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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쿠폰 풀린 9월 유통업체 매출 7.7% 증가

온라인 16.5% 늘었지만 오프라인은 1.0% 감소…대형마트 '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는 9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7% 증가한 1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1.0% 감소해 온오프라인 간 편차가 컸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각각 4.8%, 0.9%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매출이 11.7% 감소해 전체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 SSM 매출도 0.2% 줄었다.

 

대형마트의 경우 올해 작년 9월이던 추석이 10월로 늦어진 것이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대형마트는 소비쿠폰 사용 대상에 해당하지도 않았다.

 

9월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브랜드(12.6%), 서비스·기타(3.9%)만 올랐고 가전·문화(-22.9%). 생활·가정(-9.4%) 등 대부분 상품 판매가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은 식품(26.0%), 가전·전자(10.0%), e쿠폰·상품권·음식 배달 등 서비스(16.1%)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9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8%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