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브랜드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hy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윌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출시된 윌은 hy의 주력 브랜드로, 하루 판매량은 70만개고 연간 매출은 3천300억원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넘었다. hy는 손흥민과 함께한 광고를 다음 달 초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오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소비자 가격은 이르면 오는 18일 섬유유연제와 생리대 등 생필품 중심으로 먼저 오르고 다음 달에 과자와 김, 일부 라면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4·10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에 판매된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도루코 페이스면도기는 1천900원에서 2천100원으로 200원(10.5%), 페이스4면도기(3입)는 5천200원에서 5천700원으로 500원(9.6%) 각각 인상된다. 뉴트로지나 딥클린포밍클렌저(100g) 가격은 9천900원으로 현재 8천900원보다 1천원, 11.2%나 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이브IM과 손잡고 게임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 협업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브IM은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유통 전문 자회사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으로 12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했으며 하이브 소속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 광고모델을 맡고 세븐틴 호시, 승관이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달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가 15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CU는 올해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별이되어라2' 콘셉트로 만든 '한돈 듬뿍 김치 제육 도시락'과 '청양 참치 김치 볶음 삼각김밥', '김치 제육 삼각김밥'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 동봉된 스크래치 쿠폰을 긁어 나오는 코드를 게임에 접속해 입력하면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CU와 하이브IM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업계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목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미리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은 장난감과 패션잡화·전자기기·화장품 등 2만여종 상품을 다음 달 7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가정의 달 빅세일'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별 할인 코너와 생화 카네이션·베이커리 등 예약 서비스를 마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실바니안패밀리 피규어 세트 등 장난감을, 어버이날 코너에는 화장품과 비타민 등을 각각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정관장, 아모레퍼시픽 등 가정의 달 인기 브랜드는 매일 특가 제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념일의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선물할 분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프도 다음 달 8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 기획전을 열고 아이들을 위한 완구류부터 부모님을 위한 건강식품, 가구, 직구 상품까지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초이락 헬로카봇 스톰X 한정판과 버블호텔 매직호텔로비, 닌텐도 스위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6일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 맘스터치는 이날 도쿄 시부야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어 일본 퀵서비스레스토랑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반년 만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었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39년 동안 영업한 자리에 들어섰다. 3개 층(B1∼2F)에 22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판매 메뉴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제품이 중심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천석이 매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16일 한국 내 6번째 매장인 광화문 K-트윈타워점을 열었다. 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비즈니스 지역이다. 직장인 유동 인구가 집중된 데다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국내 6번째 팀홀튼이 입점하는 K-트윈타워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 가운데 하나다. 팀홀튼은 16∼18일 사흘간 K-트윈타워점에서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 100개씩 증정한다. 팀홀튼은 모바일 사전 주문 기능인 '팀스 오더'를 팀홀튼 앱에서 지원한다. 첫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팀홀튼은 지난해 말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선릉역점,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 서울대역점, 분당서현점 등 매장을 늘려왔다. 5년 내 한국 매장을 15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팔도는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2공장 신설을 결정했고, 앞으로 2공장의 설비를 지속 확충하며 생산·수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새 공장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자리 잡았다. 대지 규모는 3만3천920㎡(1만260평), 연면적은 1만2천506㎡(3천783평)다.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있는 제1공장에 이어 이번에 남부에 2공장을 신설하며 팔도는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팔도는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제1·제2공장에 모두 국내 생산 품질 기준을 적용했다. 제2공장에서는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을 연간 1억개, 음료를 1억5천만개 생산할 수 있다. 내년 이 공장에 라면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제1공장의 생산량을 합치면 베트남 현지에서만 라면을 연간 7억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팔도는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 수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도가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된 '제주 저지우유'를 개발해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소품종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종(Holstein)에 비해 우유 생산량이 적지만 유지방, 유단백 함량이 높고 체내 소화·흡수가 좋아 프리미엄급 우유로 평가받는다. 저지종은 체구가 왜소(24개월 기준 436㎏, 홀스타인 551㎏ 대비 79%)하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를 적게 배출하므로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저지우유 개발은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우유는 현재 저지소 110여두를 사육해 하루 0.7t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50여두에서 하루 1t의 원유를 생산, 요구르트·아이스크림·버터 등 다양한 저지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 100명 중 62명이 유당불내증으로 우유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A2 단백질에 대한 연구가 많은데 A2 단백질이 소화에 도움 된다는 내용입니다. 2030년까지 원유를 'A2 원유'로 100% 교체할 계획입니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가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A2+ 우유 출시회'에서 이런 목표를 발표했다. 서울우유는 2030년까지 원유 100%를 A2 원유로 교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올해 말까지 일평균 약 1천900t의 원유 중 3%인 505t(톤)을 A2 우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조합원의 모든 목장에서 A2 원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전라인을 A2 우유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새롭게 출시된 'A2+ 우유'는 A2 전용 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우유다. 현재 국산 우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혁신 제품이라고 서울우유는 강조했다. 서울우유 A2+ 우유는 180㎖, 710㎖, 1.7L 용량으로 나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작년 국내 멀티비타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해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 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주요 유통 채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에서도 오랜 기간 상위 랭킹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 단일 품목만으로 지난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멀티비타민 부문 매출 1위는 오쏘몰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일군 결과"라며 "제품력 및 고객과 소통을 통해 이중 제형 비타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나 일반적인 식단 이상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한다. 동아제약은 2020년 독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사 오쏘몰의 비타민 제품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식품·유통가에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하고 일부 유통업체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 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천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이날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배달 제품 가격은 더 비싸진다. 파파이스는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bhc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각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살구'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였다. 롯데칠성음료는 믹솔로지(술을 섞는 것), 저도주,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새로'보다 마시기 편하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상큼 달콤한 살구 과즙을 더해 산뜻한 신제품 '새로 살구'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새로' 도수는 16도다.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내놓은 '새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새로' 연간 매출은 1천억원이 넘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신성재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대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4년 전보다 약 47% 늘어 혈관 합병증 위험이 커졌는데도 이들 중 80%는 발병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에 따른 비만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함께 혈당을 높이는 주범인데도 설탕보다 싸고 단맛은 75% 더해 음료수·과자·잼·통조림 제조에 사용된다. 신 교수는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과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 등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다만,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채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혈당 상승을 막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가구 40명이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센터가 제공하는 농업 기초교육 및 영농 체험,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선도 농가 및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두고 농작물 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과 12평 규모 단독주택 20동, 15평 규모 단독주택 4동 등 3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실습 농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 수료자의 60∼70%가 제천을 귀농·귀촌지로 선택해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9일 열린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제천에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겨울 흐린 날씨 지속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충북지역 농작물 144.9㏊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작년 12월∼올해 2월) 충북지역의 평균 일조시간은 126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174시간)보다 48시간이나 적었다. 특히 2월 한 달간은 99시간으로 10년 평균(184시간) 대비 절반을 조금 넘겼다. 겨울철 일조량 부족은 작물의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충북도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71개 농가 14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95.4㏊로 피해 면적이 가장 컸다. 이어 충주 18.2㏊, 음성 11.9㏊, 제천 9.9㏊, 보은 4.7㏊, 옥천 2.1㏊, 괴산 1.7㏊, 영동 0.9㏊, 증평 0.1㏊ 순이다. 피해가 가장 큰 작목은 딸기로 44㏊에 달했다. 또 애호박(42㏊), 방울토마토(20㏊), 상추(10㏊), 수박·오이(각 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도는 국고지원 기준에 따라 피해 면적이 50㏊를 넘는 청주와 연접한 괴산·보은을 포함, 이 지역 212개 농가 101㏊에 대한 복구비를 4억5천700여만원으로 추산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해외홍보)에 품바축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4천만원을 지원받아 품바축제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1년 내내 세계인이 품바를 즐기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품바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이자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사랑상품권을 10%의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충주사랑상품권을 평소(7%)보다 3% 포인트 높은 할인율로 1인당 50만원까지 판매한다. 판매 총액을 한정하지 않고 희망자는 전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1천억원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 11억4천원을 포함, 약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소를 제외한 약 1천1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