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를 찾아 충남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현지시간) 스테이션F를 둘러본 뒤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에 젊은 인재들이 모여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충남의 여건에 맞는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테이션F는 폐기된 기차역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한국 기업 23곳을 포함해 1천여 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다. 입주 스타트업은 대부분 창업 7년 이하의 초기 기업들로, 근무 인원만 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대기업 30여 곳이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투자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30개 펀드사와 정부기관, 전문 컨설팅 회사들도 함께 입주해 있어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스테이션F에 입주한 '임펄스 파트너스'의 호지연 씨는 "이곳의 강점은 글로벌 기업과 펀드사, 정부기관이 한 공간에서 협력하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해외 출장 중인 최민호 시장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시를 방문해 도심에 조성된 킬레스베르크공원과 녹지 공간 등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시장 일행은 슈투트가르트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을 만나 도심 녹지와 공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시민참여 정책을 설명 들었으며, 국립수목원·호수공원을 활용해 정원도시를 조성하려는 세종시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며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향후 정원 도시를 조성할 때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우수 사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시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약 50㏊ 면적에 정원, 놀이, 문화 시설이 복합된 도심 속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1939년 조성됐다. 이후 1961년부터 세 차례 독일 연방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독일의 정원 역사와 함께했다. 매년 7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빛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8∼9월 만개하는 1만 송이가 넘는 달리아꽃은 공원의 백미로 꼽힌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최 시장은 "시민 참여형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슈투트가르트시와 협력해 자연이 도시를 이끌고 정원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행주를 물이나 세제로 세척해도 세균이 남고, 오래 방치하면 1만배까지 폭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인하대학교와 '재사용 행주 위생성 평가 및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력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면 행주와 개봉 직후 무균 상태인 부직포 행주를 실험군으로 선택했다. 재사용되는 행주의 오염 상황을 가정해 미생물 주입, 세척(물, 세제류, 열탕소독), 실내 건조 시간에 따른 세균 증식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흔히 주방에서 활용하는 세제류로 세척해도 행주의 세균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며 12시간 건조 후에도 관찰돼 증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실험 과정을 5회 반복해도 면과 부직포 행주 모두에서 세균이 잔류했다. 특히 실내에 행주를 수일간 건조 상태로 방치하자 잔류한 미생물이 일정 시간 경과 후에는 1만 배 이상으로 증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0℃의 끓는 물에 5분 이상 열탕 소독을 했을 때는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백영빈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실제 푸드서비스 현장에서는 미생물이 실험 결과보다 더 증식할 수 있다"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팥빙수, 커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음식을 대량 조리·판매하는 뷔페 등 약 5천20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 23∼27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조리실 내 위생 불량과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위생교육 미수료(1곳) 등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약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망고 빙수 한 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웰빙 트렌드 영향으로 잡곡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NH농협은행이 25일 전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범농협 통합 멤버십(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소비 데이터 4억2천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즉석밥 구매 금액을 100이라고 했을 때 2023년 104, 2024년 111 등으로 액수 자체가 증가했다. 이 중 잡곡밥 비중은 2023년 15.6%에서 2024년 18.0%, 2025년 20.2%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 대비 지난해 백미 즉석밥 구매 금액은 9.1%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잡곡 즉석밥 구매 금액은 두 배가 넘는 22.1% 늘어났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이 기간 30대 이하와 40대의 잡곡 즉석밥 구매 금액 증가율이 각각 39%, 30%에 달해, 50대(22%), 60대(18%), 70대 이상(10%) 등보다 월등히 높았다. NH농협은행은 "잡곡밥 중에서는 흑미, 현미, 잡곡, 오곡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며 "간편한 즉석밥에 잡곡으로 영양까지 챙기려는 트렌드가 젊은 층에 더 빨리 전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NH멤버스
▲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 의원실 세미나 황운하 의원실 등, "새 정부에 바란다 3" 균형발전 이렇게 하자 : 혁신정책연구원 세미나(07:3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조정훈 의원실, 민주시민교육 공동 학술회의(09:30 국회도서관 강당) 이기헌 의원실 등, 청년예술가를 위한 기본소득과 예술교육 국립 현대미술관 지방 분관 : 한국문화재정학회 국회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한지아 의원실 등,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장기요양 노인의 존엄한 죽음 맞이를 위한 과제 : 초고령사회를 위한 국회 연속 토론회 제2차(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주진우 의원실 등,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공동주최·주진우 의원 주관) 검찰 해체 4법 : 중복기관의 예산낭비 수사기관 간 혼선 문제(14:00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 최형두 의원실 등, 「한국에서 독일식 청년정당은 불가능한가?」 긴급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손명수 의원실 등, 건축기술인의 역할과 책임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 나아갈 방향과 비전 세미나(14: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문대림 의원실,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이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법안소위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초과 생산된 쌀 양이 일정 기준을 넘거나 쌀값이 기준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분을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초과 생산량 매입 조건과 절차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정부 재량을 확대했다. 다만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 시행령이 법안 취지를 제대로 담았는지 등을 사전 검토하기로 했다. 타 작물 재배 확대 지원 등을 통해 벼 재배 면적을 8만 ㏊(헥타르) 감축시켜 쌀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농해수위 간사인 이원택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양곡관리법에 3조원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쌀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면 된다"며 "벼 재배면적 조정을 제대로 하면 쌀을 초과 생산할 필요도 보관 비용을 들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사전적 생산 조정에 충분히 (농민들을) 유인할 수 있는 예산 투입을 하고 이후 이뤄지는 시장 격리나 의무 매입은 제도적으로 (마련)해놓지만 작동이 안 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충남 태안군은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안면읍 백사장항이 지역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사장항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인회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는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는다. 75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백사장항은 자연산 왕새우(대하) 집산지로도 유명하다. 가세로 군수는 "백사장항 상가 시설 현대화와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백사장항이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7-히드록시미트라지닌(7-Hydroxymitragynine)'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했다. 이는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이 함유된 식이보충제·젤리·음료믹스 등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를 막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2008년부터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을 지정하고 있으며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을 포함해 총 297종이 지정됐다.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은 크라톰(Kratom)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원산 식물 미트라지나 스페시오사(학명 Mitragyna speciosa)에 미량 존재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오용·남용 시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위해 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 목록 3천800개를 공개하고 있다며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유장 스마트해썹(HACCP) 현장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매일유업 평택공장 집유장에 시스템 시범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껏 작업자가 집유장에서 직접 우유 원유(原乳)의 온도를 확인해 왔으나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센서로 하루 24시간 위상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우유탱크 청소 시에는 세척과 헹굼, 배출 단계의 세척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은 스마트해썹 기반의 위생 관리를 구현한 첫 번째 집유장 사례"라고 평가했다.
◇ 과장급 전보 ▲ 장관비서관 신재영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장관 비서관 신재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