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5∼6월 '어한기'에 대비해 비축 물량 공급과 할인행사 등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공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6월 27일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 물량 약 5천t(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물량은 명태가 3천400t으로 가장 많고 오징어 600t, 고등어 500t, 갈치 400t 등의 순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해수부는 또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9∼13일에는 전국 84개 시장에서 '온누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사이트인 '축사로'의 회원 개인정보 3천여건이 유출된 이후에도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출 계정 3천132 개 중 비밀번호를 변경한 계정은 5.3%인 166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사로는 지난 1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처음으로 파악됐는데 전체 계정 8천381개 중 37%인 3천132개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유출 사고 이후 홈페이지에 해킹 사실을 밝히며 비밀번호 변경만 안내하다 농가 회원에게 직접적으로 해킹 사실을 전달한 것은 11일 이후인 21일에서야 문자로 송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사이버 침해를 인지한 민간기업의 경우 4일이 지나 문자를 송부한 사례와 비교한다면 대조적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업인 대부분이 고령으로 웹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부 기관의 대응은 홈페이지 및 문자 안내에 그치고 있다"며 "신속히 비밀번호 미변경 대상자에게 유선을 통한 안내로 사이버 침해 위협으로부터 농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과실 탄산주 브랜드 '이슬톡톡'을 제로슈거(무설탕) 콘셉트로 새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3도를 유지하면서, 열량을 기존 제품보다 64% 줄였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슬톡톡 복숭아 제품의 열량은 100㎖에 18㎉로 낮아졌다. 리뉴얼(새단장) 제품은 이달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32회 어린이 환경미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처음 이 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가운데 하나다. 올해 주제는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로 했다.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절차에 따라 출품작을 이미지화해서 제출하면 된다.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등을 심사해 오는 7월 중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최우수상 및 우수상 14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10만∼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최대 응모 학교(기관) 네 곳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상품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특화 매장인 동대문던던점에선 수상작들을 모아 작은 전시회도 한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환경 메시지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8일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협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중앙회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전심전력을 다해 올해 손익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1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해 경영 여건 변화와 1분기 경영 실적을 점검했다. 또 경영 목표 달성 계획을 공유하고 계열사별 위기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농·축협 지원 대책을 모색했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그룹의 급식업체 아워홈 지분 인수가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8일 "해외 정부의 기업 결합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애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금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승인이 떨어져 5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양수하는 지분은 58.62%(1천337만6천512주), 양수 금액은 8천695억원이고 1차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료일은 오는 29일이었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워홈 오너가 장남·장녀인 구본성 전 부회장, 구미현 회장 등은 지난 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오너가 막내와 차녀인 구 전 부회장과 구명진씨는 회사 지분 매각에 반대해 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슈퍼컴퓨팅센터에서 분석한 배추 등 16개 작물의 유전 변이 정보를 일반에 공개해 국내 디지털 육종 연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전변이 정보는 전체 유전체 정보로부터 핵심 정보만을 뽑아 정리한 것으로 전체 정보보다 크기가 작고 정제돼 있어 분자표지 개발과 디지털 육종에 활용된다. 그러나 유전변이 정보 분석에 많은 시간과 인력, 컴퓨팅자원이 필요해 민간에서는 접근이 어렵다. 농진청은 종자산업진흥센터로부터 요청받은 16개 작물 1만382자원의 유전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수행해 얻은 유전변이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정보 공개를 위해 국내외에 공개된 유전체 서열 정보를 3개월에 걸쳐 수집하고, 농진청 초고성능컴퓨터(NABIS) 2호기를 이용해 단 4주 만에 분석을 마쳤다. 일반 서버로는 5년 이상 걸릴 분석 기간을 단축해 국가 디지털 육종 기술 활용이 가속할 전망이다. 유전변이 정보는 슈퍼컴퓨팅센터(nabic.rda.go.kr)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전변이 정보 분석에 사용한 전체 유전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남정 농진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민간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유전변이 정보를 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와 관련해 빵지순례단 1천200여명을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는 오는 6월 14∼15일 동네 빵집 78곳에서 열려,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선보인다. 동네 빵집에서 갓 구운 맛있는 빵과 함께 여행을 떠날 빵지순례단은 관내 200팀, 관외 200팀 등 모두 400팀을 모집한다. 빵지순례단은 행사에 참여하는 빵집 중 지정된 2곳과 함께 천안 8경 중 1곳 이상을 방문해 후기 등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된다. SNS를 사용하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팀장을 포함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2∼4명으로 구성해 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천안 빵빵데이 SNS(인스타그램)나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20일 천안 빵빵데이 SNS에 공지하고 개별 통지한다. 행사 기간 참여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와 찰현미 증정 이벤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이선희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 1∼31일 한 달간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 '2025 서울쇼핑페스타(Seoul Shopping Festa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할인행사에는 쇼핑·숙박·패션·문화·의료·식음료 등 7개 부문, 258개 사 3천936개 매장이 참여하며, 서울 전역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e커머스 연계 기획전을 통해 'K- 관광상품'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주요 쇼핑객인 젊은 중화권·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체험단 운영, SNS 영상 콘텐츠 등재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글로벌 팬덤 홍보를 진행한다. 또 5월 3∼4일 이틀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글로벌 플리마켓 행사가 열린다. 전통공연, 체험부스, 뽑기 이벤트,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쇼핑페스타를 홍보할 예정이다. 참여업체 정보, 이벤트·프로모션 등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
▲ 산림청은 건전한 산림사업체 양성과 산림기술자 제도 정착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산림사업체 및 산림기술자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산림사업체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에 따라 등록된 사무실의 일치 여부와 자본금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소속 산림기술자들에 대한 이중 취업 및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와 법정의무교육 이수 여부도 점검한다. 조사 대상은 산림사업법인 3천19개, 산림기술용역업 1천605개, 국유림영림단 136개 등 총 4천760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본산 땅콩·견과류 가공품에서 세슘이 미량 검출돼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8∼24일 진행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일본산 땅콩·견과류 가공품인 '쿠리킨톤'에서 1㏃/㎏(㎏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됐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업체는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 '숲속 동굴 체험파크'가 조성됐다. 옥천군은 국비 등 51억원을 들여 휴양림 내 야외공연장 인근 산기슭에 길이 100m 규모(내부 면적 1천700㎡)의 이 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동굴은 1960년대 중반 철광석을 캐던 곳이다. 채굴 뒤 방치됐으나 옥천군이 2019년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응모하면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동굴은 입구로부터 알파벳 'Y' 형태인 데, 옥천군은 이 동굴의 콘셉트를 '소원을 비는 굴'로 정했다. 입장객들은 '소원패'를 작성해 동굴 내부의 소원바위에 걸어두고 소원을 빌 수 있다. 소원바위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이 700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금산 전투에 나서면서 승리를 염원했다는 장령산 중턱에 있는 바위인데, 옥천군은 동굴 안에 이 바위 모형을 만들어 놨다. 소원바위 인근에는 속원폭포와 갱도, 광차 모형 등도 재연돼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숲속 동굴은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감성 콘텐츠로 꾸몄다"며 "장령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반려견을 진짜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할까? 반려견에 대한 소유주의 인식을 사람-사람 관계와 비교한 결과 사람들은 반려견을 자녀와 가장 친한 친구가 합쳐진 것과 같은 독특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 에니코 쿠비니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700여명의 반려견 주인에게 반려견과의 관계를 자녀, 가장 친한 친구,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과 비교하게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개와 인간의 관계는 가축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한때 주로 일하는 동물이었던 개는 많은 서구 사회에서 '대리 자녀'로 여겨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개가 인간 관계망에서 수행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 소유자 717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자녀,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 가장 친한 친구 등 4명의 인간 파트너와 반려견에 대한 13가지 관계 특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관계 특성에는 동반자 관계(companionship), 친밀감(intimacy), 양육감(nurtura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비식품 매출이 5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모든 상품을 상자 하나에 담아 발송)된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SSG머니 1천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3월27일부터 4월26일까지 한 달간 스타배송 적용 비식품 매출은 직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스타배송은 비식품 매출 비중이 78%에 달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긴밀히 협력해 올 하반기 중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지난 1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공식 도입 여부도 검토한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PO리더는 "식품 중심의 쓱배송과 비식품 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다. 어린이날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졌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늘어났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시작 4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수된 기부자는 모두 779명으로, 모금액은 1억4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5천300만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부자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752명(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예산 사과였으며 한우 세트, 예산사랑상품권, 사과 와인 등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프로그램,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억5천만원을, 지난해에는 3억2천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 충주시는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 3단계 공공근로는 7월 7일∼9월 12일 100여곳의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일자리팀(☎ 043-850-6033)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