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손잡고 즉석커피 컵 디자인을 바꾸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존에 검은색과 회색으로 디자인된 즉석커피 이프레쏘 컵에 책을 읽는 모습을 담았다. 또 인기 장편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작품 내용 중 커피와 어울리는 문구를 담아 커피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초코쿠키슈'와 '딥초코빨미까레'도 새로 출시한다. 이마트24에서는 협업상품을 구매하고 스탬프를 2개 모으면 1인용 피크닉매트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스24에서는 도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구매하면 YES포인트를 활용해 이프레쏘 커피나 초코쿠키슈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예스24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일상에서 책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주 소비자들은 현지 원재료로 생산한 갓 담근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 400g, 900g 등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마켓)에 입점했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했으며 이달부터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위치한 삼성SDI 배터리 생산공장 카페테리아 안에 점포를 열었다. 14일 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삼성 SDI점'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삼성SDI 공장 내 4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삼성SDI 개점도 원활한 협조 아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삼성 SDI점의 개점 당일 매출은 현지 일반 점포보다 4.5배 높았다. 최다 판매 상품을 보면 한국형 아이스티가 1위, 치킨마요 삼각김밥이 3위, K-핫닭강정이 4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6개 상품이 한국 제품이었다. CU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으로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CU는 지난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지난 달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해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 달 기준 몽골 394점, 말레이시아 142점, 카자흐스탄 3점까지 모두 539점을 해외에서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식품관 '마감 세일'을 노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통상 저녁 6시부터 문을 닫기 전까지 식품관 반찬과 델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이 시간대 구매를 늘리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백화점에서도 외관에 흠집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못난이 과일'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할인 쿠폰을 꺼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식품관에서 마감 세일을 하는 저녁 6시 이후 시간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는 이 시간대에 다음날로 넘겨 판매하기 어려운 식품류 중심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 기간 즉석조리식품인 델리류 매출은 25% 늘었고 반찬류와 과일 매출은 각각 15%, 1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부터 폐점 시간까지 델리 매출 신장률이 1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델리 매출 신장률(10%)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만큼 마감 할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린 셈이다. 신세계는 또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0개 매장에서 진행한 '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네이버페이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를 기념해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페이에 GS리테일 멤버십을 등록한 후, GS25에서 POP 행사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현장 결제 시 10% 할인, 1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더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S25는 도어투성수에서 더블혜택을 체험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도어투성수 한정으로 편집숍 '발란사', 트렌디 뷰티 브랜드 'KEYTH'와 제작한 협업상품과 네이버 웹툰 상품, 먹태쌀칩청양마요맛, 오모리점보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다. 김효진 GS25 제휴프로모션팀 담당자는 "GS25가 네이버페이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휴 서비스의 역대급 혜택을 안내하고자 체험 집중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누적 판매량이 91억개에 이른다. 지난해 짜파게티 매출액은 2천420억원이다. 농심이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짜파게티는 출시 직후부터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년 2천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짜파게티는 농심 신라면에 이은 국내 라면 2위 제품으로 짜장라면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202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기도 했다. 농심의 짜장라면 도전은 1970년 출시한 '짜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당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짜장라면이었다. 농심 '짜장면'은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수많은 모방 제품이 쏟아졌고 보통명사 '짜장면'을 그대로 활용한 제품 이름 탓에 차별성이 없어 금세 판매가 위축됐다. 1980년대 들어 농심은 '짜장면'의 교훈을 새겨 새로운 공법으로 품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통인시장과 협업한 상품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엽전도시락, 매콤기름떡볶이, 치즈맵닭구이, 떡갈비 삼각김밥, 추억의 햄버거 등 간편식 상품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통인시장은 70여개 상점이 영업하는 오랜 골목형 재래시장으로 엽전을 구매해 상품으로 교환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CU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자체 앱인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인시장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엽전 20개 교환권을 준다. 엽전 교환권은 통인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엽전으로 교환할 수 있다. CU는 2020년 이후 전국 주요 맛집 메뉴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게 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지속해 출시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제휴 상품 출시를 계기로 통인시장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전체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맺은 전략적 업무 협약(MOU) 아래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 등을 연이어 수입했고 이번에 에그몬트를 들여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으로, 3년 내로 프리미엄 매장 수를 3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오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기존 주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2천만잔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슈크림 라떼가 가장 많이 팔렸다. 2017년 선보인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로 올해 판매량만 300만잔에 이른다. 매장 영업시간에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의 인기에 해당 제품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자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 음료로 팔리고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슈크림 라떼는 이제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에 즐기기 좋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새로운 음료와 푸드를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영농법인 '산초식품' 한영석 대표는 11일 돼지감자 제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농법인 '산초식품'은 생명의땅 생거진천 백곡면에서 11년전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 유기농 돼지감자를 이용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초식품은 돼지 감자로 만든 냉차·온차·완제품 등을 생산해 농협에 유통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의 향토 유망기업으로 1만여평의 직영 농장에서 유기농 돼지감자를 직접 재배한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영석 대표는 "돼지감자는 예로부터 당뇨·저혈당 예방에 효능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식품으로 애용돼 왔다"며 "당뇨환자가 500만명이나 되는 뉴시니어시대에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만든 김치찌개라면이 하루에 3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종원 김치찌개라면은 CU가 백 대표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해 이달에 출시한 차별화 상품이다. 토핑에 김치가 62%나 들어가 있어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최대한 살렸고 꼬들꼬들한 사리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잡았다. CU는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라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라면 신상품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CU의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했고, 2022년에도 25.6% 늘어났다. CU가 백 대표와 지난 1월 출시한 고기짬뽕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기존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CU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에 문을 연 '라면 라이브러리'는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라면 라이브러리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판매 비중이 65%로 하루 평균 500개가 팔리고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한다. 11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한다. 농심은 팝업스토어에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하고, 학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휴식존'도 마련한다. 농심은 지난해에도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인생을 맛있게'라는 기업 슬로건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 출시에 따라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 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천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 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른 과채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멜론(상품)은 1개에 1만5천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토마토(상품)는 1㎏에 5천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다. 수박(상품)은 1개에 2만4천659원으로, 1년 전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이 4일 오전 기준 조회수 1천만건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공개한 두 편의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리즈도 큰 화제라고 인삼공사는 전했다. 임영웅 출연 광고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특이한 점은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는 점이라고 인삼공사는 분석했다. 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뿐 아니라 천녹, 에브리타임, 홍삼톤 등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8일간 구매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신규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00% 홍삼농축액 제품인 홍삼정이었다. 인삼공사는 오는 17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정관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립극단(연극)이 올해 하반기 창단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임시위원회를 열고 극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서 내달 극단을 이끌 예술감독과 운영인력을 선임·선발하고 7∼8월에는 단원을 뽑는다. 이후 10월에는 창단공연을 열고 연말에는 11개 시·군을 도는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극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극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예산 8억원도 최근 추경을 통해 확보됐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지역의 공연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어나는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이달 10일까지 공식 브랜드몰에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선물 패키지를 할인 판매한다. 유산균이나 콜라겐 제품에도 할인이 적용됐다. 종근당도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5일까지 가정의 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는 '비타듀오 비타민D' 등 비타민 제품이나 '루테인 지아잔틴' 등 눈 건강 제품에 대해 할인이나 1+1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관련 판촉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달 한정으로 자사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등이 포함된 선물 세트를 공식 몰에서 할인 판매한다. 유한양행은 이달까지 갱년기 여성을 위한 영양제 '율리아나 퍼펙트케어 세트' 등에 할인가를 적용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도 할인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 등에 힘입어 "5월 가정의 달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평월 대비 20%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건기식 시장에서는 가정의 달 등을 가장 큰 대목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