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25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D-데이(D-DAY) 전광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전광판은 박람회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도청 방문객들에게 박람회를 홍보하는 상징물로 활용된다. 박진숙 조직위 기획총괄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완성도 높은 국제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수목원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40개국에서 약 1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억원대의 고가 장비를 구입해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TP는 2023년 8월 국비와 지방비 20억8천600만원을 들여 금속 소재 분야 초정밀 가공, 성형,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등이 가능한 장비를 도입했다. 충남TP는 도입 당시 연간 사용시간을 2천250시간으로 예상하고, 장비사용으로 1년에 8천9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장비 도입 이후 1년 4개월 동안 장비를 가동한 것은 105차례에 걸쳐 1천276시간에 그쳤다. 특히 시험가동이나 내부교육 등을 위해 가동한 것을 제외하고 순수 기업 활용 사례는 4차례, 204시간에 불과했다. 장비 사용 수익도 당초 기대의 20분의 1 수준인 연평균 671만원에 그쳤다. 충남TP는 이밖에 2022년부터 최근까지 금속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 등 7종을 24억원가량 들여 도입했으나, 장비별 가동률은 23∼42%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감사위는 장비 가동률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누룽지를 크래커 스낵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누룽지팝’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스내킹’, ‘식사의 스낵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누룽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제품이다. 누룽지팝은 찹쌀을 원료로 사용해 누룽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농심 누룽지팝은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농심은 안주 스낵 먹태깡,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등 새로운 스낵 카테고리를 개척해 온 만큼 누룽지팝을 통해 대용식 스낵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오창호수도서관, 내수도서관, 오송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독서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것이다. 이들 4개 도서관은 350만원씩 지원받아 지역 장애인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5 보령·아주자동차대(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 다음 달 3∼5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브랜드 차량은 물론 독창적 개성을 살린 튜닝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한 캠핑카, 현역 레이싱카, 자율주행차까지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차량이 250대 이상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주행과 기술 시연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을 위해서는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등의 실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은 인공장애물 기반 '모듈 코스'와 실제 비포장 지형을 활용한 '흙 코스'로 구성돼 다채로운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 '브랜뉴 레이싱'은 실제 경기 출발 직전 레이싱카와 드라이버들이 두 줄로 도열하는 장면을 재현해 유럽 그랑프리 현장과 같은 생동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자동차 문화와 해양도시 보령의 지역 정체성,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융합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기획됐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전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하는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의 우수한 혁신 거버넌스 활동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다. 박 군수는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 공모제를 도입하고, 선진 견학과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행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 공모를 통해 471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바이오가스화처리시설은 하루 140t의 가축분뇨와 1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연간 약 146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 4개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입지 응모에 참여, 최종 부지로 구룡면이 선정됐으며 갈등이나 반대 집회는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박정현 군수는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민주적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밤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공주 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학동 금학생태공원 일원에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497㎡,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실습실,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밤 가공업체들의 숙원이었던 반가공(완제품 생산 전 밤페이스트 단계) 제품 생산 기능도 포함됐다. 최원철 시장은 "밤을 활용한 전처리부터 가공, 포장, 연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수행할 수 있는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주알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5월 10일 송산리 송산초 예정 터 일원에서 청보리 & 유채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와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의 소망이 깃든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이 청보리밭은 지난 2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청보리 밟기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다져진 곳이다.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밑거름이 돼 자란 청보리는 초록빛 꿈을 품은 채 봄바람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초록의 청보리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축제는 청보리밭 사진전, 우쿨렐레 공연, 삼행시 백일장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청보리밭 사진전은 5월 2일까지 사전 접수하며,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증평 청보리밭에서 촬영한 인물사진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보리밭을 찾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당 1점씩만 제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초록물결 넘실대는 청보리밭을 거닐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5∼27일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2025 보령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토정 이지함, 충청수영성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령시는 조선시대 충청수영성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야경(夜景)에서는 충청수영성을 빛으로 물들이는 야간경관과 소원터널을 만날 수 있으며, 조족등(照足燈) 투어 야로(夜路),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 야사(夜史),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문전 야화(夜畵), 야간 공연 및 참여형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야설(夜說), 주막식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식(夜食), 지역 수공예 작가 및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 야시(夜市)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야행 인스타그램(@brculturenight)이나 누리집(brculturenigh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충청수영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입후보 예정자 A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4일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6일 오후 7시께 출마를 준비 중인 선거구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7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나 입후보 예정자 등이 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3일 포럼을 열어 농산물 비축 시설 확대와 저장 기한 연장을 통한 안정적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 여건이 양호한 시기에 농산물을 비축했다가 공급 불안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비축기지 광역·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후화된 비축기지(6개소) 매각, 신규 비축기지(3개소) 신설 등을 통해 비축 역량을 확대하는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비축기지는 14곳이 있으나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정부 비축기지 광역화 추진은 기후변화로 심화한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농산물의 비축·유통을 도와 정부 비축 역량을 강화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럼에서는 배추를 포함한 비축 농산물의 저장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수급 불안이 빈번한 배추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슈퍼해피'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슈퍼해피는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로 전 지점을 장식했고 올해는 일러스트레이터 '브롤가'(Brolga)와 협업한 캐릭터 '스티지'(STEEZY)'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모두가 '슈퍼해피'한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 25∼30일 선착순 3만명에게 식음료(F&B)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한다. 다음 달 1∼6일에는 롯데백화점 앱의 '킨더유니버스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킨더유니버스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롯데백화점 전 지점 방문객에게 슈퍼해피 캐릭터 풍선 1만여개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슈퍼해피' 기프트 전문관을 운영해 각종 선물을 할인가에 소개한다. 롯데아울렛 전 점에서는 다음 달 3∼6일 카카오톡 친구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해피 캐릭터 풍선을 증정한다. 박상우 롯데
사람들은 반려견을 진짜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할까? 반려견에 대한 소유주의 인식을 사람-사람 관계와 비교한 결과 사람들은 반려견을 자녀와 가장 친한 친구가 합쳐진 것과 같은 독특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 에니코 쿠비니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700여명의 반려견 주인에게 반려견과의 관계를 자녀, 가장 친한 친구,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과 비교하게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개와 인간의 관계는 가축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한때 주로 일하는 동물이었던 개는 많은 서구 사회에서 '대리 자녀'로 여겨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개가 인간 관계망에서 수행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 소유자 717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자녀,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 가장 친한 친구 등 4명의 인간 파트너와 반려견에 대한 13가지 관계 특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관계 특성에는 동반자 관계(companionship), 친밀감(intimacy), 양육감(nurtura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비식품 매출이 5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모든 상품을 상자 하나에 담아 발송)된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SSG머니 1천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3월27일부터 4월26일까지 한 달간 스타배송 적용 비식품 매출은 직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스타배송은 비식품 매출 비중이 78%에 달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긴밀히 협력해 올 하반기 중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지난 1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공식 도입 여부도 검토한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PO리더는 "식품 중심의 쓱배송과 비식품 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다. 어린이날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졌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늘어났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시작 4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수된 기부자는 모두 779명으로, 모금액은 1억4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5천300만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부자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752명(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예산 사과였으며 한우 세트, 예산사랑상품권, 사과 와인 등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프로그램,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억5천만원을, 지난해에는 3억2천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 충주시는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 3단계 공공근로는 7월 7일∼9월 12일 100여곳의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일자리팀(☎ 043-850-6033)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