상 참여자는 개인 유니폼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실적확인서 발급이 가능하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자원봉사자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벌어진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과 관련해 "도시락 납품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명확히 규명해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옥에 티라고 하기엔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단순히 한 업체의 잘못된 처사라고 보기에는 충주와 지역 상인들에게 끼친 이미지 타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소래 포구 어시장 바가지요금이나 제주도 비계 삼겹살 사건 등을 통해 작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다"며 "장애인 체육회의 업체 추천과정에서 소홀함이 없었는지 감사부서를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 달 8∼10일 열릴 예정인 제64회 충북도민체전과 관련해서도 외식·휴게 음식·숙박 등 관련 업계와 연석회의를 열고 사전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4일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일부 선수단에 지급된 도시락(1인당 1만2천원)의 구성이 부실해 논란이 됐다. 이 도시락을 납품한 충주 소재 업체는 주문량이 몰려 준비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친환경 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인 어글리어스와 협업해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을 정기 배송하는 '숲푸드 박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임산물 공동브랜드 '숲푸드'의 소비 촉진과 임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숲푸드 박스는 이번 주부터 3주간 산마늘, 두릅, 곰취, 고사리, 표고 등 다양한 제철 임산물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정기 배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배송 품목은 어글리어스 누리집(ugly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글리어스 인스타그램에서는 숲푸드 박스 출시를 기념해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림청과 어글리어스는 올해 가을에도 제철 임산물을 담은 숲푸드 박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무열 원장은 "숲푸드 박스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청정 임산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숲푸드 박스가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동현동(417번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천686㎡)의 워케이션센터를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17개의 객실과 업무공간인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프로그램실을 갖춘다.준공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전날 오후 워케이션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이 내륙형 워케이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강한과, 어리굴젓, 뜸부기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산뜨레몰에서는 전 품목에 대해 2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이 제공되며, 우체국쇼핑몰에서는 시중가보다 1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이경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에 서산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물해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지속해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열고 드론 직파, 무논 직파, 건답 직파 등 다양한 방식의 직파재배 기술을 선보였다. 예산군 신안면 농업기술원 내에서 열린 이날 연시회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덕준 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경영비를 6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현장에서 겪는 만성적인 인력난의 해결책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수년 전부터 건답·무논·담수직파를 위한 장비를 지원하며 직파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 충남지역 벼 직파재배 면적은 3천㏊로, 도는 2030년까지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 수준인 1만3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이 1천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태흠 지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농자재값 상승 등 농가 부담이 날이 커지는 만큼 직파재배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25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과 온양온천시장, 현충사, 곡교천 등지에서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주 무대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온양온천시장 인근으로 옮겨 지역 상권을 살리는 경제 축제로 개최된다. 온양온천시장 참여 마당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이 재현돼 전국 턱걸이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조선 수군 출정식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조선의 관상가', '야바위꾼', '꽃거지의 신발 던지기' 등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온양온천역 먹거리 존은 기존 상가와 시민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인기 스타 셰프 최현석 씨와 공동 개발한 '이순신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먹거리 장터 지도' 제작과 엽전·지폐 발행, 지역화폐 '아산페이' 확대 발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됐다. 곡교천 일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현충사에서는 난중일기 사생대회, 전국 이순신 두드림 대회가 열리고, 인근에서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군악·의장 거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0일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아동양육시설 생활 아동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무드 등 만들기, 모래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마술공연과 모래예술 공연도 진행됐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지난 50년간 충북도의 지하 충무 시설로 사용되다가 지난해 문화 휴식 공간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3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와 정당에 공약 채택을 요구하는 14개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초집중의 각종 병폐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멸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비전과 합리적 대안으로 충북발전에 필요한 의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특별법 제정 ▲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 보은군 철도 유치 ▲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연내 확정 ▲ KTX 오송역 활성화 ▲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제시했다. 또 ▲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 개정 ▲ 시멘트산업 공공성 강화 ▲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 댐·물권리 찾기 ▲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방사광가속기) 밸리 조성 지원을 포함했다. 이들 단체는 "대선 의제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채택 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트램 운행과 연계된 교통 거점에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7억원·시비 23억원)이 투입된다. 기지에는 수소 압축·저장·냉각·충전 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수소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 차량의 수소 충전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환경 복합 인프라가 조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곳이 계획된 순환형 노면전차(트램)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활용한다. 시는 2027년까지 1단계 수소 충전시설을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인 운행은 물론 도심 내 수소차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트램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미래형 교통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천1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6.0%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1분기 말 2.00%에서 올해 1분기 말 1.75%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이자이익은 5천971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이 4천758억원으로 6.4% 늘었다.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지만, 방카슈랑스, 전자금융과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 이익 성장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천211억원으로 6.5%, 판매관리비는 1조2천282억원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로 1천625억원을, 사회공헌 금액으로 485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분기 말 0.7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보다 0.16%포인트(p), 지난해 말보다 0.04%p 각각 높아졌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6%로, 1년 전보다 0.57%p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