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스테이크와 양고기, 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봄철 캠핑족을 겨냥한 축산 할인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호주산 양고기 전 품목과 미국산 블랙앵거스 토마호크, 티본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했다. 돼지갈비와 등갈비, 돈마호크 등은 20% 할인하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위스키와 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할인한다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1만8천800원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전복, 고등어 등은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 나들이객을 겨냥해 닭강정과 김치라면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가공식품과 생활잡화 등 100여개 품목은 반값에 선보인다. 11∼14일에는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천990원에 내놓고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차례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점보 용기면 시리즈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용기면의 8배 이상인 용량을 고려하면 2천100만개가량의 판매 효과다. 매출도 250억원 이상으로 GS25 용기면 카테고리 1∼3위를 휩쓸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전통의 용기면 강자를 밀어내고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라면이 매출 상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이 여세를 몰아 11일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의 대장격인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조각김이 아닌 큼지막한 전장김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우선 11∼12일 이틀간 '우리동네GS앱'에서 먼저 2천개 한정으로 선착순 예약 판매하고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분기별로 점보라면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8인분 크기인 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 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오는 12일 '틈새라면'과 '넷플릭스나쵸'를 합쳐 만든 스낵 '유어스틈새나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어스틈새나쵸는 GS25가 2006년 출시한 인기 제품 틈새라면의 매운 분말수프를 동봉해 나초를 독특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GS25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10·20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챙긴 '매시업'(두 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 만든 것)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1년간 협의를 거쳐 신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불경기에는 매운 제품이 잘 팔리는 만큼 틈새라면의 매운 수프도 인기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GS25에서 판매된 상품 중 이름에 '매운'이나 '핫', '스파이시' 등이 들어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었다. 매시업 상품은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융합해야 해 기획 과정이 까다롭지만,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즐기는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추억도 소환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GS25가 지난 2월 빙과류 스테디셀러인 빠삐코와 미니땅콩샌드를 더해 만든 '빠삐코미니샌드'도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캔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칵테일을 주력 상품으로 키운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를 위해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단독 출시한다. 이 제품은 독일 프리미엄 드라이 진인 크누트한센을 베이스로 토닉을 섞은 칵테일로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 RTD에는 원액이 10% 미만으로 들어가지만 크누트한센 진토닉에는 23.8%나 들어가 있다. 이마트24는 하이볼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칵테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RTD 칵테일 상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선 이마트24 양주MD는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RTD 칵테일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런 트렌드가 국내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삼각김밥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삼각김밥, 샌드위치, 계란, 과일 등 아침 식사 대용 상품의 오전 6∼10시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간대 아침 식사 대용 상품 매출은 2022년에도 30%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삼각김밥은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5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잡곡밥으로 만든 '쏙삼 주먹밥'을 출시한다. 쏙삼 주먹밥은 투명 하드 케이스를 사용해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가 쉽게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또 아침시간에 삼각김밥과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식사 상품 45종에 대해서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아침 시간대 활동량의 증가와 함께 젊은 세대들의 헬시플레져 트렌드로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9일 해군본부와 '투게더 아이스크림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 약 20만개를 해군본부에 제공한다. 제품은 함정 승조원과 격오지 근무 장병 등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모든 해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투게더 출시 5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 밀키트 제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배민과 부천중동사랑시장이 함께 만든 밀키트는 '생고등어 무조림',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쭈꾸미볶음' 등 5종으로 배민의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에 있는 '전통시장 상설관'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제품당 1만3천900원이다. 배민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밀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이달 말까지 부천중동사랑시장 밀키트 5종 구매 시 5만원 쿠폰팩(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일괄 무료 배송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1만원대 가성비 양주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U는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이 202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브랜드 양주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고물가로 지난 달까지 판매된 위스키 매출의 68%가 5만원 이하짜리라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만든 프레임은 우선 '아메리칸 위스키 1L', '아메리칸 보드카 1L', '아메리칸 위스키 200ml'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원액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 위스키와 보드카를 사용했다.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와 토닉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린다. 4월 한 달간은 출시 기념으로 1L짜리 제품은 3천원, 200ml짜리 제품은 2천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 경우 100ml당 가격이 1천690원으로 저렴하다. CU는 또 한국식 증류주 '서울의 밤'에 탄산수를 섞은 '서울의 밤 진토닉캔'도 함께 출시한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 페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휴대성이 높은 페트 소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진로골드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진로골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15.5도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 병(360㎖) 반' 용량에 맞춰 페트 제품은 550㎖로 제조했다. 또 시각 장애인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골드 페트에 소주 분류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업계 최초로 1996년부터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고,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으로 점자 표기 적용을 확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칫솔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세계에서 CJ제일제당을 포함한 소수 업체만이 대량 생산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러듀얼 칫솔은 친환경 제품 전문 디자인 기업인 리벨롭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칫솔대에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PHA와 PLA 등 100%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칫솔모에는 재활용 소재를 절반 이상 사용했다. 머리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르도록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형태라 별도의 칫솔 거치대가 필요하지 않다. 지난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디자인 콘셉트 부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수상했다. 칫솔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러듀얼 칫솔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PHA 적용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재 적용 기술을 적극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김밥 상품군의 주 고객층인 10대 후반∼20대 초반 '잘파 세대'를 겨냥해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와 손잡고 '김밥' 마케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여자 아이돌 '루셈블'이 엘리트학생복을 입고 이마트24가 판매하는 김밥 상품을 들고 있는 모습의 김밥패션화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한다. 김밥패션화보 영상은 루셈블 5명의 멤버가 5가지 종류의 김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프로토홀로그램'을 활용해 김밥과 루셈블 멤버들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보여준다. 이마트24는 해당 영상을 오는 19일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선보이며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나들이족 수요 충족을 위해 차별화 김밥 상품을 늘리고 있다. 이달에는 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과 한입가득꼬마김밥, 간장양념매운김밥, 야구장캘리포니아롤을 선보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김밥 상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며 "떡볶이소스, 간장소스 등으로 차별화된 맛의 김밥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합판 목재 부분을 원목이라고 광고한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세라젬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천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2년 3월부터 약 1년간 안마의자 제품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를 판매하면서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고급 원목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을 사용'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안마 의자 시장의 후발주자인 세라젬은 소재와 디자인을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 제품을 판매했고, 이 기간 1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일부 광고에 단서 문구로 '천연 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layered) 블랙 월넛 소재'라고 적기는 했지만, 생소한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가 합판임을 알기는 어려웠다. 공정위는 이 같은 세라젬의 판매 방식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에서 부당광고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24일부터 장군 탄신일인 오는 28일까지 충남 아산 현충사와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날 낮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을 외치다'라는 주제의 릴레이 버스킹과 오후 7시 30분 '빛으로 듣는 이순신' 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국악인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성웅 이순신 축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9만2천여 건의 성분 정보를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분 정보 공개는 식약처가 교육부·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추진한 식품 영양 성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건강·영양 분야 연구자나 산업체는 개별적으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 협약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각 부처에 산재한 식품 영양 성분 정보 단위·형식 등을 표준화하고, DB 공동 운영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 영양 관리에 필수적인 칼슘·철분 등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DB가 활용되도록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 누리집도 개편했다. '교자'란 단어를 입력하면 기존에는 '교자'가 포함된 제품만 검색됐지만, 앞으로는 '교자' 외 '만두'가 포함된 제품도 함께 검색되는 등 동의어·관련어로 검색해도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2022년 5월 출시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이달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라라스윗은 저당·무당·저열량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콜릿,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이 상품은 올해만 440만개 이상 판매되며 2022년(30만개)과 지난해(330만개) 2년 누적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2022년 5월 대비 76배에 달했다. 3천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CU는 분석했다. 라라스윗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36.9%, 30대가 34.3%로 20·30세대가 전체 71.2%를 차지한다. CU는 이날 신제품 말차초코바를 출시하고 다음 달 한 달간 '2+1' 행사를 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상품기획자)는 "라라스윗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상품을 지속해 개발해 고객의 잠재적 수요까지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