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오쏘몰에서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오쏘몰 이뮨'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와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비타그란 등 제품도 선보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이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한다. 2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전날 밀도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밀도는 식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현재 전국에 매장 약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성동구 성수동에서 '줄서서 먹는 빵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2년에는 밀도와 함께 비건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뿐 아니라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성장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온라인시장 등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중소 제조기업 151개 사가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1개 사가 상담 기회를 얻었다. 상담회는 GS리테일에서 수출입을 담당하는 현직 상품기획자(MD)와 제조기업 관계자 간 일대일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상품성과 시장성이 높은 제조기업을 선정해 하반기 몽골,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등 5개국 현지 팝업 매장에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준다. 제조기업은 이를 통해 현지 상품 선호도와 시장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GS리테일은 기대했다. GS리테일과 무협은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상담회를 진행해왔다. 상담회를 계기로 2021년에는 6개사가 7천1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5개사가 3억1천400만원, 2023년에는 12개사가 4억3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액이 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가 1년 만에 누적 판매 3억6천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1초당 약 11.5 병(330㎖ 기준)이 팔린 꼴이다. 병을 이으면 지구를 2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이 전년보다 약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였다. 켈리는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약 45%로 출시 초기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특히 유흥 채널 판매에서 생맥주 비중이 35%로 높은 편이다. 하이트진로는 손석구를 켈리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켈리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제품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버지미스터 맥주 500㎖ 4캔을 4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4월 봄나들이 철이 되면 맥주 중에서도 캔맥주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캔맥주 역대 최저가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버지미스터 맥주 4캔을 4천원에 팔면 1캔당 1천원으로, 기존 가격 대비 약 35% 할인된다. 이는 이전에 가장 저렴한 캔맥주인 필라이트(355㎖) 가격 1천250원보다 20% 저렴하다. 버지미스터는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오는 10일까지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등 베스트 수입맥주 6종 번들 상품을 약 30% 할인된 8천800원에 판매한다. 4일부터 7일까지는 필스너우르켈과 코젤다크, 호가든, 아사히생맥주캔 등 인기 수입 맥주 7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크러시와 카스, 필라이트, 칼스버그, 켈리 등 데일리 맥주는 번들 상품 구매 시 4월 한 달 내내 최대 33% 할인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테크 리테일 기업 컬리와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 'CU 바(BAR)'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CU의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 CU'에서만 운영해오던 서비스를 컬리로 확장한 것이다. 이달부터 컬리에서 상품과 방문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CU매장 어디서나 3일 이내에 찾아갈 수 있다. 방문 고객은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위스키, 와인, 맥주 등 300여종으로 CU 바 매출 상위 품목들로 구성했다. CU는 1천2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효과를, 컬리는 전국 1만7천여개의 최다 점포를 보유한 CU와 협력해 픽업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각각 기대한다. 양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위스키를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한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납크릭, 818 데킬라 에잇리저브 등 30여종의 상품을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편의점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같은 달 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전날에도 허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며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허 회장의 소견서 등 불출석 사유의 타당성과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얼음을 봉지가 아닌 전용 용기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아이스 컨테이너'(500g)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고안된 아이스페일(얼음통)에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이다. 이 상품은 현재 CU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컵얼음 빅사이즈(230g)보다 많고 봉지얼음(1∼3㎏)보다 적은 용량으로 홈술·홈카페(집에서 즐기는 술·커피),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봉지 얼음처럼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남은 얼음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고 CU는 소개했다. 얼음은 편의점에서 연중 내내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대용량 얼음 수요가 부쩍 커졌다. CU의 컵얼음 매출 비중을 보면 2021년에는 일반 용량(160·180g)과 대용량(230·400g)의 매출 비중이 각각 47.5%, 52.5%였으나 올해 1∼3월에는 24.1% 대 75.9%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기준 대용량 컵얼음의 매출 증가율도 29.2%로 전체 컵얼음(10.5%)의 3배에 가깝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전민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오는 8일 서울역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새 매장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회사 한화커텍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 문화공간 커텍트플레이스 2층 마켓존에 들어선다. 영업면적 488.3㎡에 좌석 수 17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가장 넓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드나드는 서울역은 유동인구 면에서 서울 시내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서울역은 다양한 지역의 사람이 모이고 교류하는 서울의 관문으로 서울 이외 지역 고객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는 개점일인 오는 8일 선착순 100명에게 파이브가이즈 가방과 피크닉 매트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파이브가이즈 한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고객에게는 파이브가이즈 스티커를 준다. 파이브가이즈는 강남역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주요 도심에 1∼3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역에 이어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주한미군기지 내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만두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잡채·김치)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있는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는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만 판매할 수 있다. 이정찬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담당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1년여간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에서는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이 증가해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이달 한 달간 아침 시간대 세븐카페와 삼각김밥 또는 김밥을 함께 구매하면 500원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한다. 콤보행사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추가로 20% 할인해준다. 아침식사 '모닝구독권'도 선보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세븐카페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바나나우유라이트 등의 식사 상품 45종을 오전 7∼11시에 구매하면 30% 할인해준다. 이밖에 후식으로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세븐카페 헤이즐넛라떼를 새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아침식사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 상품의 오전 6∼10시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20%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챙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관련 매출 역시 늘고 있다"며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할리스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아시아 최대 커피 소비국인 일본에서 한국의 카페 문화와 커피 맛을 알릴 수 있도록 직진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일본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스는 지난 1998년 국내에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문을 열었고 26년간 음료, 베이커리 메뉴와 상품 등을 선보여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신성재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대까지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4년 전보다 약 47% 늘어 혈관 합병증 위험이 커졌는데도 이들 중 80%는 발병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에 따른 비만이라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함께 혈당을 높이는 주범인데도 설탕보다 싸고 단맛은 75% 더해 음료수·과자·잼·통조림 제조에 사용된다. 신 교수는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과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 등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다만,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채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혈당 상승을 막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가구 40명이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센터가 제공하는 농업 기초교육 및 영농 체험,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선도 농가 및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두고 농작물 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과 12평 규모 단독주택 20동, 15평 규모 단독주택 4동 등 3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실습 농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 수료자의 60∼70%가 제천을 귀농·귀촌지로 선택해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9일 열린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제천에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겨울 흐린 날씨 지속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충북지역 농작물 144.9㏊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작년 12월∼올해 2월) 충북지역의 평균 일조시간은 126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174시간)보다 48시간이나 적었다. 특히 2월 한 달간은 99시간으로 10년 평균(184시간) 대비 절반을 조금 넘겼다. 겨울철 일조량 부족은 작물의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충북도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71개 농가 14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95.4㏊로 피해 면적이 가장 컸다. 이어 충주 18.2㏊, 음성 11.9㏊, 제천 9.9㏊, 보은 4.7㏊, 옥천 2.1㏊, 괴산 1.7㏊, 영동 0.9㏊, 증평 0.1㏊ 순이다. 피해가 가장 큰 작목은 딸기로 44㏊에 달했다. 또 애호박(42㏊), 방울토마토(20㏊), 상추(10㏊), 수박·오이(각 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도는 국고지원 기준에 따라 피해 면적이 50㏊를 넘는 청주와 연접한 괴산·보은을 포함, 이 지역 212개 농가 101㏊에 대한 복구비를 4억5천700여만원으로 추산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해외홍보)에 품바축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4천만원을 지원받아 품바축제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1년 내내 세계인이 품바를 즐기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품바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이자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사랑상품권을 10%의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충주사랑상품권을 평소(7%)보다 3% 포인트 높은 할인율로 1인당 50만원까지 판매한다. 판매 총액을 한정하지 않고 희망자는 전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1천억원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 11억4천원을 포함, 약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소를 제외한 약 1천1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