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온충북몰'(https://onchib.co.kr)에서 추석맞이 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된 잡곡, 과일, 곶감, 한과, 전통주, 한우, 한돈 등 20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신규 회원가입이나 앱 다운로드 시 쿠폰 발행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온충북몰에는 도 인증을 받은 업체만 입점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목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현철 ▲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인력혁신과장(파견 근무) 민차영 ▲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공인식 ▲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지원 근무) 정성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월북작가 오장환(吳章煥·1918∼1951)을 기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가 내달 12∼13일 고향인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오 시인 문학관 일원서 열린다. 보은문화원과 이 행사 추진위원회는 올해 서른번째를 맞는 문학제를 추모행사, 백일장, 학술세미나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고 8일 밝혔다. 첫날인 12일 오후 7시 속리산포레스트에서는 시인과 가수들이 함께 마련하는 '시와 시인과 시 노래 프롤로그'가 펼쳐지고, 이튿날 오후 1시 오장환 문학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올해 오장환 문학상을 받은 김언희 시인, 신인문학상의 장윤아 시인, 디카시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안세현 씨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오 시인은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고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3∼14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대전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콘텐츠페어는 캐릭터·게임·라이선싱 등 최신 콘텐츠 산업을 총망라하는 행사로, 4회째인 올해에는 80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개 부스를 마련한다. 행사 기간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초청 경기 e-스포츠 대전(大田) ▲ 전국 코스프레 런웨이 ▲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 굿즈 마켓과 쇼룸 ▲ 스텔라이브와 협업한 버추얼 상영회 ▲ B2B 비즈니스 상담존 운영 등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존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보드게임 체험존, 애니메이션 음악 기반의 애니 DJ 파티, 개성 있는 이타샤 차량 전시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올해는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와 콜라보 상품 전시가 새롭게 마련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콘텐츠페어는 기업과 창작자,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산업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이 K-콘텐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 467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승용 413대와 화물 54대로, 대전시민이 지역할인 대상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가 50만원을 할인하고, 시가 추가로 50만원을 지원해 구매자는 1인당 총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제작사와 협력을 통한 재정 지원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종류별로 진행하던 농자재 보조사업을 올해부터 '과수 경영안정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농자재는 과수 봉지, 은박비닐, 꽃가루, 복숭아 지주대, 트랩류, 지력 증진제, 냉해 방지제, 과수 포장 상자 2개, 복숭아 팬캡이다. 충주시 경영체 등록 농지에서 과수(사과·배·복숭아)를 재배하고, 올해 1월 1일 기준 충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법인 농업인이거나 기본형 공익직불금 제외 대상 경영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30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금(㏊당 100만원)을 오는 11∼12월 사이에 등록 계좌로 지급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고품질 과일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쉬운 계절을 맞아 불법·과다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 인력(기간제근로자) 1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주인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환경 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환경 관련 업무 경력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인 1조로 대기 배출업소 순찰, 환경오염 행위 감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대기환경과(☎ 043-850-3663)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예가 취묵헌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삶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취묵헌서예관'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일대에 문을 열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 관리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91㎡ 규모로 건립된 취묵헌서예관에는 선생의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등이 전시된다. 자호 '먹에 취한 집'이란 뜻대로 인영선 선생은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중과 천안농고를 졸업하고 1970년대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연 뒤 50여년간 작품활동을 했다. 시는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적 의미와 정신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개관 기념 특별전 '서여기인(書如其人) : 글씨는 그 사람을 닮는다'를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연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취묵헌서예관은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서예 도시 천안의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서예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마을'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주최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어촌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공간 디자인을 발굴 및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 지역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와 이 마을 주민들은 '삶과 쉼(休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산수유 농촌마을'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도전했다. 산수유마을은 주민 주도로 '상천마을 10경'을 조성하고 자체 축제를 운영하는 등 경관 가꾸기와 생활인구 유입에 힘써 온 노력을 평가받았다. 안경태 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힘쓴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복합 쇼핑몰 2∼3개를 새로 연다.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 매출 20조3천억원과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쇼핑은 이날 시그니엘 서울에서 3년 연속 'CEO IR DAY'(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산운용사 대표 등 기관투자가, 증권사 연구원, 은행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실적 목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9천866억원, 4천731억원이었다. 2030년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세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며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높아졌고, 영업이익의 18%를 차지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의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이용되던 '두드림공연장'이 개장 15년 만에 철거된다. 해당 공간에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건립돼 2027년 7월 문을 연다. 15일 유성구에 따르면 두드림공연장은 지난 13일 열린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를 끝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유성온천 족욕장 인근에 2010년 조성된 이 시설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0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에서는 매년 5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이 열렸다. 시설 철거는 오는 2027년 7월 문을 여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에 따른 것이다. 다만 두드림공연장이 없어지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설 무대가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유성구 측은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을 온천수 체험과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옛 유성유스호스텔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15일 기업의 잇따른 공장 사망사고에 대해 "각 회사 CEO(최고경영자)의 마인드가 원인일 것"이라면서 "CEO만 아니라 직원도 안전을 중시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취임한 박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자신이 대표인 샘표식품[248170]에서 1986년 준공된 공장의 소방 설비를 최신 기준에 맞게 교체했다며 "실행하는 데 3년이 걸렸다. 담당 간부들이 안전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설비 교체가) 다 끝나고 나니 간부들 마인드도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면담 자리에서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협회에 당부했다면서 "원자재와 인건비가 오르고 다른 비용도 올라가는데 기업들이 적자를 보면서 운영할 수는 없다. 가격 규제를 지난 정부에서 엄청나게 했는데 이번 정부는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GMO가 아닌 콩은 가격도 비싼 데다 수급도 어렵다면서 국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 및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 손잡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계약 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의 2.5배로 늘리고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실속 선물세트' 16만 박스를 판매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를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