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화약품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 에이치'(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판콜H는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했다.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 등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비타민 B2가 포함돼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이다.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과 대비해 성분, 복용법, 맛에서 모두 차별화된 판콜H는 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면서 "감기 증상 완화는 물론, 복약 경험까지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이다. 50년 넘게 '국민 감기약'으로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다. 대표 제품인 '판콜에스'는 약국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여름 시즌에 맞춰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일드’를 출시했다. 던킨은 여름철에 소비자들이 가벼운 맛과 대용량의 아이스 커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일드’는 일반 아메리카노 제품과 다른 추출 방식을 사용해 풍미가 가볍고 부드럽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스몰사이즈)’와 동일한 가격에 606ml 대용량 사이즈로 판매한다. 던킨은 2022년 606ml 사이즈의 대용량 커피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출시해 소비자들 사이에 ‘킹아아’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킹사이즈보다 약 1.5배 큰 초대용량 커피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정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일드’로 무더위와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컬리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1조1천5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71억4천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162억원보다 줄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작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조7천62억원으로 13.6% 늘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천78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당기순손익은 33억원의 손실로 적자를 냈다. 컬리는 "올해 상반기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어났다. 뷰티컬리 또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신사업 중에서는 풀필먼트서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올여름 선보인 냉동 수박 주스가 출시 3주 만에 3만2천병이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지난달 중순 설탕이나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100% 착즙 수박 주스를 330㎖ 병 8개 세트로 선보였다. 냉동 상태로 보관하다가 해동하면 시원한 슬러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킴스클럽은 수박 한 통을 소화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겨냥해 수박 주스를 기획했다. 냉동 시 2년간 보관할 수 있다. 킴스클럽은 1차로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돼 해당 상품을 재입고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MD(상품기획자)가 직접 베트남 현지를 찾아 발품을 팔아 최적의 산지와 가공 공장을 확보한 결과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망고·패션프루트, 코코넛·칼라만시 혼합 주스 등 다양한 착즙 주스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북 익산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한 달 만에 240만개를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버거가 최근 24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한 데 이은 또 하나의 기록이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부드럽고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마요소스를 더한 독창적인 맛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익산 고구마 버거의 흥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t의 익산 고구마가 소비됐고 이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억원을 넘겼다. 정헌율 시장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향수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브' 6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6종은 에너자이징(활력감)과 업리프팅(행복감), 컴포팅(편안함) 등 3가지 카테고리에 기반해 다채로운 향을 선사한다. 제품 용량은 30㎖와 50㎖, 100㎖로 구성했다. 신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단독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아디다스 바이브의 국내 공식 판매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디다스 바이브 컬렉션은 젊은 세대의 웰니스 트렌드와 합리적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향수"라며 "아디다스만의 감성을 담은 폭넓은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만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빙그레의 주요 제품들을 알리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방문객들에게는 메로나, 바나나맛우유 등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슬러시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대만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출신 치어리더 변하율도 함께하며 대만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빙그레는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PX마트 등 대만 내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등 빙그레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만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빙그레가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뷰티&헬스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뷰티와 헬스 부문 인기 상품 300여종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인기 품절 상품의 재고를 확보해 선보이는 '오늘의 특별 입고템' 코너에서는 '대왕 물방울 팡팡 퍼프' 등을 준비했다.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피부관리, 메이크업, 건강식품, 홈트레이닝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네시픽 화이트닝 모이스처크림', '입큰 퍼스널톤 코렉팅 블러 팩트', '이너뷰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접이식 푸쉬업 보드'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가성비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국내외에서 '슈퍼레티놀'이 1천만포 넘게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슈퍼레티놀은 먹는 레티놀 제품으로 지난 3월 비타민 6종을 함유한 리뉴얼(재단장) 제품이 나왔다. 슈퍼레티놀은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의 할인 행사에서도 매번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K뷰티의 인기가 이너뷰티까지 이어지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까지 입지를 점차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당 함량을 줄인 저당 제품군 '슈가라이트' 9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저당 트렌드에 맞춰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 드레싱' 3종을 출시했으며 이달과 다음 달 순차적으로 백설 브랜드로 저당 굴소스와 저당 양념장 2종을, 해찬들 브랜드로 저당 장류 3종을 각각 선보인다. 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 등 다양한 대체당의 특징을 분석해 단맛 원료의 최적 조합으로 각 제품을 설계해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슈가라이트'를 알리기 위해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를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스, 양념, 장류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CJ제일제당이 저당 소스·장류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에 큰 반향과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불닭 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불닭과 판다 익스프레스가 협업한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이 미국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신메뉴는 양념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볶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매운 불닭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삼양식품은 북미를 넘어 전 세계 매운맛 마니아를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음료기업 일화는 베트남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일화는 베트남 롯데마트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탄산음료 '맥콜'을 포함한 24종의 음료를 수출한다. 수출 품목은 맥콜 외에도 '초정탄산수'와 '팅글 레몬애사비소다', '일화차시' 등이 있다. 일화는 이번 롯데마트 입점으로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하노이, 다낭 등에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화는 올 하반기 내 롯데마트 베트남 전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는 "베트남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화는 올해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에 맥콜을 정식 수출했으며 5월에는 중국 신선식품 전문 매장 허마셴성에 일화차시를 입점했다. 지난 3월에는 우크라이나에 음료 제품 26종을 수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열량을 포함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이더라도 최소가공식품(MPF)을 선택하면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최근호 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생활 조건에서 초가공 식품과 최소가공 식품 식단의 영향을 비교한 첫 개입 연구라며 이 결과는 식단의 가공 수준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약 30억 명에 이르고, 이는 비감염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런 문제의 한 원인으로 초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최근의 식품 환경 변화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에너지 섭취의 5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는 보고가 있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9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동, 택시승강장 토지(2만5천978㎡)와 건물(연면적 1만4천600㎡)을 시의회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매각 예상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496억원이다.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반값 아파트' 건설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청년들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도의회의 제동에 이어 대체 사업부지 확보도 여의치 않자 민선 8기 내 추진은 어렵다는 내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를 통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터에 1천400억원의 사업비로 270가구(가구당 전용면적 59㎡·4개동) 규모의 청년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30∼40%가량 저렴한, 이른바 '반값 아파트'를 지역 청년들에게 공급한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사업 계획안을 부결시키며 제동이 걸렸다. 의회는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개발공사의 부채 증가,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등이 추진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과의 차별성 부족 등을 문제 삼았다. 결국 개발공사는 주민과 의회를 설득해 연내 계획안을 재상정하거나 대체 부지를 찾는 '투트랙' 해법을 모색했으나 어느 하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기존 계획안 재상정은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에 중점 투자하는 충남 지역모펀드가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월 비수도권 전용 지역모펀드 조성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해 강원과 경북, 부산, 충남 4곳을 펀드 조성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충남에서 지역모펀드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며 첫 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충남 기업 성장 벤처펀드는 충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1천11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다. 충청남도와 기업·농협·하나은행이 참여한 모태펀드가 대형 지역모펀드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출자했다. 특히 이 지역 기업인 JB와 미래엔서해에너지, 선익시스템, 대일공업도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해 지역 후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다음 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3년간 충남에 중점 투자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역사회의 연대로 탄생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기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전용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서동 옛 어울림시장 2층 건물터에 130면 규모의 관아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개방되는 주차장은 고질적인 충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향후 이곳을 정비해 축제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관아골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임시 운영 시설로 차량 훼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대형차량 진입 제한, 무단투기 및 시설물 훼손 금지 등 기본 이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울림시장은 1969년 준공된 연면적 4천721㎡의 2층 건물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아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