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애창곡 '흔적'의 가수 최유나가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에 앞장 서고 있다. 11일 가수 최유나는 농업은 '생명산업'이라며 '한가위 추석 선물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효녀 가수이기도 한 최유나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10년간 활동했고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최유나는 맛의 고장인 전남의 고품질 특산물을 홍보하고 목포 홍어·산낙지·민어, 해남 배추·고구마·쌀·한우, 나주 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현재 최유나는 먹거리 행사인 지역 축제를 통해 초대가수로 출연 우리 농산물을 적극 홍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산물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전국 순회 캠페인에는 가수 최유나를 비롯 최진희·현자·조승구·하동진·최영철 등 문화투데이 연애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함께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릴레이 캠페인 출정식은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창연대표는 “추석은 가족과 정을 나누는 명절인 동시에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 순회 캠페인에는 가수 최진희·최유나·현자·조승구·하동진·최영철 등 문화투데이 연애인 홍보단이 함께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피부에 바르는 타이거밤(호랑이연고)과 코로 들이마시는 야돔(Yadom)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선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한다. 소비자원 조사에서 허브 오일 제품 15종 모두에서 멘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높은 식료품 가격과 관련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받으면서 '비슷한 경제환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식료품 가격의 수준과 변동성이 높은 이유'를 물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원룸, 다가구 복합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관리비' 문제와 관련해 "관리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범죄"라며 "집합건물 관리체계의 구성과 실태 조사,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비 부담 경감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줄 방법을 모색하라"며 도심·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가격 혜택이나 수요 응답형 교통의 확대 방안 등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보라고 당부했다. 전국 단위의 공공배달앱 통합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저속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안심 옵션'에 대해서는 '기본통신권'이라는 이름이 더 낫지 않느냐고 직접 제안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농식품 기업이 처음으로 유엔(UN) 식품조달시장에 진출했다. 14일 조달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 젤텍이 지난 4일 유엔식량계획(WFP)으로부터 영양강화립(FRK) 201t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영양강화립은 쌀가루에 비타민·무기질 프리믹스(혼합 가루)를 첨가해 반죽·압출·성형한 알갱이 형태의 가공 쌀이다. 일반 쌀 100알에 영양강화립 1알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섭취해 철분, 아연, 엽산, 비타민 A·B1·B12 등 주요 미량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쌀의 맛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양가를 높일 수 있어 빈곤 지역이나 난민캠프에서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에서도 주목하는 품목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글로벌 공공조달수출상담회'(GPPM)에 WFP 조달담당관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조달청·농식품부·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이 함께 'UN 조달시장 진출 협의체'를 꾸렸다. 영양강화립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방글라데시 원조 쌀과 혼합될 영양강화립 201t을 국내 기업이 공급하는 것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1차 쿠폰 지급 때 식품·생활용품 등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 효과를 본 만큼 이번 프로모션도 생활과 밀접한 간편식, 생활용품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16일 GS25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할 때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 19종에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편의점 CU는 화장지를 최대 69% 할인하고 라면은 최대 33% 할인과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즉석밥도 특가 및 증정 행사로 가성비를 높였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냉동우삼겹, 햇고구마, 하우스감귤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특히 티슈, 봉지면,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에는 제휴카드 결제시 추가 25% 할인 혜택도 있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테마로 2천200여개 품목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추석에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 만나 "명절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도 있으니 물량을 최대한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은 아주 풍성하게 하려 한다"면서 이달 중순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포함한 추석 명절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일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며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사과·배·한우·배추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배추 등 채소 수급은 안정적이며 사과·배도 작황이 좋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라고 우려하면서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공급 규모는 지난해 15만3천t(톤)이었는데 올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추석 성수품 품목을 14개에서 15개로 늘린다. 잣을 제외하고 단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농산물 유통비용을 오는 2030년까지 10%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30년까지 전체의 절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배추·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도매법인의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2023년 기준 49.2%로 10년 전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배추·무 등 일부 농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60∼70%에 이른다. 정부는 우선 주요 유통경로인 도매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공공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을 개정해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현재도 임의로 도매법인 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도매법인이 평가에서 실적 부진 등급을 받아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없었다. 정부는 상대평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세창 충북홍보대사가 지난 11일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위촉장을 수여받고 진천군 주요행사 및 문화행사에서 진천농특산품 홍보 등 진천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대사는 지난 2025년 충주시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비롯, 충북농특산물 홍보대사·괴산유기농 홍보대사·제천한방엑스포 홍보대사 등 20여년을 홍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돼 충북의 국제적 행사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 기업유치 1등군이며 충북 인구증가율 1위의 살기좋은 진천으로 평가받고있다 현재 적극 추진중인 잠실~진천~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국가철도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날로 도약하는 진천군은 우수 농특산물과 국가대표 선수촌, 김유신장군 탄생지, 천년의 신비 진천농다리 등 체육·문화·역사 관광의 도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천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천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 비싼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양곡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t을 공급했다. 이후 2주 만에 공급 물량 절반이 판매됐고 잔여 물량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해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5천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서해 천수만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죽도 관망데크 로드'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죽도는 사계절 다양한 풍경과 함께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중장년층의 둘레길 산책 코스는 물론 젊은 층에는 당일치기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바지 방면의 제2조망대 인근에 있는 관망데크 로드는 길이 59m에 높이 15m 규모로, 일부 구간 바닥이 강화유리로 설치돼 관광객에게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가을 행락철 많은 인파가 죽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성 서부해안 관광밸트를 지속해서 구축해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국 백악관 출입 기자 등으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세종시를 방문해 도시 곳곳을 둘러봤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2025 한미 언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언론인 6명이 세종시를 찾았다. 외신 기자단은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처를 찾아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조치원 일원에서 열리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했다. 외신 기자단을 만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방문을 환영하면서 행정수도로서 세종시가 갖는 의미, 한글 문화도시 국제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기자단에 "대한민국이 겪는 위기 본질에 수도권 집중 문제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수도 세종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 국제화 전략을 소개한 최 시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의 가장 본질적인 것은 한글에서 시작된다"며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임직원들의 해외연수나 출장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면서 부적절하게1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3년간 4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의 해외연수와 공무국외여행에 필요한 비용 6천12만1천84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1천32만9천486만원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곳에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확인한 지출 내용은 가이드 및 통역, 여행사 수수료, 문화시찰비, 보험료 등이다. 공사는 또 2023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면서 행사 운영비로 집행할 수 없는 경품 구입 명목으로 3천226만4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덕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단지 조성공사 설계 변경을 부적절하게 진행하거나 비행금지구역인 오월드와 보문산에서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사용해 사진과 영상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한 것도 감사 결과에서 지적받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때 박은영·오세득 셰프가 쿠킹쇼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바비큐 요리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관객들과 실시간 공유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셰득 셰프도 홍성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바비큐 레시피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축제 참가 단체에 전수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홍성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지역 특산물인 대추가 올해 여름 이상기후에도 풍작을 이뤘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대추 작황 조사로 확인한 예상 생산량은 1천982t으로 지난해(1천564t)와 2023년(994t)보다 크게 늘었다. 보은군은 개화 시기(6∼7월) 짧은 장마에 이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결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 대추의 1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다. 올해 기준 1천258농가가 640㏊에서 대추를 재배한다. 보은군은 대추 수확 철에 맞춰 내달 17∼26일 보청천 둔치와 뱃들공원 일원에서 '2025 보은 대추축제'를 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에서는 싱싱한 생대추 판매장과 홍보관, 문화예술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보은군이 개발한 대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대추 카페존'도 개설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대추축제를 풍성하게 열기 위해 국화꽃동산과 다양한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