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글로벌 브랜드 '오크베리'와 협업한 아사이베리 소르베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오크베리는 아사이볼 등 슈퍼푸드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GS25에서 판매하는 소르베는 아사이 오리지널, 아사이 스트로베리&바나나, 아사이 피넛버터 등 3종이다. GS25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품목별 500개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 뒤 오는 11월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상품이 슈퍼푸드와 트렌디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크베리의 인기 상품을 추가 출시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 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 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식단은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대 1대 1 비율로 하는 '거꾸로 211 식사법'을 기반으로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단순한 식단뿐 아니라 체성분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설루션을 제공받는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된다. 지난 6∼7월 풀무원기술원 구내식당에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 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에서 2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으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수 장민호, 전통주 기업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호소주'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호소주'는 여주 쌀 증류 원액과 복분자주를 혼합한 신개념 '복분자 소주'로, 알코올 도수 16도다. 호랑이가 그려진 '단호흉배'를 모티브로 한 라벨과 투명한 유리병 디자인으로 한국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냈다. 전통주는 중장년 남성층의 선호도가 높은 주류이지만 최근 지역 특산 과일을 활용해 만든 과일 증류주가 출시되며 2030의 관심도도 높다. 세븐일레븐은 전통주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당 카테고리에서 이색 상품 구색 강화 전략을 집중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깨끗한나라는 추분(秋分)을 앞두고 고객 선호를 반영한 시니어 맞춤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장시간 착용이 가능한 속 기저귀 '디럭스 오버나이트 라운드형 패드'와 환절기 위생 관리에 적합한 '메디프렌즈 목욕처럼 상쾌한 물티슈'다. 디럭스 오버나이트 라운드형 패드는 기존의 자사 라운드형 패드 대비 길이는 20% 늘고, 넓이는 16% 커진 대형이다. 물티슈는 목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신을 간편하게 청결히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시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의 생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웰니스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성연 웰리언(대표 한병성)은 무, 양파, 생강을 주원료로 한 프리미엄 야채쥬스 '무양생'을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양생'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무(표시 해독 및 소화 기능 강화), 양파(혈관 건강 증진 및 항산화 작용), 생강(면역력 강화 및 혈액순환 개선) 등 각 원재료가 지닌 효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강한 국내산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물이나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순수 원액으로 제조한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성연 웰리언은 국내산 농산물로 제주와 강원도 고냉지, 계약 재배를 통해 전국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했으며 농민들의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는 무, 양파, 생강에 대한 효능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는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기관지 건강(기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무생즙은 소화 독을 해소 하는데 도움을 주며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이 고와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양파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의 소화촉진과 기를 내리고 원활한 대변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생강은 옆구리가 결리고 근육통이 있을 때에는 생강찜질이 좋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우유 초코크림빵과 초코크림모찌롤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메뉴 출시로 서울우유 디저트 제품은 4개월여 만에 모두 7종으로 늘었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의 인기에 따라 제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한 서울우유 디저트 5종은 냉장 디저트빵 품목군 내 200여종의 상품 중 매출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를 넘었다. GS25는 앞으로 서울우유 디저트 제품을 늘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쿠팡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23일에는 10개 선물세트를 초특가에 판매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맞춤형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로켓선물'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생필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일부 제품 속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모두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제품이 호응을 얻자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지난 1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제품을 내놨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카카오쇼핑 라이브에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뿐 아니라 일상 선물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대결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으로 최근 등장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대표 시리즈 '솔리스트'(Solist) 출시 15주년을 맞아 특별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 '킹카그룹'(King Car Group)이 대만 이란(Yi-Lan)에 설립한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됐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이번 15주년 특별 에디션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해 카발란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제품은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엑스버번 캐스크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 2종이다. '카발란 15주년 엑스버번'은 아메리칸 엑스버번 캐스크에서 15년간 숙성돼 바닐라향, 열대 과일향, 코코넛 향미가 어우러진다. '카발란 15주년 올로로쏘 쉐리'는 스페인 쉐리 트라이앵글 지역의 최상급 캐스크에서 숙성돼 건과일, 견과류, 향신료가 조화를 이룬다. 두 제품 모두 색소·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캐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시장의 상권을 조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다시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대표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창업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더본코리아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충남 예산군의 '예산장터광장'과 제주도 금악리의 '금악마을', 경남 창녕군의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 공간' 등에서 지역 상권 회복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네 번째 다시온 프로젝트로 경북 문경시에 외식 창업 테마파크인 '가은아자개장터'를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와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10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청년 창업팀을 선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들 창업팀에게 조리법, 마케팅을 교육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매출 모니터링과 메뉴 개발 등 경영을 위한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사업자로 150여개 지원사 가운데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온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혁신)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AI(인공지능)·데이터·DX(디지털 전환) 기반 스타트업과 손잡고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유통혁신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2년간 11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3기에는 데이터라이즈·제트에이아이·리콘랩스·드랩·크랩스·오믈렛·팀리미티드 등 7개사가 선발됐다. GS리테일은 이들 업체와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3D 영상·CG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접목해본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퓨처 리테일은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유통 혁신을 만들어가는 GS리테일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업이 고객과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 사가 참여하며, 모두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천억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최대 15일 앞당겨 오는 30일에서 다음 달 1일 사이에 지급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더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사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는 청주상공회의소의 지식경영포럼 조찬 세미나와 연계해 마련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2021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63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하고, 기업 맞춤형 투지 인센티브와 산업단지 분양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유정 도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존 기업의 재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도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상공회의소·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 2월 '농약 성분 우롱차 판매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며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국회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입점한 F&B(식음료) 브랜드 '드링크스토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 우롱차가 판매된 사안에 대해 질의를 받았다. 해당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정 대표는 "(현대백화점은) 최고 수준의 품질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는 기존 체크하고 있는 부분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백화점이 입점 브랜드와 취하고 있는 '특약매입'에 대한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특약매입은 유통사가 상품을 직접 매입해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특약매입의) 수익 소유권은 백화점으로 가지만 위험에 대한 소유권은 입점 브랜드가 가진다"며 "대표적인 불공정 계약"이라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이 드링크스토어와 체결한 계약 역시 특약매입이며, 현재 백화점 주요 3사(롯데·신세계·현대) 중 현대백화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계획에 충북 제천시가 포함되자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9일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345㎸급 송전선로(평창∼횡성∼영월∼제천∼원주) 78㎞ 구간의 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선로는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앞서 송전선이 통과하기에 적합한 지역(최적경과대역)으로 제천시 봉양읍·백운면·송학면·모산동의 16개 마을을 포함했다. 이후 제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전력 공급 혜택도 없는 경유지에 불과한데 왜 제천까지 선로가 내려오느냐"는 반대 여론이 터져 나왔다. 주민들은 이미 지역에 수도권으로 향하는 송전선로가 여러 개 존재하는 상황에서 재산권 침해와 전자파 등 건강권 피해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신영근 봉양읍 옥전2리 이장은 "내일부터 도심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 여론을 알릴 것"이라며 "제천이 경유지로 최종 확정될 경우 집회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천을 지역구로 둔 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제8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으로 임복순 시인의 동시집 '김단오 씨, 날다'(창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문학상은 충주 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8년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국내에서 초판으로 출간된 동시집 200권을 대상으로 3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어린이들의 영역에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미와 참신성, 표현력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시를 남긴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에 부합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충주 시민의숲 '2025 정원축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임 시인은 상장과 상금 2천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