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 4월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태안군이 박람회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23일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김태흠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오진기 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박람회장 안전 정책, 교통·수송 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친절·위생 관리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한 협업 방안과 분야별 실행 계획도 논의됐다. 특히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확대하고 원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가 군수는 보고회에 이어 박람회 예정지를 둘러보며 기반 시설·편의 시설·전시관 등에 대한 보완 사항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시도"라며 "남은 1년 동안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박람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운전 및 보행 행태,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영동군은 평균 87.39점을 받아 군(郡)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한권 영동군 건설교통과장 등 3명은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0억여원을 들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과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 22일 겨레의집에서 충남도, 충남경제진흥원, 세영이지㈜ 더베이크와 함께 세대 통합 상생 일자리 카페 '별무리' 개점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페 별무리는 지역 시니어, 청년, 경력 보유 여성, 국가유공자 등 세대 통합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독립기념관과 충남경제진흥원(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의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독립기념관은 관내 중심 건물인 겨레의집 유휴 편의시설 공간 무상 제공, 충남경제진흥원은 시설 투자 및 상생 일자리 연계, 충남도는 노인일자리센터 지원·연계, 세영이지㈜ 더베이크는 시설 투자 및 공사와 함께 3년간 카페 운영을 맡는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카페 별무리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대 통합의 상생 모델, 독립운동 정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충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관계기관, 유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설립은 국비 1천49억원, 지방비 549억원 등 총 1천59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32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공정 라인 구축을 통한 기업의 기술개발, 시험·인증,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OLED 공정 실증과 평가를 위한 장비 63종, 65대가 구축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으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및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설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각각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 등에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 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17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 71건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과 협약 규모는 2천300만달러(약 327억원)로, 작년보다 15% 증가했다. 이중 만두와 떡볶이, 김치 등 농식품 계약·협약이 64건 2천200만달러(약 313억원)이고 유기비료와 복합비료 등 농산업이 7건 100만달러(약 14억원)다. 행사에서는 수출 상담과 제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45개국 393개 업체가 참여했고, 1천975건 2억3천200만달러(약 3천300억원) 규모의 1대 1 수출 상담을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K-스마트팜이 구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현지 시간) 리야드에서 K-스마트팜의 중동 수출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과 호주 등에서 시범온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네 번째 사례인 새 스마트팜은 리야드에 약 2천㎡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인 리야드 스마트팜은 수직농장과 유리온실의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첨단 농업용 로봇과 환경제어 기술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스마트 농업의 허브로 계획 중인 국립농업연구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박 차관은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은 지난 2년간 K-스마트팜 해외 수주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시범온실 착공을 계기로 K-스마트팜 중동 진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등을 담당할 공식 여행사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여행사로 뽑히면 관람객 유치 보상금 지급, 휘장 사용 등의 혜택을 받는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록업체가 대상이다. 행정처분(사업정지 10일 이상 또는 과징금 80만원 이상)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희망 여행사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7일까지 조직위원회 관람객유치부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내달 12∼30일 관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역 관광 특색을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이면 되고, 참가 자격 제한 없이 1인당 2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최우수상(1명)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2명)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은 영동군의 관광기념품, 홍보물, SNS 콘텐츠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아름다움을 담은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발굴되도록 감각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군청 관광정책팀(☎ 043-740-3213)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7월까지 멕시코 3개 지역(모렐로스주·케레타로주·멕시코주)에서 무예 지도자 50명, 수련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한다. 안영 충주시립택견단 운영부장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김국환 사범이 교육을 총괄한다 시는 또 멕시코 내 택견 전수관 20개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폴란드와 포르투갈에 이은 세 번째 택견 해외 전수관이 멕시코에서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2∼5일 남일면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농업과 함께 즐거운 소풍을 떠나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크림꿀 만들기 체험 등 총 38개의 전시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17개 직거래 장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투호 던지기,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또는 인근 LH 사업부지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농업기술센터 옆 무심천 수변에 유채꽃밭을 4만7천㎡ 규모로 조성했다"며 "이번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매입 규모가 200t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왔다. 이들이 재배한 '프리미엄 스낵토마토'를 매입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토마토 품종 선정부터 상품 기획까지 재능 기부 형태로 돕고 있다.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1년 7∼9월 대비 30배로 늘었다. 주경섭 GS리테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반려견을 진짜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할까? 반려견에 대한 소유주의 인식을 사람-사람 관계와 비교한 결과 사람들은 반려견을 자녀와 가장 친한 친구가 합쳐진 것과 같은 독특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ELTE) 에니코 쿠비니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700여명의 반려견 주인에게 반려견과의 관계를 자녀, 가장 친한 친구,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과 비교하게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개와 인간의 관계는 가축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한때 주로 일하는 동물이었던 개는 많은 서구 사회에서 '대리 자녀'로 여겨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개가 인간 관계망에서 수행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 소유자 717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자녀, 연인, 가장 가까운 친척, 가장 친한 친구 등 4명의 인간 파트너와 반려견에 대한 13가지 관계 특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관계 특성에는 동반자 관계(companionship), 친밀감(intimacy), 양육감(nurtura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멤버스는 다음 달 8일 어버이날에 부모가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을 설문 조사한 결과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은 29만원으로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었다. 이는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지난 11∼12일 전국 20∼6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다.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은 용돈(70.8%)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의류(25.1%), 여행·관광상품(24.3%), 건강식품(22.1%), 카네이션(16.7%) 순이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도 용돈(83.9%)이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52.1%), 의류(32.5%), 건강가전용품(20.1%), 여행·관광상품(16.9%)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혹은 용돈을 드릴 계획을 묻는 말에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용돈·선물 평균 예산이 작년보다 8만원가량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고물가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라임은 설명했다. 함께 진행한 어린이날 관련 설문에서는 '선물이나 용돈을 줄 계획'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생제 내성과 관련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보건교사 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련 교육 필요 여부에 대한 질문에 27%가 '매우 필요하다', 58%가 '필요하다'고 각각 답했다. 이들 교사는 최근 1년간 학생들에게 항생제 교육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62%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보건교사 88%는 최근 3년간 항생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항생제 내성 교육이 어려운 이유로 '적절한 교육자료 부족'(35%), '교육 시간 확보 어려움'(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내성 교육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보건교사 대상 전문 연수기회 확대'(25%), '학생 대상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21%) 등을 제안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생제 내성 교육 자료집을 이날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지난해 세계보건총회나 유엔(UN) 정치선언문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청소년기 교육을 통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항
항고혈압약 투여와 가정에서의 혈압 측정, 체중 감량, 염분 섭취 관리 등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고혈압을 치료하면 치매와 치매 없이 발생하는 인지장애 위험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장 허 교수와 중국 선양 중국의대 제1병원 쑨잉셴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고혈압 환자 3만4천여명에 대한 4년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혈압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혈압 조절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는 2019년 5천740만명에서 2050년 1억5천280만명으로 증가하고,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으며,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평생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양육 부담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일하는 한부모가족의 고충이 크며, 현행 지원 정책은 여전히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하고 자립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9만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구는 양부모 가구에 비해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다. 가구주 한 명이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 탓에 일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경제 기반 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진이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통해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살펴본 결과, 소득 하위 10%(1분위)에 31.4%가 집중했다. 소득 하위 10∼20%(2분위)는 20.0%였다. 한부모 가구의 과반이 소득 하위 20%인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1∼2분위에 집중됐고,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소득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비식품 매출이 5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모든 상품을 상자 하나에 담아 발송)된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SSG머니 1천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3월27일부터 4월26일까지 한 달간 스타배송 적용 비식품 매출은 직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스타배송은 비식품 매출 비중이 78%에 달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긴밀히 협력해 올 하반기 중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지난 1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공식 도입 여부도 검토한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PO리더는 "식품 중심의 쓱배송과 비식품 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다. 어린이날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졌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늘어났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시작 4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수된 기부자는 모두 779명으로, 모금액은 1억4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5천300만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부자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752명(9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예산 사과였으며 한우 세트, 예산사랑상품권, 사과 와인 등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프로그램,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4억5천만원을, 지난해에는 3억2천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 충주시는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 3단계 공공근로는 7월 7일∼9월 12일 100여곳의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일자리팀(☎ 043-850-6033)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