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0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왕진버스 사업을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협력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 시술과 한약 조제를 지원하고, 구강 관리검사, 정밀 시력 측정 등을 진행한다. 올해 2억1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개소에서 시범운영 하던 사업을 남이면 농협 등 6개소로 확대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매장을 방문해 회원 가입 후 태안산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을 5만원 이상 사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에게 태안의 우수한 수산물을 선보이고 지역 어업인과 상생을 도모하려는 행사"라며 "수산물뿐 아니라 화훼류 등 태안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 수당 신청을 받는다. 수당은 1년에 1회, 가구당 60만원을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신청일까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면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전년도 기본형 농업직불금을 받은 농가에서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와 농지법 위반자,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가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와 팔도의 대표 라면 브랜드 ‘왕뚜껑’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모코코 왕뚜껑’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로스트아크의 인기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단품 제품과 한정 구성의 스페셜팩으로 구성된다. ‘모코코 왕뚜껑 스페셜팩’은 팔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하며, 모코코 왕뚜껑 3종, 왕라면 스프, 왕뚜껑 봉지면, 모래시계 피규어, 컬렉션 카드, 전용 게임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모코코 왕뚜껑’ 단품은 전국 마트와 편의점, 팔도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단품 전용 게임 쿠폰이 포함된다. 전용 쿠폰 등록 시 ‘전설·영웅 카드 팩’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스페셜팩 쿠폰은 계정당 1회, 단품 쿠폰은 계정당 최대 10회까지 등록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도미노피자, 요아정과의 추가 협업을 예고했으며, 참여 쿠폰 등록 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와 팔도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수익금 일부는 향후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초입의 연꽃단지가 연분홍 연꽃으로 물들었다. 10일 보은군에 따르면 정이품송 인근 1만6천㎡에 조성된 연꽃단지에 최근 수천 송이의 연꽃이 만개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군이 2008년 조성한 이곳에는 4천여 포기의 연이 자라고 있다. 주변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데크와 잔디공원(600㎡) 등이 조성돼 있다. 솔향공원, 숲체험휴양마을, 해넘이 전망대,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시설도 많아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연꽃 개화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피서객을 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 등 충남 보령지역 해수욕장 4곳이 오는 12일 추가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아쉽게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볼 수 없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육지와 이어진 보령 원산도의 오봉산·원산도·사창해수욕장도 12일 동시 개장한다. 오전 11시 오봉산해수욕장에서는 개장식도 열린다. 원산도 내 3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7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앞서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5일 개장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2025 IWSC'에 출품한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5가지 제품이 모두 85점 이상 브론즈(Bronze) 등급을 획득해 입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이 대회에서 11년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저출생 문제와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3천772억원을 투입해 146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함께 키우는 미래,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 구현'을 비전으로 한 저출생·고령사회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는 ▲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 ▲ 다문화·외국인 다양성 포용 ▲ 양질의 일자리·거점도시 견인 ▲ 안정적 고령사회 대응이다. 주요 사업은 생거진천 뿌리 내리기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진천군 청년 센터 조성,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충북형 도시 근로자 지원, 청년 누리 디딤 사업, 다문화가족 특화사업, 외국인 긴급 지원 등도 담겼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 장기 요양 보험·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등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전국 매장에서 자사앱 예약 주문 서비스 '뿌리오더'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뿌리오더'는 bhc 자사앱 회원 중 최고 등급 '뿌리미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주문하고 혼잡한 시간대에도 매장에서 대기 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은 수령일 기준 이틀 전까지 가능하며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1회 최대 한 마리까지 주문 가능하며 사이드 메뉴도 예약할 수 있다. bhc는 말복인 다음 달 9일까지는 뿌리미엄 바로 아래 '뿌렌즈' 등급 고객까지 한시적으로 뿌리오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with young)' 본사업을 9일부터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모에 232개 중소 브랜드사가 참여해 최종 2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선발된 브랜드는 연말까지 CJ올리브영의 거점매장에 전용 매대 설치, 글로벌몰 기획전 진행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다각도 지원을 받게 된다. 또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CJ ENM 주최 'KCON 2025' 기간 동안 올리브영 행사장 내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외 K뷰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돕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 모바일 최적화 대표·개별 홈페이지 전체 웹사이트 고도화 ▲ 통합예약시스템 전면 재개발 ▲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검색엔진 등 운영 소프트웨어 이관 재구축 ▲ 민간 간편인증서비스 추가, 문자알림서비스 제공 등이다. 개편 대상은 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36개 웹사이트와 운영 소프트웨어 8식 등이다. 내년 1월 전면 개편을 목표로 7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개편은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기술 대응, 모바일에 최적화한 화면 재설계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통합 홈페이지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개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 홈페이지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0일 "민선 6기 4년 차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 3년 성과로 ▲ 아이부터 노인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행복 돌봄 ▲ 군민중심 공감행정 구축 ▲ 민생경제 활력과 쉬지 않고 성장하는 경제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꼽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행복돌봄센터 건립,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증평형 돌봄'을 고도화하고, 3·4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합문화예술회관, 추성산성 역사공원,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군수는 "스마트팜과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이 군수는 마지막으로 "핵심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장기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 증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