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으로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 명칭을 '토리메로'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이라며 "이름에 걸맞게 닭요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일본식 요리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BBQ는 브랜드 명칭 변경 이후 송파구 마천동에 새 매장을 109.4㎡(약 33평), 42석 규모로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이 많아지면서 아이스크림·얼음 등 여름철 상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은 지난 1∼5일 매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얼음컵(84%), 아이스음료(116%), 카페25 아이스 메뉴(95%) 등도 잘 팔렸다. 기온이 지난달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이스 상품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전환된 것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아이스 트렌드가 앞당겨지면서 관련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아이스크림 100여개 상품과 카페25 아이스 메뉴에 대해 1+1 또는 2+1, 5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다양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커피 상품에 디카페인을 추가하고 칡즙, 수정과, 애플마티니, 키위라임진저, 딸기과즙, 멜론과즙 등 다양한 차별화 신상품도 출시했다. GS25는 앞으로 기온이 더 상승하고 나들이객이 많아지면 해안가와 관광지 매장을 중심으로 아이스 상품 매출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1∼29일 기준 온라인에서 아이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하늘보리맥주(500㎖)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하늘보리의 디자인을 그대로 패턴화해 맥주 패키징에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하늘보리맥주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4캔을 1만2천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접어들면서 맥주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달 초부터 버지미스터(500㎖) 맥주 4캔을 35% 할인된 4천원에 한 달간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시작한 결과 닷새 만에 20만캔을 팔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MD(상품 기획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맥주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는 만큼 차별화 맥주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 캔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맥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피크닉 인기 상품인 샌드위치, 떡볶이 간편식, 김밥 키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유명 레스토랑의 간편식 전골류, 갈비찜 등도 준비했다. 콘텐츠와 연계한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도 보조를 맞춘다. 새벽배송 권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의 냉동 국탕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사골 삼계탕, 한우 육개장, 한우 맑은 고기 곰탕 등이 대표 상품이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전개한다. 첫날인 이날 풀무원 직화짜장소스와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의 양념불고기 등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4가지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가공·신선식품 특가 행사가 있다. 간식류부터 축·수산물, 채소, 과일까지 특가 상품만 한데 모았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두차례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쓱세일 쿠폰 엠블럼이 표기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상품 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독일 1위 드럭스토어 dm사의 자체 브랜드(PB) '발레아' 신제품 8종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발레아는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로 '니베아'와 더불어 독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헬스&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롯데마트가 2018년부터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나들이철에 맞춰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와 클렌징 티슈, 가성비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이다. 대표 상품은 발레아의 시그니처 고농축 앰플 제품인 '히알룰론 컨센트레이트 4주 케어 기획'과 'Q10 컨센트레이트 4주 케어 기획' 상품을 각각 1만원대에 판매한다. 매일 한 알씩 4주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속해 발레아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핸드워시와 바디워시 가성비 상품을 늘리고, 강한 햇빛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성 헤어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환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물가가 시대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직소싱 역량을 십분 활용해 'dm발레아'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제약사들이 이들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11개월 만인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 300만 병을 넘었다. 액상·정제 이중 제형인 해당 제품은 비타민 B군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됐으며, 영양소 간 간섭을 막는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삼진제약도 최근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스'를 통해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을 출시했다. 비타민 미네랄 15종을 배합했으며, 타우린·아르기닌 등 부원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제형 건강식품은 액상과 정제가 하나로 포장돼 물과 함께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병으로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배합할 수 있어 제품군을 확장하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동아제약이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2020년 출시한 '오쏘몰'을 시작으로 해당 제형이 국내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쏘몰은 지난해 국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채소 더 싸게' 행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채소 더 싸게는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365일 할인 행사다. 매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채소와 제철 채소 4∼6종을 엄선해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달 할인 품목은 경기 시금치, 다다기오이, 새송이버섯, 깐마늘 등이었다. 이 가운데 제철을 맞은 오이 매출은 전월 대비 92%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GS더프레시 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20.1% 늘었다. 신규 고객 유입이 이뤄지면서 구매 객수 역시 13.7% 증가했다. 이달 첫 주에는 햇양파, 시금치, 참타리버섯, 애호박, 다다기오이, 상록수쌀, 아삭이 상추, GAP 추부깻잎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는 채소 외 참외, 계란, 삼겹살, 오렌지, 찹쌀, 딸기, 완도전복 등 필수 먹거리 할인 행사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L&B는 와인 사업에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L&B는 우선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또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코노수르 등 주요 브랜드의 오너와 와인 메이커 방한을 추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주류전문 소매점 '와인앤모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를 리뉴얼(새단장)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L&B는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세계L&B는 다만 K-위스키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신사업 추진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우선 본업인 와인산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 외에 기존 위스키 유통·판매는 유지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올해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10년 만에 최대 규모인 95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전날 서울 마곡 본사에서 2024년 대졸공채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워홈은 본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미래성장전략과 사업 확장에 따라 선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업부별로 현업에 배치되어서도 신입사원의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적극 소통해 '글로벌 아워홈'을 위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입사원 여러분이 마음껏 소통하며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각 사업부 리더, 선배 직원이 조직문화와 환경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문화재청과 함께 종로구 종묘 북신문 인근에서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등 나무 35그루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31명과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모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009년 스타벅스와 문화재청이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나무심기 활동을 시작으로 이달 32차례에 걸쳐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전날 서초구 양재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가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숲과 수목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양재천 일대에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셀릭스 삼색버드나무를 심었다. 김태이 동서식품 봉사활동 담당자는 "식목일을 맞아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식목일을 맞아 반려식물 키우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창립행사 'THE(더) 큰 세일'에 맞춰 농심·해태와 각각 협업한 라면과 과자 단독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통합 창립행사를 열어 한우·치킨·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특히 농심과 지난 7개월 동안 손잡고 준비한 '시원탕 꽃게탕면'도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더 큰 세일'이 진행되는 3∼4월이 꽃게 제철인 만큼 해물라면의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스프에 국내산 꽃게를 듬뿍 넣고,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살린 동결건조 공법의 후레이크를 첨가했다. 포장지의 표시사항 등에는 롯데마트 전용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도 단독으로 출시했다. 에이스는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로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제품으로,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다방 커피'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 닷새 만에 시원탕 꽃게탕면은 2만5천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는 1만개 이상 각각 팔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음식배달업체들의 '무료 배달'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요기요는 전국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요기요는 이날부터 요기요 앱 내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1만5천원 이상을 주문하면 음식을 무료 배송하기로 했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별도 배달비 무료 쿠폰을 내려받을 필요도 없다. 이에 더해 가게별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 기준(1만7천원)도 없앴다. 이에 따라 월 구독비 2천900원을 내면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가게 쿠폰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여러 집을 동시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하며 '무료 배달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쿠팡이츠의 이런 공세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4회 생거(살기좋은)진천 농다리축제가 19일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장렬사에서 지역 성균관유도회가 동양 최고의 돌다리(농다리)를 만든 축조 신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축제의 주 무대인 농다리에서는 개막식과 진천의 특산품인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농다리 점등식이 펼쳐졌다. 20일에는 농다리에서 미끼를 꿴 낚싯줄을 얼레(낚싯줄을 감는 기구)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견지낚시와 맨손으로 메기 잡기, 줄타기 공연, '7080 콘서트' 전국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농다리 전시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단체급식과 외식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1조1천171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식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지은 부회장이 핵심 과제로 삼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지난해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곳곳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넘었다.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사업과 식품·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달 초 임원을 빼고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1천190만원의 혁신 성장 격려금을 지급했다. 연 매출이 지난해 초 세운 목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약초체험마을은 20일 제12회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마을 뒷산(환산)에서 채취한 두릅, 옻순, 엄나무순, 오가피순, 취나물 등이 전시 판매되고, 이들 나물을 넣은 산채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국산 콩으로 담근 청국장과 장아찌 구입도 가능하다. 이 마을은 2013년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을 받아 약초체험관, 약초 찜질방 등을 지은 뒤 해마다 봄나물수확철에 맞춰 축제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CJ제일제당 2위 농심 3위 오리온 순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18일부터 한달간 식품 상장기업 61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50,197,490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발표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CJ제일제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9,996 미디어지수 483,067 소통지수 297,435 커뮤니티지수 1,983,025 시장지수 1,639,855 사회공헌지수 53,50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96,882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901,348과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2위, 농심 브랜드는 참여지수 212,692 미디어지수 551,936 소통지수 555,517 커뮤니티지수 1,606,189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