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7일 구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 를 개최했다.이번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참여기업 대표 등 약 백여명이 참석해, 태동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미래전략의 핵심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제품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개최됐다.이번 사업착수회에서는 기업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 등의 소개에 이어, 참여기업의 제품소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이 발표됐으며, 사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바이오미래전략은 글로벌 강자가 부재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위해사례가 해마다 증가하는 형광등제품에 대해 그 위해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시중 유통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위해사례 분석결과 최근 4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767건의 위해사례 중 화재사고가 716건(93.4%)으로 가장 많았고, 낙하파손 47건(6.1%), 감전에 의한 사고는 4건(0.5%)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화재사고 716건의 발생원인은 안정기·전선 등 형광등기구 내부 부품의 합선이 416건(58.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과부하로 인한 과열 62건(8.7%), 접속불량 43건(6.0%) 등의 순이다.또한 제품안전성조사 결과 조사대상 69개 형광등제품 중 35개 제품이 화재․감전 등의 우려가 있어 리콜명령을 했다고 밝혔다.금번 리콜처분 받은 기업들은 제품안전기본법 제 11조 등에 따라 유통매장에서 해당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는 스타벅스(대표이사 이석구)와의 협력을 통해 자생적 창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창업카페를 개소하고, ‘창업 별별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7일 오후 3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시범 운영되는 창업카페는 매주 월요일마다 인근 대학생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선배 창업인과의 대화, 창업 정보제공, 창업동아리 활동 교류 등의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고인 4만 6천개의 기업이 창업하는 등 활력을 보이고 있는 벤처·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폭넓고 현실적인 이해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협업기회를 제공하는 자생적인 창업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다고 미래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법제처 심사를 마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과 함께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중증장애인들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보다 쉽게 처리하고 임차인들이 자신의 거주주택에 다른 세대가 전입해 있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로 중증장애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한결 빨라지고. 다음으로 임차인이 자신이 사는 곳에 다른 세대가 전입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서비스 신청이 간편해진다. 마지막은 본인의 주민등록표를 누군가 열람했거나 등·초본이 교부된 사실을 휴대전화로 통보해주는 서비스 신청이 쉬워진다.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민등록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지난달 17일 태국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방송콘텐츠 교류 및 인력 양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미래부는 그동안 방송·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의 첫 결과물인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국가들에서 우리 콘텐츠의 유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공동제작 및 전문인력 공동교육 등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의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특히 태국은 오랜 기간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6개에 불과하던 지상파채널이 27개로 늘어나는 등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라인TV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콘텐츠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미래부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여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재유 차관 주재로 17일 ‘제3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는 국내 이통사, 제조사, 중소기업, 5G포럼 대표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2018년 5G 시범서비스 추진계획, 통신사의 5G 준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 제공 및2020년 5G 상용화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5G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통신사별 5G 관련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우선 미래부는 성공적인 5G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위해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5G 전략추진위회 산하에 5G포럼과 연계한 기술개발표준화분과, 서비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 ‘공중케이블(전기․통신선) 정비 개선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통신선은 1990년대 이후 방송통신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급격히 확대돼 정보통신 네트워크 확충에 기여했으나, 초고속 인터넷 ․IPTV 등 신규 방송․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공중케이블이 크게 증가해 과다․난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특히 늘어진 공중케이블 등으로 인해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안전이 위협받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의 사고 위험에 대한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정부는 2012년 11월에 '공중케이블 정비 종합계획' 을 수립해, 5년간 한전 및 방송통신 사업자가 총 1.5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민관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 우주전파센터(제주 소재)는 19일부터 이틀 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회 우주전파환경 콘퍼런스' 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태양활동이 산업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약 250여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의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주전파환경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설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태양과 우주에 대한 흥미와 우주환경 및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흑점 폭발 등 우주전파환경의 변화에 따른 재난은 ‘단파통신’, ‘GPS’, ‘위성’ 및 ‘항공’ 등 산업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ICT 기기의 확산 등에 따라 그 위험의 정도와 범위는 지속 증대될 전망이다.따라서 태양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반도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정지궤도복합위성을 선행위성인 ‘천리안(통신‧해양‧기상관측)’으로 고유 명칭을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명칭은 단순히 인공위성의 궤도분류와 임무적 특성을 감안한 기술적 명칭으로 그동안 일반국민의 이해가 쉽지 않았다"며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은 ‘아리랑’이라는 고유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정지궤도 ‘정지궤도복합위성’은 고유명칭이 없어 상대적으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상세설계 완료 및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위성체의 조립∙시험단계 진행에 따른 저궤도위성 대비 정지궤도위성 개발시리즈의 특성화 및 대형위성사업으로서의 정체성 부각이 필요했고, 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작년 12월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된 부평국가산단의 주요 혁신 프로젝트로서 부평테크시티 건립 사업, 부평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센터 구축 사업 등 2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과 세미나를 16일 부평관광호텔에서 가졌다.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제조업혁신 3.0 전략’ 의 일환이다.협약식을 추진한 부평테크시티는 부평산단 내 첨단․정보기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업들을 유치하고,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들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 시설과 편의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올해 산단환경개선펀드 자금(85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5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천4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8층 규모로 추진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발효 1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1차 공동위원회를 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했다.동 공동위원회는 발효된 자유무역협정의 원활한 이행과 그간의 성과를 논의하는 양국간 최고위급 연례회의로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발효 1년내에 첫 번째 회의를 갖도록 돼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발효 이후 최근까지 각국의 FTA 이행 노력에 대한 상호 평가, 양국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 교환, 그리고 자유무역협정의 전략적 활용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양국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나,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관세철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3일 발생한 프랑스 테러와 관련하여 공항, 항공기, 철도역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39개 소속 및 산하․유관기관에 지시하는 한편,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1차관(김경환)도 14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항공보안의 중요성과 더불어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국지도발․테러발생’ 등에 대비하여 교통시설, 공항시설, 수자원시설 등 국토부 소관 국가 중요시설을 자체점검토록 했으며, 점검결과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 등과 관련해 전국 공항에 대한 대테러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보안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보안검색 및 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