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창작뮤지컬 청주'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은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으며, 남편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철당간, 성안길 등 청주의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담아내 청주의 정체성을 뮤지컬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감독은 이민영 청주시립예술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았다.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은 30년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청주만의 이야기와 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