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쉐이크쉑 1호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푸르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있다. 매장에서는 히비스커스 젤리를 넣은 '분가 라야' 쉐이크를 판매하고 파인애플, 용과를 넣은 한정판 메뉴도 선보인다. SPC그룹은 오는 2031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매장 개소는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개소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 6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섰고, 매일 평균 3천명 이상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해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7월 1호점을 열었고 현재 매장은 26개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는 다음 달 1일 일본 오사카에 첫 매장을 열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리스 관계자는 "일본이 아시아 최대 커피 소비국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첫 글로벌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1호점은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마련된다. 매장에서는 바닐라 딜라이트 등 할리스의 대표 음료 뿐 아니라 일본 시장 특화 메뉴로 약과 크림라떼, 행운 쑥 라떼, 한라봉유자스무디 등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메뉴는 오사카에서 30여년간 매장을 운영해 온 일본 업체 '구우테드아나토루'와 협력해 공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3∼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함께 '노브랜드 버거(NBB) 데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행사 기간 SSG랜더스필드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행사를 열고 참가자에게 문구 세트, 버거 쿠폰 등을 선물로 준다. 또 행사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노브랜드 버거 캐릭터 '버거버거'를 활용한 스티커와 캐릭터 모자를 증정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인증샷, 댄스 타임, 퀴즈 타임 등 이닝 간 이벤트를 통해 유니폼, 버거 쿠폰, 인형 등을 선물한다.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100여 명과 중학교 야구선수 200여 명을 초청해 유니폼과 버거를 주고, 그라운드 투어와 선수 입장 하이파이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NBB데이를 기념해 새로운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인다. 노브랜드 버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대표 메뉴 NBB 시그니처 버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유니폼으로, SSG랜더스 선수들은 행사 기간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큐브에스앤씨의 식품브랜드 ‘큐브로’가 식품 캔 포장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캔슐랭’ 라인업을 확대한다. 큐브로는 오는 29일 신제품 ‘캔슐랭 낙지볶음’과 ‘캔슐랭 갑오징어볶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캔슐랭은 중독성 있는 맛과 편리한 보관성을 겸비한 큐브로의 볶음캔 제품으로, 지난달 처음 선보인 ‘캔슐랭 쭈꾸미볶음’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영양가 높은 해산물볶음 2종의 추가 출시를 결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캔슐랭 2종은 쭈꾸미볶음과 같은 300g 용량이며, 판매가도 9900원으로 동일하다. 큐브로는 ‘캔슐랭 쭈꾸미볶음’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맛과 영양, 품질 모두에서 만족감을 주기 위해 원물의 신선도부터 조리법, 식감, 소스까지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캔슐랭의 최대 특징은 깔끔한 캔 형태의 포장으로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냉장고 공간활용에 용이하고 캠핑과 여행, 나들이용 식품으로 최적의 효용성을 자랑한다. 소비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캔슐랭 쭈꾸미 볶음’을 체험 또는 구매해본 소비자들은 ‘깔끔하게 맵고 중독성 있는 맛’, ‘캔 디자인이 매우 신기하고 보관이 편리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5일부터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으로 고른 수박과 참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업체는 수박·참외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고자 지난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AI 기능을 결합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수박은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등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고 참외는 크기, 중량, 병해 여부, 기형과, 생채기 등 모든 종류의 외부 결함을 잡아낸다. 이를 통해 품질 불량에 대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재배 단계부터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고자 산지 관리 전문 인력인 '로컬 MD(상품기획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베테랑 직원이 주요 산지 인근에 거주하며 산지를 밀착 관리한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수박·참외 시즌을 맞아 AI 선별시스템, 로컬MD 등으로 품질 검증이 완료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생레몬이 들어 있는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얇게 썬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 있는 이색 상품이다.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때 레몬을 넣어 먹는 것에서 착안해 양조업체 부루구루와 손잡고 1년여 만에 생산에 성공했다.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방식으로 캔을 따는 순간 탄산 기포와 함께 떠오르는 레몬 슬라이스를 볼 수 있다. CU는 '믹솔로지'(주류와 음료를 섞어마시는 것)가 유행하는 트렌드를 포착해 2022년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을 선보였다. CU가 현재 판매하는 하이볼은 30여종에 달한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1분기 대비 89.6% 증가하며 전체 주류 매출을 견인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다양한 하이볼 제품이 출시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에 맞춰 신선한 재미를 주는 기획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킴스클럽 강서점에 '마트 안의 뷔페'를 콘셉트로 모두 150여종의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애슐리 월드델리'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해 집에서도 애슐리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기 메뉴인 모둠초밥, 감태 롤, 시그니처 통살 치킨, 해산물 파에야, 떠먹는 망고, 티라미수 등 모든 메뉴를 3천원대 가격으로 일원화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도 낮췄다. 최고급 식자재를 산지에서 직접 들여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이랜드팜앤푸드와 외식 메뉴 개발 노하우를 가진 이랜드이츠 등의 역량을 결집한 성과라고 이랜드리테일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킴스클럽 강서점에서 첫선을 보인 애슐리 월드델리는 하루 평균 4천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점심시간에만 1천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제대로 된 한 끼 간편식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까지 끌어들인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킴스클럽 방문 고객의 40%가 델리 매장을 찾았으며, 구매 고객 1인당 샐러드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평균 4가지 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3일부터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매력적인 '플랫 화이트'를 선보이며 커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플랫 화이트는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다. 일반 에스프레소 샷에 비해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하는 리스트레토 샷을 이용한다. 톨(tall)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하는 카페 라떼와 달리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넣어 원두의 깊고 진한 풍미는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플랫 화이트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 라떼보다 600원 비싸다. 스타벅스는 플랫 화이트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23∼27일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플랫 화이트를 결제하면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개점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는 70여 종의 다양한 커피 음료를 판매한다.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활용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에스프레소 커피를 비롯해 2019년부터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보다 약하게 로스팅한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원두와 추출 방법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김치꼬꼬면 왕컵'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꼬꼬면은 꼬꼬면 브랜드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신제품까지 더해 꼬꼬면 브랜드는 꼬꼬면, 꼬꼬면 왕컵, 김치꼬꼬면 왕컵 등 3종 제품을 갖추게 됐다. 기존 꼬꼬면은 흰 국물 라면으로 주목받았지만, 신제품은 붉은 국물이다. 팔도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것에 주목해 김치꼬꼬면 왕컵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분말스프로 시원한 국물 맛을 더했고 건김치를 첨가해 아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팔도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2종도 리뉴얼했다. 꼬꼬면은 닭육수 분말을 강화해 국물맛을 더 진하게 만들었고, 꼬꼬면 왕컵은 김치꼬꼬면과 동일하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용기 재질을 변경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자체 앱 매출을 확대하고 매장을 개선해 방문 고객을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지난 2월부터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전국 2천개 매장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9차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예정된 마케팅 활동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해 본사와 가맹점주의 상생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BBQ는 ▲ 자사앱 매출 활성화 ▲ 매장 개선 지원 통한 내점 고객 활성화 ▲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 4가지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BBQ는 자체 앱에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많은 가맹점주가 배달 플랫폼 주문 중개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는데 BBQ는 자체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배달 플랫폼과 달리 주문 중개 수수료가 없는 BBQ 앱을 통한 주문 비중이 증가하면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BBQ는 기대했다. BBQ는 또 가맹점주가 점포를 개선할 때 본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점포 개선을 통해 포장 고객과 내점 고객 방문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간담회에서는 원재료·인건비·공과금과 플랫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맞춰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포장 디자인에 활용한 제품 10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포켓몬스터 에디션 제품은 건과류에서는 초코파이, ABC초코, 꼬깔콘 메이플버터맛, 짱셔요 레몬콜라맛 등 4종이고 빙과류에서는 쮸쮸바 3종(샤인머스캣&청포도·망고·딸기)과 주물러 2종(콜라·소다맛)을 합쳐 모두 5종이다. 대표 간식 소시지 키스틱 체다치즈에도 포켓몬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초코파이와 키스틱에는 개별 포장지에도 포켓몬 캐틱터 디자인을 활용했다. 소비자들이 캐릭터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코파이에는 5종, 키스틱에는 50종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꼬깔콘 메이플버터맛은 이번 협업을 기념한 한정판으로, 포장에 인기 포켓몬인 이브이와 피카츄의 이미지를 넣었다. 짱셔요 레몬콜라맛은 피카츄 꼬리처럼 번개 모양으로 만들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열리는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부스를 열고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약 1천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의 2배 규모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비비고 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는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가공밥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 하나로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해 성장세가 높다. CJ제일제당의 조사 결과 북미 소비자는 라이스볼(rice bowl)을 먹을 때 흰 밥을 섞어 먹거나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는가 하면 볶음밥을 할 때나 초밥, 롤, 부리토를 만들 때도 즉석밥을 활용했다. 햇반 진출 초기에 '한국식 쌀밥'은 찰기가 없는 장립종 쌀에 익숙한 북미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 K-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며 한국식 쌀밥을 집에서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C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계룡시, 육군협회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계룡시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전시회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계속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인 충남에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다. 임시상설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천361㎡ 규모로 마련됐다. 막구조(2천700㎡)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했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서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상설시장 시공업체 관계자, 상인,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화재건물 철거 과정, 임시상설시장 공사 진행 과정,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재 당시 느꼈던 심경과 향후 희망 등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돼 공감을 자아냈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시장이 많이 부족하지만 상인들의 화재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새로운 서천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