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1∼2인 가구용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과일의 경우 사과(215g)와 배(750g), 한라봉(250g), 천혜향(250g), 참외(250g) 등 간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 과일 5종을 엄선해 낱개에 2천∼8천원대로 판매한다. 채소는 깐마늘(80g)과 양파(240g), 대파(200g), 참타리버섯(170g), 청양고추(60g), 오이맛고추(80g) 등 6종을 1천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손지영 SSG닷컴 농산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량씩 소비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준비했다"며 "과일·채소에 이어 양곡과 견과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 세계 커피 제품을 전시하고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경쟁을 벌이는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내달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스페셜티커피협회(SCA)와 공동으로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피 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부산시가 유치한 커피 전문 행사다. 행사는 세계적 권위의 고품질 커피 전문 전시회와 세계적인 커피 스타를 선발하는 세계바리스타대회로 구분된다.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국내외 기업 250곳이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70여 개국 커피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참관객 1만2천여 명이 참석한다. 전시관에 마련된 '로스터빌리지'에는 국내외 카페가 커피와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 커피 교류의 장인 'SCA 커뮤니티 라운지', 시민과 커피 애호가 등이 다양한 국내외 커피를 체험하는 '커핑룸', 커피 문화를 알 수 있는 체험형 세미나 프로그램 등도 준비된다.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SPC그룹이 4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SPC그룹은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 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SPC그룹은 검찰이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전날 입장문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날은 한층 수위를 높였다. SPC그룹은 허 회장이 검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고 중요한 사업 일정 때문에 일주일 뒤로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면서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허 회장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했다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조사했다. SPC는 또 "허영인 회장은 얼마 전에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허 회장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조사했는데, 당분간 더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3일 법원에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날 오전 8시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피의자를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검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 허 회장의 조사 태도, 증거인멸 우려,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승진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먼저 구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3∼4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드페스타'는 국내외 식음 및 식자재 유통산업 트렌드를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식음 박람회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6회차를 맞아 행사 공간을 전년보다 두 배 넓히고 일반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 솔루션'과 식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삼성웰스토리 인프라 역량관도 운영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인력난과 식자재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음상품 솔루션'을 전시한다. 70개 업체 2천800종의 식음상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 주체가 모여 식음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가 동시다발로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7일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 연어 필렛회와 국내산 계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또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6일 하루 동안 러시아산 대게는 마리당 2만9천990원에 선보인다. 나들이족을 겨냥해 닭강정과 전골류 등 즉석조리식품도 30% 할인한다. 이 밖에 컵라면, 세탁세제, 장류, 냉동식품 등도 반값 수준으로 내놓고 대형 가전제품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4∼10일 통합 창립행사 '더 큰 세일' 2주 차 행사를 한다.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2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물가를 반영해 용량을 늘린 가성비 제품이나 유명 요리사 또는 식음료 전문업체와 협업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3일 세븐일레븐은 전주식비빔밥의 용량을 30% 늘린 '맛장우곱빼기비빔밥'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내놓은 '맛장우' 도시락·김밥·삼각김밥 5종이 일주일 만에 35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자 비빔밥 곱빼기 버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비빔밥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야채 중심으로 구성돼 속이 편하고 열량이 일반 도시락의 80% 수준이다. 맛장우곱빼기비빔밥은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질로 선정한 '삼광미'를 사용하고 호박과 버섯 등 8개 고명에 계란 후라이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었다. 기존 전주식비빔밥보다 g당 단가를 6.4% 낮춰 양은 늘리되 가격 부담은 최소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간편식을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트랙 전략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편의점 CU는 오뚜기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매코매요 소스를 넣은 떠먹는 피자와 참치김밥, 참치 삼각김밥, 치킨버거, 치킨샌드위치 등 총 5종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작품 300점을 전시하는 조각 순회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는 반포, 강서, 잠실 등 모두 10곳의 한강공원에서 4∼11월까지 8개월간 차례로 열린다. 차수별로 보면 1차(4∼5월)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는 잠실·광나루, 4차(10∼11월)는 양화·난지 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도 접할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반찬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반찬 전문 매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 잠실점에 문을 여는 '맛있는 찬'은 2016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처음 문을 연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다. 2021년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내고 15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당일 새벽에 구매한 식재료로 인공 조미료 없이 조리하고 지난 8년간 가격 인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잠실점 매장에서는 나물 종류는 '셀프바'(Self-bar) 형식으로 구성해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치와 전은 별도 코너를 조성하고 매일 10가지씩을 엄선해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집에서 직접 요리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Kitchen Closing) 트렌드 확산과 식자재비 인상 등 영향으로 반찬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SPC는 3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허 회장은 심신 안정을 취해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 했고 이런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했으나 검찰이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악화한 건강 상태에도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지만 언론에 마치 출석에 불응하는 것처럼 여과 없이 언론에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지난달 18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석하라는 요구를 처음 받았으나 지난 달 25일 출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인 파스쿠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일정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는 "검찰은 출석일을 조정해주지 않았고 지난달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켈로그는 컵시리얼 중량을 30g에서 40g으로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용량을 키운 컵시리얼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후루트링, 아몬드 푸레이크 등 대표 제품 4종이다. 가격은 동일하게 편의점 기준 1천900원으로 유지하고 중량은 33% 증가해, g당 가격이 63.3원에서 47.5원으로 약 25% 인하되는 효과를 냈다. 농심켈로그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용량을 조정한 제품을 판매한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컵시리얼 증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오쏘몰에서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오쏘몰 이뮨'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와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비타그란 등 제품도 선보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4회 생거(살기좋은)진천 농다리축제가 19일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장렬사에서 지역 성균관유도회가 동양 최고의 돌다리(농다리)를 만든 축조 신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축제의 주 무대인 농다리에서는 개막식과 진천의 특산품인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농다리 점등식이 펼쳐졌다. 20일에는 농다리에서 미끼를 꿴 낚싯줄을 얼레(낚싯줄을 감는 기구)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견지낚시와 맨손으로 메기 잡기, 줄타기 공연, '7080 콘서트' 전국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농다리 전시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단체급식과 외식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1조1천171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식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지은 부회장이 핵심 과제로 삼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지난해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곳곳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넘었다.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사업과 식품·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달 초 임원을 빼고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1천190만원의 혁신 성장 격려금을 지급했다. 연 매출이 지난해 초 세운 목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약초체험마을은 20일 제12회 산나물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마을 뒷산(환산)에서 채취한 두릅, 옻순, 엄나무순, 오가피순, 취나물 등이 전시 판매되고, 이들 나물을 넣은 산채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국산 콩으로 담근 청국장과 장아찌 구입도 가능하다. 이 마을은 2013년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을 받아 약초체험관, 약초 찜질방 등을 지은 뒤 해마다 봄나물수확철에 맞춰 축제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CJ제일제당 2위 농심 3위 오리온 순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18일부터 한달간 식품 상장기업 61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50,197,490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발표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CJ제일제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9,996 미디어지수 483,067 소통지수 297,435 커뮤니티지수 1,983,025 시장지수 1,639,855 사회공헌지수 53,50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96,882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3,901,348과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2위, 농심 브랜드는 참여지수 212,692 미디어지수 551,936 소통지수 555,517 커뮤니티지수 1,606,189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